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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승무원·사무장 무릎 꿇리고 뭔가 던졌다”

돈만 많았지 조회수 : 16,826
작성일 : 2014-12-11 20:50:36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8&aid=000225...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뉴욕발 KE086 항공편에서 승무원과 사무장을 무릎 꿇리고 고성과 반말을 하는 걸 봤다는 목격자가 나타났다. 당시 비행기 이코노미석 앞쪽에 앉아있었던 이 승객은 조 전 부사장이 무릎 꿇은 여승무원에게 파일인지 책인지를 집어던지며 “찾아보란 말야”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매뉴얼로 여겨지는 이 책은 승무원의 가슴에 맞고 바닥에 떨어졌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비행기는 A380 기종으로, 이코노미석이 일등석과 붙어있어 앞쪽에 앉은 승객들은 일등석 상황을 볼 수 있다. 이코노미석 앞쪽에 앉아있었다는 이 승객은 “일등석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 무슨 일인가 싶어 상황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승객이 본 상황은 이렇다. 처음엔 여승무원 혼자 무릎을 꿇고 있다가 나중에 남자 사무장이 그 옆에 같이 무릎을 꿇었다. 승무원들이 혼나는 상황으로 보였고, 조 전 부사장의 목소리가 초지일관 고성은 아니었으나 목소리가 많이 높아지곤 했다. 이 승객은 조 전 부사장이 욕설하는 건 듣지 못했지만 승무원을 향해 책을 던지며 반말로 “찾아보란 말야”라고 소리친 건 똑똑히 기억했다. 이 승객은 “한 승무원이 일등석에 앉아있는 여성으로 보이는 승객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코미석 앞쪽 고객들이 웅성거리자 승무원들이 모여 통로를 가렸다. 이 승객은 일등석 승무원과 사무장이 태블릿 피시(PC)를 들고 있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며 “왜 그 상황을 본 승객들이 입 다물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는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를 통해서도 그날 비행기에서 벌어졌던 상황을 확인했다. 조종사들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탑승한 것은 알았지만 조종석을 벗어나지 않아 객실에서 벌어진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0시50분 출발에 맞춰 0시47분에 비행기 문을 닫았고, 53분에 이륙을 위해 비행기를 토잉카(항공기 유도차량)로 밀다가 멈춰섰다고 한다. 인터폰을 통해 사무장이 내린다는 사실은 조종사들도 인지했다. 비행기는 램프리턴 뒤 다시 뜨기까지 13분 정도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조종사 노조는 “조종사들은 안전과 보안, 정시운항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이를 해치는 상황이 아니라면 비행기를 띄워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사무장이 짐을 갖고 내렸고 조종사들은 이륙 뒤에야 객실서 벌어진 상황을 인지했다”며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IP : 110.70.xxx.24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11 8:54 PM (211.207.xxx.203)

    일제시대의 망령인가요 ? 무릎 꿇리는 거 보는 사람도 괴롭습니다. 뭐하는 짓이예요.
    경력 18년의 베테랑직원을 무릎 꿇게하는게 자기회사에 침뱉는거란 걸 정말 모르는건가요.

  • 2. ..
    '14.12.11 8:56 PM (124.50.xxx.65)

    감옥 가야겠다

  • 3. 세상에나!
    '14.12.11 8:57 PM (211.202.xxx.45)

    설마..무릎을 꿇리다니..나이도 어린게..말도 안돼요.

  • 4. zzz
    '14.12.11 9:03 PM (119.70.xxx.163)

    조 땅콩 키가 190cm라는 글이 있든데 사실인가 모르겠어요
    몸집이 후덜덜하다고

  • 5. ...
    '14.12.11 9:04 PM (211.202.xxx.45)

    출국금지됐네요.인간아...

  • 6. 위에댓글공감
    '14.12.11 9:05 PM (175.223.xxx.62)

    맞아요 조현아가 잘못한건 맞지만 비단 조현아 뿐인가요 평수대로 월급대로 소비패턴대로 직업대로 얼굴색대로 급수 나누고 사람 대하고.. 이렇게 비꼴 자격들이 되는지모르겠어요. 사실 그정도 자격(?)이면 성인이라 비꼬지도 않겠지만요.

  • 7. m...
    '14.12.11 9:09 PM (182.219.xxx.23)

    본인 회사 비행기에서 난동이라니 바보아닌가요?

  • 8. 내가 다
    '14.12.11 9:11 PM (175.115.xxx.212)

    속상해죽겠네요. 진짜 천민 자본주의의 표본

  • 9. 헐~
    '14.12.11 9:12 PM (183.102.xxx.81)

    무릎을 꿇어앉히다니...
    기가막혀 말도 안 나오네요.

  • 10. 미국국적
    '14.12.11 9:14 PM (119.194.xxx.239)

    자식이 미국국적인 항공사가 대.한 항공 이라는 이름을 쓰면 안됩니다.

  • 11.
    '14.12.11 9:14 PM (222.106.xxx.155)

    정말 천박하기 그지없는 마인드네요.
    이번 사건 보며 참...
    먹고 사는게 다 힘들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 12. ...
    '14.12.11 9:16 PM (223.62.xxx.6)

    진심으로 미친년이란 욕이 저절로 나오네요......

  • 13.
    '14.12.11 9:27 PM (115.140.xxx.155)

    재벌은 없고 졸부만 있네...천박해라..

  • 14. ㅇㅇ
    '14.12.11 9:27 PM (180.182.xxx.179)

    개쌍 ㄴ 못배운 ㄴ

  • 15. 설마
    '14.12.11 9:43 PM (116.87.xxx.14)

    원래 1등석은 무릎 꿇고 서비스 하나요?
    너무 기가막혀서 믿기지가 않네요.
    혹시 예전에 패밀리 레스토랑 주문 받을때 무릎 꿇고 앉아서 받는데가 있었는데 그런거 아니었을까요. 진짜 대박이네요.
    항공사 회장 가족이 출국금지라 ㅎㅎㅎㅎ 자기네 비행기라고 아무거나 잡아타고 도망갈까봐 내린 조치겠죠.망신도 이런 개망신이 참...진짜 챙피하겠다.

  • 16. ...........
    '14.12.11 9:57 PM (119.149.xxx.124)

    대한항공 일등석 비지니스 수 없이 탔지만..이제는 대한항공 안타는걸로...

  • 17. ..
    '14.12.11 10:20 PM (211.205.xxx.224)

    진짜 저 거구에 폭력쓰면 호러가 따로 없었겠네요
    진짜 욕 안하고 싶어도 욕이 절로 나오네요

    폭력도 죄목에 넣어야겠네요
    사무장어쩔ㅠㅠ

  • 18. 도대체가
    '14.12.11 10:32 PM (88.117.xxx.215)

    어떤 집구석에서 자라면 저렇게 천박하게 되는건가? 피는 못 속인다더니 양공주 소문이 맞나?

  • 19. 출국금지 ㅋ
    '14.12.11 10:43 PM (125.177.xxx.13)

    키가 180에 늘 하이힐만 고집해 체감키는 190에 육박한다던데...하이힐을 신어야 커리어우먼 간지난다고~
    그리 스타일 신경쓰더만 쌍욕 기본에 급기야 출국금지..가오잡다가 국격, 브랜드 가치 다 망쪼들었네요

  • 20. ..
    '14.12.11 11:08 PM (211.243.xxx.16)

    이왕이면 영업정지나 먹었으면...
    쌤통

  • 21. 안수연
    '14.12.11 11:15 PM (1.229.xxx.37)

    진짜 상 개 또라이xx뇬이네요,
    욕도 아까브뇬

  • 22. 불매운동
    '14.12.12 2:16 AM (108.54.xxx.133)

    대한항공 이용하지 않는 운동해야 겠네요.
    그것밖에는 저들을 혼내줄 방법이 없으니까요.

  • 23. 호기심
    '14.12.12 5:22 AM (182.221.xxx.74) - 삭제된댓글

    음...; 근데 다른 항공사는 모르겠는데 원래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1등석은 무릎꿇고 응대하긴 합니다.
    아시죠? 패밀리 레스토랑 주문받을 때처럼.
    벌받듯이 무릎을 꿇었다는 것인지, 응대할 때의 자세인지가 기사로 봐선 확실하진 않네요.
    목격자이신 분인 이코노미만 타셨던 분이라면, 혹시 기본 응대 자세인데도 낯선 풍경이라 오인하셨을 수도 있을듯 해요.

  • 24. 천박한
    '14.12.12 9:03 AM (118.91.xxx.51)

    그야말로 천민 자본주의.....

  • 25. ..........
    '14.12.12 9:17 AM (123.140.xxx.27)

    대한항공 마일리지 열심히 모으고 있었는데..........ㅜㅜ.....

    마일리지 털어서 써버리고 다시는 저 항공사 쳐다도 안 보려구요.

  • 26. ....
    '14.12.12 9:50 AM (211.192.xxx.230)

    무릎꿇고 사무장이랑 승무원앞에서 방송국불러두고
    사과해야겠내요.

  • 27. 그런데 A380
    '14.12.12 9:59 AM (203.255.xxx.134)

    이..

    일등석뒤가 이코노미라구요? 그건 좀 이상한데요?

    지난주에 380탔었는데... 일등석뒤에 비지니스.. 그 뒤가 이코노미였는데...
    소리야 들렸겠지만
    이걸 봤다는건 좀....

  • 28. 굴음
    '14.12.12 11:14 AM (122.37.xxx.15)

    기사에 보니 이 비행기는 2층이 비지니스
    1층이 퍼스트, 뒤가 바로 이코노미라고 나왔어요.
    그래서 이코노미 앞쪽 승객 몇명은 소리 들었을거라고..
    퍼스트는 원래 몇명 안타고, 탔더라도 일반인보다는 조현아 비서나 수행원 등이 함께 탔을 가능성이 높죠.

  • 29. ....
    '14.12.12 4:34 PM (82.132.xxx.115)

    무릎 꿇어 ㅠ
    우리 사회가 왜 이리 됬나? ㅠ 치욕적이에요...

    남의 인권은 없구나...

  • 30. ^^
    '14.12.12 4:57 PM (211.36.xxx.23)

    대한항공 일등석 비지니스 한 번도 못타봤지만..이제는 대한항공 안타는걸로...

  • 31. 그 전부터
    '14.12.12 7:23 PM (41.45.xxx.231)

    비일비재했겠지만 일반 국민들이 살기가 팍팍해지고 인터넷 환경 등에 이젠 어느 누구도 비판대에 서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겁니다. 제대로 시기를 만난거죠. 터질일이 터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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