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현아 사태뿐 아니라, 자발적으로 무릎꿇는 것도 보기 불편하지 않으세요 ?

....... 조회수 : 2,291
작성일 : 2014-12-11 21:08:05

특히 연기자분들이 물의 일으키고나서 무릎꿇고 사죄하는 경우 있짆아요.

이승연씨가 위안부 할머니들께, 최민수씨가 분란있던 노인분께

디제 디오시 이하늘씨가 방송에서 전멤버 음치라고 했다가 고소당하고나서 기자들앞에서

무릎 꿇고.

 

자신을 내려놓고 최대한 겸손한태도를 취하는 거고 분노한 상대를 위로하는 거겠지만

오히려 그런 과잉행동이  사과의 진정성이 훼손되는거 같아요.

가장 최단기간내에 빨리 효과적으로 분란을 마무리하겠다는 꼼수처럼 느껴지고요.

 

제가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무릎 꿇는 게 우리나라 예전 전통 문화인가요 ?

승객이 강하게 클레임 걸면 스튜어디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는 말도 안되는 지시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광경, 다른 사람들은 정말 불쾌해요.

 

 

 

 

 

IP : 211.207.xxx.2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지마
    '14.12.11 9:13 PM (223.62.xxx.211)

    무릎을 왜 꿇는건지
    저도 이해가 안되요
    무슨 죽을죄를 졌다고
    정말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어요
    저질같은 인간들 밑에서 저런 수모를 당할바에야그만두는게 나을것같아요

  • 2. 이해불가
    '14.12.11 9:15 PM (211.207.xxx.203)

    인권까지 들먹이는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사극 보면 부모님에게 무릎 꿇는거랑
    역적모의 해서 죄인되면 무릎 꿇는 거 두 가지밖에 못봐서..
    우리나라사람들이 어른앞에선 원래 무릎꿇고 앉아서 무를꿇는거에 둔감한건가요 ?

  • 3. m...
    '14.12.11 9:15 PM (182.219.xxx.23)

    연기자들이야 보여주기식 쇼가 플러스 된거라 그런가보다 하는데 일반 서비스 사업장에서 저러면 싫더라고요. 우리나라 고유 정서도 아니고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무릎을 꿇어야만 진정성이 있다라는 사고방식이 생긴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 4. 제가
    '14.12.11 9:20 PM (211.207.xxx.203)

    고1때 , 시인출신 국어쌤이 정말 작은 잘못한 남자 반장과 그짝을 앞에 나오라 해서
    1 시간동안 무릎꿇게 하고 구둣발로 걷어찼는데, 목적자인 제가 다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였어요.
    가뜩이나 싫고 매력없던 꼰대 국어선생을 1년동안 다들 싫어했고요.

  • 5. 사과의 진정성은
    '14.12.11 9:29 PM (211.207.xxx.203)

    무릎 꿇는 그당시를 클로즈업하는 것보다, 차라리 일정기간 지나야 더 잘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최민수씨는 그렇지 않았지만, 이승연씨는 운전면허 편법 취득이나 프로토콜 복용혐의 등등 연예인치고도 대박 물의를 계속 일으켰잖아요. 이런 분의 경우, 무릎 꿇어도 진정성 못 느껴요.
    그리고 연기하는 분들은 연기에서 많이 해봐서 덜 고통스럽겠지만, 그냥 양가집 규수 일반인 서비스종사자들에겐 정신적인 데미지를 주는 치욕입니다. 사과의 진정성 기준을 일부 연예인들이 변질왜곡시키는 거 같아요. 한국사회 특유의 소비자 진상 갑질도 한몫하는 거 같고요.

  • 6. .........
    '14.12.11 11:23 PM (211.207.xxx.203)

    님과 저의 견해가 80%는 일치하는 거 같아요.

    모델 한혜진이 신인일 때, 포토그래퍼가 브라벗고 블라우스만 입은 거 찍겠다고 해서
    1 시간을 거부하고 버티다 펑펑 울고 찍었대요. 몸의 선을 제일 이쁘게 나오게 하려고
    브라 착용 안 하고 찍는게 선배모델들에게는 별일 아니지만 막 모델이 된 신인에게는 그게 힘든 일이었나 봐요.
    조현아가 의외로 순순히 꿇을 수도 있을 거예요, 이익이 걸려있으면.
    근데 모델들끼리는 브라착용 안하고 자연스럽게 찍는게 별일아닐지라도 그건 그사람들 문화예요.
    아무리 자신있는 몸매라도, 일반인 모델에게는 그런 요구, 횡액이예요.

    조현아나 대한항공 문화에선 무릎 꿇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몰라도 그거 대서특필 되면서
    그런문화가 조금이라도 더 익숙해지고 전파된다면 약한 사람들이 짓밟히는 강도는 어마무시하게 세질 수도.
    당장 속은 시원할 지 몰라도.
    상위 1%가 잘못했을 때라도 무릎 꿇는 것은 보기 싫은 이유예요.

  • 7. 몽실군
    '14.12.11 11:30 PM (125.129.xxx.111)

    저도 무릎꿇는 것 자체가 보기 싫어요.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불편해요.
    정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이라 하더라도 그 이후 행동으로 보여주면 좋겠어요.
    저에게 개인적으로 저어어어엉말 큰 잘못을 한 사람 아니면 무릎꿇는 거 보는 마음이 편치는 않을 것 같아요.

  • 8. 조땅콩
    '14.12.11 11:37 PM (121.162.xxx.130)

    은 무릎사과 시기는 떠났고
    고두사과는 해야할 듯

    이마에 핏턱은 보여야...

    아님 콩밥 좀 묵고 오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269 시어머니의 태도 7 왜... 2014/12/13 3,256
445268 아이가 뷔페에서 먹고 맛있다는데 소스가 궁금해요~ 7 우동볶음 2014/12/13 1,880
445267 tv를 끄니까 애들이 책을 보네요. 5 ... 2014/12/13 1,390
445266 잘했어의 영어 표현은 good job밖에 없나요? 12 오호~ 2014/12/13 8,978
445265 60대엄마겨울외투 6 123 2014/12/13 3,759
445264 자녀가 나와서 부모가게를 돕는걸 보면 지나치질 못하겠어요 8 ... 2014/12/13 3,037
445263 이효리 EBS 영상 링크 [당신의 겨울 외투, 알파카와 라쿤] .. 3 도로시s 2014/12/13 2,638
445262 전설의 마녀 변정수씨 5 ~~ 2014/12/13 4,714
445261 잠시후 11시에 ebs에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영화합니다 8 바람이분다 2014/12/13 1,817
445260 키우던 애완동물이 죽은걸 아이들에게 전할때 9 ㅇㅇ 2014/12/13 1,604
445259 상담받고싶은데 여기밖에 없어서요 55 포기하고 싶.. 2014/12/13 16,185
445258 조양호 사과문 대본 연기 딱 걸렸네요 ㅋㅋ 6 아 웃겨 2014/12/13 3,136
445257 검정고시 무료하는곳없나요 site~ 해결좀 2014/12/13 805
445256 중국인 동포의 이미지 하락원인? 범죄율 때문입니다 10 그것을알려주.. 2014/12/13 1,458
445255 남양주시 전세 전망 ... 3 DL1 2014/12/13 1,898
445254 미국 여행과 esta 비자 관련 문의 3 00 2014/12/13 1,412
445253 땅콩크림빵 속의 크림은 안파는걸까요.... 5 kooww1.. 2014/12/13 1,898
445252 부모와 가족에게서 독립이란게 무얼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 2 Gimens.. 2014/12/13 1,079
445251 출산임박~이슬vs양수 어떻게 구분하나요? 10 출산 2014/12/13 7,114
445250 사람이 돈욕심 없어도 돈잘버는 경우 4 행복을믿자 2014/12/13 2,537
445249 추적60분에 나오는 지금 2014/12/13 835
445248 버버리 김희애 패딩 따뜻한가요? 16 궁금 2014/12/13 9,496
445247 양털이불이 빨고 나서 쭐었어요 ㅠ_ㅠ 6 으아악 2014/12/13 1,762
445246 남에게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 어때요? 전 너무 싫은데 11 ..... 2014/12/13 4,243
445245 초등 1학년 너무너무너무 친구에 집착합니다. 3 초딩 2014/12/13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