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민한 남편

이지연 조회수 : 1,431
작성일 : 2014-12-11 23:50:30
제목 그대로 매사에 예민하고 깔끔한 스탈이라 힘이드네요
저는 좀 무딘 스타일이고 누가 뭐라하든그냥 그런갑다 하는 편이죠

남편은 씽크대 설거지도 기름기랑 왜 분리 안해놓았냐구 잔소리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제빨리 버리라여 잔소리합니다
그렇다고 저 게을러서 며칠씩 두고 있는것도 아니구요
제가 샤워안하는 날까지 체크하고
여름도 아니고 가끔 한번 안할수도 있지요
빨래도 운동하고 나면 땀 밴다고 스스로 미니벽걸이세탁기를 사서
자기꺼만 먼저 돌리구요
2년반살고 아파트도 천만원손해보고 팔고 나왔어요 주택가라 동네가 시끄럽다는 이유로요 . 그런데 한달전 이사온 집 윗층이 시끄럽다고 난리예요 제가 느끼기에도 시끄럽긴 한것같아요 그런데 전 자고 일어나면 아침이예요. 남편은 일어나면 한숨도 못잤다고 고뇌에 찬 표정으로 앉아있어요 . 이사가고 싶다고 .
남편의 매사에 그런모습이 이젠 지쳐요
결혼 15년이 돼가지만 왜이렇게 안맞는지
이젠 콩깍지가 벗겨지는지 이렇게 예민한 사람이랑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입니다
IP : 116.34.xxx.1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랄랄라
    '14.12.12 12:18 AM (220.66.xxx.43)

    다 좋은데 샤워안하는 날 체크한다는 데서 심각함을 느꼈습니다. 그정도면 병인데 상담이나 치료받으셔야할것 같아요. 삶의 질을 위해서 꼭 그렇게 하세요.

  • 2. 마이미
    '14.12.12 12:28 AM (39.117.xxx.56)

    남편은 씽크대 설거지도 기름기랑 왜 분리 안해놓았냐구 잔소리하고 -> 요거 전줄알았네요.
    전 제가 좀 깔끔한 편(보통보다 10%정도 깔끔한 편인데도) 남편이 너무 게을러서...ㅠㅠ

    근데 제 주변에 남녀가 바뀐 케이스들을 보면... 여자분들 엄청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아무래도 내 기준과 다른 사람과 맞추고 사는건 힘든 일인가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388 경기남부 춥나요? 1 오늘 2014/12/12 461
444387 스마트폰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쓰시는분 계신가요? 어떠세요? 2014/12/12 590
444386 [단독] 故신해철 수술 S병원, 관광호텔 된다 5 조작국가 2014/12/12 3,042
444385 동태 어떻게 자르죠? 2 질문 2014/12/12 478
444384 혹시 서초 트라팰리스 아시는 분 계세요? 1 잘살자 2014/12/12 1,179
444383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는 어느정도인가요? 5 무식 2014/12/12 2,168
444382 활동 안하면 생계는 뭘로.. 6 연예인들 2014/12/12 2,183
444381 밥 끓인 것이나 쌀로 만든 죽이나 뭐가 그리 다를까요? 9 엄니~~~!.. 2014/12/12 1,328
444380 대기업승진발표 이미 다 났나요? 6 .. 2014/12/12 1,427
444379 충북대는 국립이라도... 8 선택 2014/12/12 5,866
444378 비염있으신분들 거위털이불 쓸 수 있나요? 14 혹시 2014/12/12 3,284
444377 어제 백년손님 개그맨댁 8 //// 2014/12/12 3,410
444376 블로거 자랑 글, 의사와 결혼 글, 대학 지원글등,, 무슨 수를.. 16 개뿔.. 2014/12/12 12,754
444375 딸아이와 부산여행에 어딜가야 할까요 7 추억 2014/12/12 1,384
444374 루피망고모자 4 루피 2014/12/12 1,352
444373 미국 동생네 가는데 뭐 가져가야 할까요 ? 42 언니 2014/12/12 4,168
444372 초등학군이나 동네의 중요도는? 9 예비학부모 2014/12/12 1,497
444371 대한항공 망하면 내주식어케해요 10 내주식 2014/12/12 2,560
444370 저 지금 교육받으러 Ktx타고 대전가요~ 6 OP 2014/12/12 1,052
444369 34개월 딸이 편강을 잘먹는데 먹여도 될까요? 5 ㅡㅡ 2014/12/12 918
444368 2014년 12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12 462
444367 찐 생선에 끓는 기름 붓는 요리가 뭐죠? 5 참맛 2014/12/12 1,698
444366 미 시민단체 "고문 승인한 부시 등 처벌을"... 4 샬랄라 2014/12/12 495
444365 아침부터 먹방 찍었어요.... 4 먹방 2014/12/12 1,465
444364 반 친구들이랑 찜질방 간다는데 돈이... 5 .... 2014/12/12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