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매사에 예민하고 깔끔한 스탈이라 힘이드네요
저는 좀 무딘 스타일이고 누가 뭐라하든그냥 그런갑다 하는 편이죠
남편은 씽크대 설거지도 기름기랑 왜 분리 안해놓았냐구 잔소리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제빨리 버리라여 잔소리합니다
그렇다고 저 게을러서 며칠씩 두고 있는것도 아니구요
제가 샤워안하는 날까지 체크하고
여름도 아니고 가끔 한번 안할수도 있지요
빨래도 운동하고 나면 땀 밴다고 스스로 미니벽걸이세탁기를 사서
자기꺼만 먼저 돌리구요
2년반살고 아파트도 천만원손해보고 팔고 나왔어요 주택가라 동네가 시끄럽다는 이유로요 . 그런데 한달전 이사온 집 윗층이 시끄럽다고 난리예요 제가 느끼기에도 시끄럽긴 한것같아요 그런데 전 자고 일어나면 아침이예요. 남편은 일어나면 한숨도 못잤다고 고뇌에 찬 표정으로 앉아있어요 . 이사가고 싶다고 .
남편의 매사에 그런모습이 이젠 지쳐요
결혼 15년이 돼가지만 왜이렇게 안맞는지
이젠 콩깍지가 벗겨지는지 이렇게 예민한 사람이랑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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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남편
이지연 조회수 : 1,431
작성일 : 2014-12-11 23:50:30
IP : 116.34.xxx.1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랄랄라
'14.12.12 12:18 AM (220.66.xxx.43)다 좋은데 샤워안하는 날 체크한다는 데서 심각함을 느꼈습니다. 그정도면 병인데 상담이나 치료받으셔야할것 같아요. 삶의 질을 위해서 꼭 그렇게 하세요.
2. 마이미
'14.12.12 12:28 AM (39.117.xxx.56)남편은 씽크대 설거지도 기름기랑 왜 분리 안해놓았냐구 잔소리하고 -> 요거 전줄알았네요.
전 제가 좀 깔끔한 편(보통보다 10%정도 깔끔한 편인데도) 남편이 너무 게을러서...ㅠㅠ
근데 제 주변에 남녀가 바뀐 케이스들을 보면... 여자분들 엄청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아무래도 내 기준과 다른 사람과 맞추고 사는건 힘든 일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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