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4개월 아기가 걸으니 육아가 훨씬 편해졌어요

사과 조회수 : 1,930
작성일 : 2014-12-11 12:52:50

저 여기다가 육아 힘들다고 징징대고..

그랬거든요..

 

저는 정말 육아가 저랑 안 맞았어요

그런데..거기다 성격상 완벽주의자라 청소도 깔끔해야하고

이유식도 직접 다 만들어 먹이고

소고기는 매끼 한번씩은 들어가야하고...

무튼..성격땜에 더 힘든것도 있었고

 

제가 자유를 침범 당하면 견대지 못하는 스타일인데..

아이 키워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자유가 없어지잖아요

먹는거 자는거 심지어 화장실 가는 문제까지요... - -

 

그런데 아이가 걷기 시작하니..

무거운 아이 매번 안고 옮기고 이동하고 씻기는거 힘들었는데 (디스크 까지 옴)

이제는 신발만 싣켜놓으면 자기맘대로 걷고.

저 따라 졸졸 오니... 이게 어딘가..싶어요

 

다른 엄마들은 걷기 시작하면 더 힘들다던데..

저는 걸으니 더 수월해요..^^

IP : 118.216.xxx.1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12.11 12:55 PM (175.127.xxx.48)

    육아가 맞는사람은 잘 없어요.
    모성애 라는건 남자가 도망가기 위해 붙여놓은 말이라는게 있다잖아요(전...이말이 맞는듯..엄마에게
    모성애 라는 족쇄를 채우는거죠. 모성애가 있으면 부성애도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좀 편하죠??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애가 도망갑니다...그러면 차도로 나갈수도 있고 해서 엄청 위험해요.

  • 2. 123
    '14.12.11 12:56 PM (121.188.xxx.207)

    저도 그런 이유로 빨리 걸었음 좋겠는데

    15개월 아들은 걸음마는 뗏는데 기어다니는걸 더 좋아하네요
    아직 못걸으니 힘들어요^^;;;

  • 3. ㅋㅋ
    '14.12.11 12:57 PM (175.127.xxx.48)

    애들마다 다 다르죠
    저희 애는 기지는 않고(한번도 안 기었음)
    스핑크스 자세로만 있다가 걸었네요..

  • 4.
    '14.12.11 1:02 PM (221.141.xxx.112)

    걸으면 많이 편해지죠.
    다만 절. 대. 로. 아이에게서 눈을 떼시면 안 됩니다.
    아이가 누을 뜨고 움직이는 한 같은 시간에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시면 아니아니 아~니 되옵니다.

  • 5. 홍홍홍
    '14.12.11 1:03 PM (112.165.xxx.217)

    이주전 돌이었는데 혼자 몇번 서더니 귀찮은지 다다다 기어다니기만해요 저도 좀 걸으면 편할텐데하고 생각하는데 도통 걸을생각이없어요 ㅋㅋ 좀 걸어라!!!!!ㅋㅋ

  • 6. 부럽
    '14.12.11 1:13 PM (116.40.xxx.136)

    아 부럽네요
    저는 17일 된 신생아 있어요
    얼른 100일이라도 됐으면 좋겠어요

  • 7. 그런가요?
    '14.12.11 1:25 PM (216.81.xxx.84)

    14개월 딸 걷다말다 하는데 아직은 주로 기고...
    육아는 정말 좀더 수월해지는 시기가 오긴 하는거죠?ㅠㅠ

  • 8. ....
    '14.12.11 1:41 PM (220.76.xxx.96)

    ㅠㅠㅠㅠ잠깐의 꿀맛 맛보시고 다음단계 디딜 준비하세요ㅠㅠ
    아기도 지금 지가 걸으니까 어리둥절하고 신기하고 안넘어질라고 신경쓰느라 얌전할꺼구요.
    좀 잘걷게되면....그때부턴 떼가떼가ㅠㅠㅠㅠ
    진짜 아기랑 손잡고 산책한다는건 언제쯤일지....
    차도고 뭐고 뛰어들려하고 계단보면 백번쯤 오르락내리락해야하구요.돌멩이,낙엽 집착에...중간중간 건물계단보면 앉아있는다하고...
    가을엔 아기데리고 과천대공원갔다가...
    롯데리아있는데...입구서 한 200m 들어갔나....
    그게 끝이였어요. 이동이 싫다하셔서 초입에서 사람들 진입하는거 보고 끝났어요.
    여기서 좀 더 지나면 걷기 지겨워해서 유모차 탄다고 조른다고 하더라구요.
    스킵합 끈달린 가방 사줬는데 엉덩이 근처에 끈있는게 싫으시다고 역정내셔서 그가방은 집에서만 하는걸로....ㅠ.ㅠ
    같은층 4살아기 엄마말로는 세살네살되도 사람 안된데요ㅠㅠㅠㅠㅠ 그 희망만 안고 버텼는데....
    아 22개월 우리딸...걷다못해 뛰는데 전속력 달리기로 배에 점프하면....진짜 내장이 눌려서 아파요ㅠㅠ
    걷다가 뛰기 시작하면 몸으로 놀자는데 체력 단련 놓치지마세요.......ㅠㅠ

  • 9. ...
    '14.12.11 2:07 PM (222.117.xxx.61)

    인제 말하면 더 쉬워질 거예요.
    전 애가 말문 트이니까 그렇게 편하고 좋더라구요.
    아마 그 전까지는 소통이 안 돼서 답답한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 10. 사과
    '14.12.11 2:31 PM (222.237.xxx.141)

    조만간 또 힘들겠군요 ㅜ ㅜ

  • 11. 그리고너
    '14.12.11 5:42 PM (124.54.xxx.29)

    아기마다 다를거에요. 저희앤 조심성많아서 3돌전까지 절대 제 손을 놓고 혼자 다닌적이 없어요. 걸음마시작하면 피할수없는 바께병 조심하시고요..(자꾸 밖에 나가자고 함)
    말문트이면 신세계가 열립니다. 36개월되면 좀 사람시늉하고요. 48개월되면 고급형 심부름 수행이 가능합니다.ㅋㅋ

  • 12. 그ㅠ걸음
    '14.12.11 6:31 PM (182.221.xxx.59)

    이제 튀어나가요. 그리고 끌고 다니죠. 막무가내로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075 제주도랑 태국 둘 중에 여행 고민입니다 8 어디가 좋을.. 2015/07/03 2,142
460074 문재인 "박근혜, '성완종 특검' 약속 지켜라".. 1 참맛 2015/07/03 1,050
460073 회사원들,, 후임 정~~말 아니다 하면 어떻게 내쫓나요? 5 ㅡㅡ 2015/07/03 1,411
460072 딱 한명친구 여행간다니, 학교 가기 싫타하는 아이 어쩜 좋을까요.. 4 딱 친구한명.. 2015/07/03 688
460071 성완종 리스트 특검 가야 길벗1 2015/07/03 584
460070 다이어트를 하면 짜증이 늘어요 ㅠㅠ 10 .... 2015/07/03 2,863
460069 가구배송 기사에게 비번을 알려주고 8 의견 2015/07/03 1,984
460068 [강남 자사고] 휘문고, 중동고, 세화고 등 에서 스카이 어느 .. 8 교육 2015/07/03 4,346
460067 강제징용 시설을 세계 문화 유산 등재? 2 후쿠시마의 .. 2015/07/03 988
460066 전문연구요원에 대해 아시는 분 7 군대 보내야.. 2015/07/03 1,164
460065 장하나 "수입금지 日수산물, 원산지 바꿔치기하려다 적발.. 4 후쿠시마의 .. 2015/07/03 1,000
460064 주부님들 파마하러 갈때 화장하고 가시나요? 5 궁금 2015/07/03 2,771
460063 2015년 7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7/03 485
460062 스무디 1 캐롤린 2015/07/03 584
460061 계속해서 일베관련 사고를 일으키는 이유 1 재미들려 2015/07/03 608
460060 미국에 있는 16살 여자아이 시조카 선물 뭐가 좋을까요? 11 고민 2015/07/03 1,243
460059 베스트글 중 친정어머니 글과, 어제 돈많은 사람에 대한글 읽고 14 어제, 오늘.. 2015/07/03 3,451
460058 잠못자는 팔자인지.. 4 .. 2015/07/03 1,149
460057 5월에 신고한 1 혹시 2015/07/03 473
460056 김무성물러가 외친 10대에 뺨때린 새누리당 부대변인조사 6 집배원 2015/07/03 1,500
460055 박 대통령 하명에.. '기·승·전·노무현'으로 결론 7 샬랄라 2015/07/03 1,245
460054 성함이 "미숙"인 분들께, 여쭈어요. 4 pupu 2015/07/03 1,447
460053 정리정돈,요리 등 가정 살림을 후딱 해치우는 분들 비결 좀 알려.. 18 흑흑 2015/07/03 7,396
460052 양로혈에 쑥뜸 뜨는 것 2 시력... 2015/07/03 3,407
460051 밀회 드라마에서 유아인 피아노 4 ........ 2015/07/03 2,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