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력서 허위기재시...정말 속상합니다ㅠㅠ

조언부탁드려요 조회수 : 14,992
작성일 : 2014-12-11 23:55:50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남편이 이직을 위해 대기업 면접중인데요 
1차 실무 합격했고 주말에 2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3차 임원면접도 남아있긴하지만 굉장히 느낌이 좋고 기대를 많이 했거든요... 

근데 오늘 메일이 왔는데
면접오기전에 신분증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를 떼오라는데
남편이 완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가슴이 덜컥내려앉아서 왜그러냐했더니
경력직면접인데 성적이 뭐중요하겠냐싶어 3.8인가 되는성적을 4.0으로 썼다네요... 

저 정말 너무 황당하고 머리끝까지화가나서
이력서성실기재는 기본중에 기본이다
어떻게 회사다니는사람이 그럴수있냐고 막뭐라했어요 

당연히 100프로 남편잘못인데 정말 이직이 절실하거든요...
제일같이 잠이안오고 미칠것같아요ㅠㅠ 

당장 내일모레 면접인데 어떻게해야할까요? 
인사팀에 전화하면 당연히 안고쳐주겠죠? 
그래도 솔직히 말하는게 맞는것같은데 말해야한다면 전화보다는 면접보러가서 서류제출하며 말하는게 맞는지...
남편이 지금 엄청 예민해져서 말도못붙이게 하네요.
너무너무 속상합니다ㅠㅠ

제가 이글을 남자분들 많은 커뮤니티에도 썼는데
경력직 면접에서 흔한실수이고 0.2정도는 용납해줄것이다라는 의견과

이력서허위기재는 요즘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추세라
블랙리스트에올라 업계에서 공유될수도있으므로
아예면접포기를 고려하라는분도있네요ㅠㅠ

대체 어떻게해야좋을지요...하아
IP : 14.138.xxx.2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랄랄라
    '14.12.12 12:01 AM (220.66.xxx.43)

    남편분께서 왜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의문입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ㅠ.ㅠ

  • 2. ...
    '14.12.12 12:07 AM (14.46.xxx.209)

    대기업아니고 동네 구멍가게 점원을 뽑아도 이력서 거짓 기재는 안뽑을것 같아요.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인생 공부한셈 치고 다루기회 노리셔야할듯요..

  • 3. 포기하지마세요
    '14.12.12 12:15 AM (211.36.xxx.252)

    실수로 이력서 학점 기재가 잘못되었다고 인사팀 연락해서
    사실대로 말하세요
    그리고 처분은 해당 회사에 맡기세요
    실수로 판단하던 고의로 판단을 하던

    이번 기회로 남편분 배운게 있으셨을거에요
    정말 경력 위조하는 사람도 있지만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조금 부족한 분들이 있어요
    첫 이직의 경우에요

  • 4. 포기하지마세요
    '14.12.12 12:16 AM (211.36.xxx.252)

    가서 말하는것보다
    더 빨리 연락하심이 좋을거 같아요

  • 5. 포기하지마세요
    '14.12.12 12:17 AM (211.36.xxx.252)

    이 정도로 블랙리스트 공유 안합니다
    이력서가 얼마나 중요한 개인정보인데요

  • 6. 제제
    '14.12.12 12:20 AM (119.71.xxx.20)

    전 면접봤으면 하네요..
    정말 필요한 인재라면 넘어가 줄수도 있어요.
    남편이 연봉협상시 더 높게 받으려고 이전 회사연봉을 좀 높게 썼는데
    원천소득증서인지 뭔지 내라고 하더군요.대기업이구요.
    뽀록났지만 아무일 없었어요.
    경력직 이직 얼마나 절실한지 잘 알아요.

  • 7. 이해불가
    '14.12.12 1:46 AM (183.96.xxx.116)

    3.8도 높은 학점인데 왜 굳이 4.0으로 올렸는지.
    대기업은 학교 성적 적당히 좋은 사람을 원하지 최상위권은 별로 선호하지 않아요.

    인사를 해봤던 사람으로서

    남편분께 회사는 스펙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전해주고싶네요.

  • 8. ...
    '14.12.12 9:01 AM (218.49.xxx.124)

    면접은 가시고 나중에라도 또 그럴일이 생기면 학점 신경쓰지 마세요.
    기업에 따라 만점 가까운 고학점자들은 아예 탈 락 시키는 경우가 진짜 있어요.
    뽑아보니 앞뒤 막히고 동료들과 섞이지도 못하고 이런저런 이유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102 아주 오래된 피아노가 있는데요 14 추억 2015/08/04 3,966
469101 수영복 대신 바지원피스 입으면 어떤가요... 3 수영복 2015/08/04 972
469100 성폭행 새누리 심학봉, 박정희에게 '아버지 대통령 각하' 9 경북구미갑 2015/08/04 1,380
469099 ˝韓, 최저임금 이하 노동자 7명중 1명…OECD 최고 수준˝ .. 2 세우실 2015/08/04 441
469098 새벽에 욕실장이 떨어졌어요 4 ㅠㅠ 2015/08/04 2,256
469097 [속보] 난방열사 완승 경축 - 불펜 11 참맛 2015/08/04 4,341
469096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2 강남 2015/08/04 1,500
469095 2015년 8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8/04 646
469094 감마리놀렌산이 ㄴㄴ 2015/08/04 680
469093 미국에서 월반 하려면? 6 초중딩 2015/08/04 2,727
469092 에어컨 어디서 사야할까요?? 3 .... 2015/08/04 1,203
469091 출산 후에도 2~30년전에 비해 외모가 별 변함없는 여자들은 6 외모 2015/08/04 2,550
469090 [한국경제 어디로 가야 하나]“TPP는 만능이 아니다” 2 무역적자 2015/08/04 633
469089 이명은 완치가 안되나요? 8 질문 2015/08/04 3,399
469088 저 이새벽에 셀프펌 말고 있어요 8 잠이안와 2015/08/04 2,555
469087 교직은 여초직장인데 성희롱이 잦은 이유가 5 oo 2015/08/04 2,666
469086 일본대사관 앞 1인 시위하는 배우 안석환님 8 참맛 2015/08/04 1,963
469085 “집값 떨어져”… 방과후학교 막아선 주민들 20 과천 2015/08/04 3,960
469084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과 깜박거리는저 1 치매 2015/08/04 1,172
469083 땀띠랑 화상에 최고의 약은 얼음팩 2 ... 2015/08/04 2,604
469082 '울프리카'가 뭘~까요? 4 오늘 2015/08/04 1,458
469081 내가 좋아? 내 몸이 좋아? 6 쑥과 마눌 2015/08/04 4,048
469080 장어 찍어먹는 양념 어떻게 만드는지요?(장어소금구이 찍어먹을때).. 2 장어 2015/08/04 15,696
469079 뭣땀시 소송해서 빠져나갔을까요? 2 첩이야기 2015/08/04 1,328
469078 아까 네이ㅂ 뮤직... 돈 낸 사람인데 글이 지워져서... 다시.. 1 훔.. 2015/08/04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