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현아 사태뿐 아니라, 자발적으로 무릎꿇는 것도 보기 불편하지 않으세요 ?

.......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14-12-11 21:08:05

특히 연기자분들이 물의 일으키고나서 무릎꿇고 사죄하는 경우 있짆아요.

이승연씨가 위안부 할머니들께, 최민수씨가 분란있던 노인분께

디제 디오시 이하늘씨가 방송에서 전멤버 음치라고 했다가 고소당하고나서 기자들앞에서

무릎 꿇고.

 

자신을 내려놓고 최대한 겸손한태도를 취하는 거고 분노한 상대를 위로하는 거겠지만

오히려 그런 과잉행동이  사과의 진정성이 훼손되는거 같아요.

가장 최단기간내에 빨리 효과적으로 분란을 마무리하겠다는 꼼수처럼 느껴지고요.

 

제가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무릎 꿇는 게 우리나라 예전 전통 문화인가요 ?

승객이 강하게 클레임 걸면 스튜어디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는 말도 안되는 지시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광경, 다른 사람들은 정말 불쾌해요.

 

 

 

 

 

IP : 211.207.xxx.2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지마
    '14.12.11 9:13 PM (223.62.xxx.211)

    무릎을 왜 꿇는건지
    저도 이해가 안되요
    무슨 죽을죄를 졌다고
    정말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어요
    저질같은 인간들 밑에서 저런 수모를 당할바에야그만두는게 나을것같아요

  • 2. 이해불가
    '14.12.11 9:15 PM (211.207.xxx.203)

    인권까지 들먹이는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사극 보면 부모님에게 무릎 꿇는거랑
    역적모의 해서 죄인되면 무릎 꿇는 거 두 가지밖에 못봐서..
    우리나라사람들이 어른앞에선 원래 무릎꿇고 앉아서 무를꿇는거에 둔감한건가요 ?

  • 3. m...
    '14.12.11 9:15 PM (182.219.xxx.23)

    연기자들이야 보여주기식 쇼가 플러스 된거라 그런가보다 하는데 일반 서비스 사업장에서 저러면 싫더라고요. 우리나라 고유 정서도 아니고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무릎을 꿇어야만 진정성이 있다라는 사고방식이 생긴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 4. 제가
    '14.12.11 9:20 PM (211.207.xxx.203)

    고1때 , 시인출신 국어쌤이 정말 작은 잘못한 남자 반장과 그짝을 앞에 나오라 해서
    1 시간동안 무릎꿇게 하고 구둣발로 걷어찼는데, 목적자인 제가 다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였어요.
    가뜩이나 싫고 매력없던 꼰대 국어선생을 1년동안 다들 싫어했고요.

  • 5. 사과의 진정성은
    '14.12.11 9:29 PM (211.207.xxx.203)

    무릎 꿇는 그당시를 클로즈업하는 것보다, 차라리 일정기간 지나야 더 잘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최민수씨는 그렇지 않았지만, 이승연씨는 운전면허 편법 취득이나 프로토콜 복용혐의 등등 연예인치고도 대박 물의를 계속 일으켰잖아요. 이런 분의 경우, 무릎 꿇어도 진정성 못 느껴요.
    그리고 연기하는 분들은 연기에서 많이 해봐서 덜 고통스럽겠지만, 그냥 양가집 규수 일반인 서비스종사자들에겐 정신적인 데미지를 주는 치욕입니다. 사과의 진정성 기준을 일부 연예인들이 변질왜곡시키는 거 같아요. 한국사회 특유의 소비자 진상 갑질도 한몫하는 거 같고요.

  • 6. .........
    '14.12.11 11:23 PM (211.207.xxx.203)

    님과 저의 견해가 80%는 일치하는 거 같아요.

    모델 한혜진이 신인일 때, 포토그래퍼가 브라벗고 블라우스만 입은 거 찍겠다고 해서
    1 시간을 거부하고 버티다 펑펑 울고 찍었대요. 몸의 선을 제일 이쁘게 나오게 하려고
    브라 착용 안 하고 찍는게 선배모델들에게는 별일 아니지만 막 모델이 된 신인에게는 그게 힘든 일이었나 봐요.
    조현아가 의외로 순순히 꿇을 수도 있을 거예요, 이익이 걸려있으면.
    근데 모델들끼리는 브라착용 안하고 자연스럽게 찍는게 별일아닐지라도 그건 그사람들 문화예요.
    아무리 자신있는 몸매라도, 일반인 모델에게는 그런 요구, 횡액이예요.

    조현아나 대한항공 문화에선 무릎 꿇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몰라도 그거 대서특필 되면서
    그런문화가 조금이라도 더 익숙해지고 전파된다면 약한 사람들이 짓밟히는 강도는 어마무시하게 세질 수도.
    당장 속은 시원할 지 몰라도.
    상위 1%가 잘못했을 때라도 무릎 꿇는 것은 보기 싫은 이유예요.

  • 7. 몽실군
    '14.12.11 11:30 PM (125.129.xxx.111)

    저도 무릎꿇는 것 자체가 보기 싫어요.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불편해요.
    정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이라 하더라도 그 이후 행동으로 보여주면 좋겠어요.
    저에게 개인적으로 저어어어엉말 큰 잘못을 한 사람 아니면 무릎꿇는 거 보는 마음이 편치는 않을 것 같아요.

  • 8. 조땅콩
    '14.12.11 11:37 PM (121.162.xxx.130)

    은 무릎사과 시기는 떠났고
    고두사과는 해야할 듯

    이마에 핏턱은 보여야...

    아님 콩밥 좀 묵고 오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629 나는 이거 하나는잘 한다 하는 거 있으세요? 18 소소한 2014/12/21 2,704
447628 엄마 환갑이신데 해드릴게 없어서 너무 슬프네요 14 ... 2014/12/21 2,876
447627 시스루 블라우스 살 수 있을까요? 롱스 2014/12/21 361
447626 34살이 선으로 만난 39살 남자랑 6개월 사귀면 좀 긴가요? 3 썸녀 2014/12/21 2,975
447625 소형 아파트 월세 단기 임대 위험할까요? 7 고민이에여 2014/12/21 2,455
447624 과외 그만 할려고 하는데 고민되네요 6 .... 2014/12/21 1,579
447623 대치동 세정학원 어떤가요? 아님 추천해 주세요. 3 학원 2014/12/21 4,442
447622 이대 중위권지원성적이 1등급은 되어야 하나요? 9 궁금 2014/12/21 2,059
447621 내년엔 우리나라가 어떻게 변할(진행될) 것 같나요 3 ㅇㅇ 2014/12/21 1,107
447620 삼둥이는 다 이쁨받고 크지만,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이 문제... 26 슈돌 2014/12/21 17,901
447619 제게 혈액공포증이 있어요 1 2014/12/21 1,798
447618 팥죽, 맛있고 효율적으로 끓이는 Tip 있으세요? 18 요리초보자 2014/12/21 4,423
447617 긴불황에 아파도 병원 안가고 참죠잉~~ 1 참죠경제 2014/12/21 677
447616 이과 고2 수학 1학기에 미적분부터 배우나요. 보통? 3 수학진도 2014/12/21 2,364
447615 깡패 고양이 우울함 6 ... 2014/12/21 1,325
447614 어바웃 미..라는 화장품이요 1 1123 2014/12/21 498
447613 목이 쉬었는데 갑상선결절때문이에요.어떻게하죠? 2 질문이요 2014/12/21 1,362
447612 이 가방좀 찾아주실수 있나요? 1 ㅇㅇ 2014/12/21 961
447611 집들이 메뉴인데요^^ 8 qq 2014/12/21 1,601
447610 네일샵에서 받는 관리요, 폴리쉬와 젤네일 골라주세요;; 10 나나나 2014/12/21 2,259
447609 병에걸려 죽을때 10 복swoo 2014/12/21 2,541
447608 테팔무선청소기 무겁나요? .. 2014/12/21 647
447607 새누리 sns 전사들 9 지난 대선에.. 2014/12/21 648
447606 엄하게 교육시켜준 부모님이 감사하다는 날라리 출신 사람들? 6 이해 2014/12/21 1,934
447605 퉁퉁부었는데... 5 봉침맞은데가.. 2014/12/21 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