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자랑 시도 때도 없이하면 미우실텐데
그래도 남다를 것 없는 자식 자랑 보다야 낫겠지요? ㅎㅎ
별 자랑은 아니예요
1. 개가 글쎄 털을 말쑥하게 깍았더니 표정이....
울고 웃고 삐지고 좋아죽는 표정이 있는거예요
무뚝뚝하고 표현 안하는 아들놈들만 있다보니 표정있는 눈이 이리 예뻐보일 수가요^^
2. 똥오줌 여름 이후 지금까지 만족도 100%로 가립니다
실내 배변으로 훈련 유도했는데요
누구든 모든 방향에서 쳐다볼 수있는 가장 좋은 거실 TV자리 바로 아래에 적나라하게 배변판 있어요
첨엔 소형 배변판 한 개로 시작했으나 실패와 실수를 반복하다가
하나로 명중이 어렵다며 아들들이 대형 배변판 2 개 + 패드 2 개까지 깔아줘서
아기들 덮는 이불 정도 공간이 구역인지라 어디든 맘놓고 대충 싸도 잘 했다 칭찬 받을 수밖에 없어요^^ ㅋㅋ
이거 배변 훈련 된 건 지 안된 건지 모르겠지만
저 공간 이외에선 절대 절대 2 ~ 3시간이라도 잘 참기에 훈련 끝으로 생각합니다
3. 뽀뽀를 아무하고나 안합니다 .
형들이나 아빠에겐 얼굴을 핥는 부담스런 침묻히기 애정공세지만
저에겐 쪽하게 한 깔끔하는 진짜 뽀뽀를 하지요.
조카가 커버린 이후 해보지 못한 뽀뽀를 우리 강아지가 해주어요 ^^
기분 좋으면 연타로 쪽쪽 ~ 제가 딸기라도 주면은 한 댓번은 해주는 것 같네요 .저에게만 ㅎㅎ
4. 산책 가서 만나는 작은 강아지들과도 잘 놀아요
큰 개의 특징상 작은 강아지들이 위협느끼는지 짖기만 하고 안놀아주는데
아기때부터의 교육으로
작은 강아지만나면 그 자리에 착 앉아서 다가오길 기다리면서 숨소리도 죽인답니다
그래서 산 책 몇 달 만에 작은 강아지 동무도 생겼어요.
5. 가족들이 다 들어와야 맘놓고 자는 것 같아요
재수하던 아들 아이가 수능 후 새벽까지 술고래되어 오길 몇 날 했는데
언제 드러올 지 모르는 그 시간까지 어슬렁 거리다
엄마도 지쳐 포기한 시간까지 깨어있다가 아들놈 들어오는 숨죽인 소리듣고 뛰쳐나가 반긴답니다
그리곤 좀 놀다 자는가 보아요
쓰자면 끝도 없지만 일도 해야 하니 생각나는 5 가지만 우선 써보았어요^^
나중에 아주 좋아죽는 표정 사진 줌인아웃에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