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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자랑 (1)

피카소피카소 조회수 : 2,392
작성일 : 2014-12-11 14:54:30

강아지 자랑 시도 때도 없이하면 미우실텐데

그래도 남다를 것 없는  자식 자랑 보다야 낫겠지요?  ㅎㅎ

별 자랑은 아니예요

1. 개가 글쎄 털을 말쑥하게 깍았더니 표정이....

   울고 웃고 삐지고 좋아죽는  표정이 있는거예요

   무뚝뚝하고 표현 안하는 아들놈들만 있다보니 표정있는 눈이 이리 예뻐보일 수가요^^

2. 똥오줌 여름 이후 지금까지 만족도 100%로 가립니다

    실내 배변으로 훈련 유도했는데요

    누구든 모든 방향에서 쳐다볼 수있는 가장 좋은  거실 TV자리 바로 아래에 적나라하게 배변판 있어요

    첨엔 소형 배변판 한 개로 시작했으나 실패와 실수를 반복하다가

    하나로 명중이 어렵다며 아들들이 대형 배변판 2 개 +  패드 2 개까지 깔아줘서

    아기들 덮는 이불 정도 공간이 구역인지라 어디든 맘놓고 대충 싸도 잘 했다 칭찬 받을 수밖에 없어요^^  ㅋㅋ

    이거 배변 훈련 된 건 지 안된 건지 모르겠지만

    저 공간 이외에선 절대 절대 2 ~ 3시간이라도 잘 참기에 훈련 끝으로 생각합니다

3. 뽀뽀를 아무하고나 안합니다  .

   형들이나 아빠에겐 얼굴을 핥는  부담스런 침묻히기 애정공세지만

   저에겐 쪽하게 한 깔끔하는 진짜 뽀뽀를 하지요.

   조카가 커버린 이후 해보지 못한 뽀뽀를 우리 강아지가 해주어요 ^^

   기분 좋으면 연타로 쪽쪽 ~ 제가 딸기라도 주면은  한 댓번은 해주는 것 같네요 .저에게만  ㅎㅎ

4. 산책 가서 만나는 작은 강아지들과도 잘 놀아요

   큰 개의 특징상 작은 강아지들이 위협느끼는지 짖기만 하고  안놀아주는데

   아기때부터의 교육으로

   작은 강아지만나면 그 자리에 착 앉아서 다가오길 기다리면서 숨소리도 죽인답니다

   그래서 산 책 몇 달 만에 작은 강아지 동무도 생겼어요.

5. 가족들이 다 들어와야 맘놓고 자는 것 같아요

   재수하던 아들 아이가 수능 후 새벽까지 술고래되어 오길 몇 날 했는데

   언제 드러올 지 모르는 그 시간까지 어슬렁 거리다

   엄마도 지쳐 포기한 시간까지 깨어있다가 아들놈 들어오는 숨죽인 소리듣고 뛰쳐나가 반긴답니다

   그리곤 좀 놀다 자는가 보아요

쓰자면 끝도 없지만 일도 해야 하니 생각나는 5 가지만 우선 써보았어요^^

나중에 아주 좋아죽는 표정 사진 줌인아웃에 올릴게요 ^^

  

   

  

IP : 175.209.xxx.4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콤한도시0
    '14.12.11 3:08 PM (180.227.xxx.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죽는 표정 궁금해요 ^___^
    맛난 딸기주면 나한테도 뽑뽀해줄라나;;ㅎ

  • 2.
    '14.12.11 3:15 PM (182.172.xxx.52)

    푸들 똑똑해서 뭐든 다 말해줘보세요
    진짜 말 다 알아들어요 표현도 잘 하고..
    앞으로 놀라실 일 많을 듯

  • 3. 아유
    '14.12.11 3:41 PM (211.210.xxx.154)

    이뻐라~~~~^^

    저도 애견라이프 2달이 넘었어요.
    정말 너무 이뻐서 미치것어요^^

    4살짜리 10kg짜리 그냥 믹스견인데요

    짖지도 않고 얌전하고 저지레도 안해요.

    다만 실내배변을 안해서
    너무 안쓰러워요.

    아침저녁에 데리고 나가는데

    그 나머지는 참고있는건지 안마려운건지..........

  • 4. 제가
    '14.12.11 3:50 PM (182.230.xxx.31)

    젤 좋아하는 강아지글~^^
    무슨 애기라도 좋으니 더 풀어놔주세요~

  • 5. ...
    '14.12.11 3:56 PM (175.207.xxx.20)

    어서 2편을 올리시오.
    사진 첨부해서 줌인에 올리시오.
    감질나서 못기다리겠소.

  • 6. 오죽 자랑할게 없음
    '14.12.11 4:04 PM (118.222.xxx.118)

    개자랑을 다 할까...
    개자랑은 애견카페에
    하세요.

  • 7. ....
    '14.12.11 4:05 PM (125.186.xxx.76)

    윗글 뭐에요. 그냥 댁이 안보면 되는거지..
    심술궃네

  • 8. 마샤
    '14.12.11 4:40 PM (218.52.xxx.186)

    아고 고녀석 글로만 읽어도 진짜 이쁘네요.
    마음속이 따땃해 집니다그려..ㅎㅎ

  • 9. ㅎㅎ
    '14.12.11 4:45 PM (58.235.xxx.248)

    고맙습니다~~ 마음이 즐거워지는 글 올려주셔서 힐링이 됩니다.
    줌인에 계속 들락거리는 이유는 강아지와 고양이외
    동물들 사진 올라왔는지 보기 위해서랍니다.
    계속 글 올려주세요. 이런 글들 보면서 마음이 치유되는 사람도 있답니다^^*
    강아지? 넘 사랑스러워요~~

  • 10. ㅎㅎㅎ
    '14.12.11 5:05 PM (115.88.xxx.58)

    우리집 개는 백허그 해야 뽀뽀해요 ㅎㅎㅎ
    앞을보게 안아올려서 뽀뽀~ 하면 고개를 획 돌려서 쪽 해줘요
    앞에서 해 달라하면 죽어도 안해줘요 ㅎㅎㅎ

  • 11. 자..
    '14.12.11 5:16 PM (112.154.xxx.166)

    뒤에 숫자 1을 달아늫았으니 어여 2탄을 내놓으시지요ㅎㅎ

  • 12. 피카소피카소
    '14.12.11 5:23 PM (175.209.xxx.43)

    함께 즐거워해주시고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뵤족한 댓글 쓰신 분께는 ..제가 생각해도 특별한 다른 자랑거리가 없기도 한 게 맞네요 ^^
    지금 저희 가족의 관심사가 강아지에 관한 거라 소재의 빈곤함이 있긴 합니다 .

  • 13. 정말..
    '14.12.11 5:29 PM (211.36.xxx.151)

    사이다.... 저도 키우고 싶어요. 강아지 자랑 하고 싶네요^^

  • 14. 밤호박
    '14.12.11 6:21 PM (211.252.xxx.11)

    우와 큰강아지가 덩치작은 강아지랑 놀려고 몸낮추고 숨죽이고 기다리는 모습이 상상되서 아유 귀여워라 ㅎㅎ 정말 똑똑한 강아지네요

  • 15. 냥이
    '14.12.11 6:22 PM (211.36.xxx.43)

    고양이도 뽀뽀하나요?
    4개월된 암놈 아깽이 ㅡ 뽀뽀!~
    이럼 입 쪽 내밀고 뽀뽀합니다.
    생후 한달짜리 길에서 데려왔답니다.

  • 16. 점둘
    '14.12.11 6:59 PM (116.33.xxx.148)

    원글님 주변에 바쁘고 힘든일 안일어나길 기도합니다
    그래야 연재 쭉쭉 해주시지요
    글 읽고 너무너무 행복해져요 ㅎㅎ

    연못님댁이랑 피카소님 이야기 동화책으로 나오면 좋을 거 같아요

  • 17. 저도
    '14.12.11 7:59 PM (218.144.xxx.205)

    지금 손주녀석 안고 앉아서 통통한 발 만지작 거리고 있었어요..
    여기서 손주녀석이란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 둘이 새끼를 낳아서 그냥 다 키우는데 그 중 한 녀석이라죠..

  • 18. 반칙
    '14.12.11 8:01 PM (119.70.xxx.159)

    사진없으면 반칙입니다~~
    어서 사진 올리시오!
    작은개랑 친해지려고 몸을 낮춘다니 와우!
    이 대목에서 광팬되었음요.
    우리 강아지는 절대 뽀뽀안해서 섭섭한데ㅡ

  • 19. 성격은곧신념
    '14.12.11 8:37 PM (207.216.xxx.8)

    후후후훗....
    다들 이렇게 개의 노예가 되어가는 겁니다.
    자 다들 어서 노예인증 하십시다.
    전 노예생활 십년넘어서 그런지 울 개가 차갑게 밀당중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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