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딸아이 진로 때문에 머리 아파요
수시 하나 합격 했는데 성적에 비해 넘 낮은 지방대라서 포기하고 재수 생각하고 있어요
공부를 그다지 열심히 하는 딸은 아닌데 어디서 어떻게 재수 준비를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기숙사가 있는 학원을 보내자니 돈도 넘 많이 들고,여학생이라서 걱정이구요
재수 하는 동안 온갖 유혹이 많을 땐데 ...
재수해서 성공하신 분들 사레 좀 공유 해 주세요
고3딸아이 진로 때문에 머리 아파요
수시 하나 합격 했는데 성적에 비해 넘 낮은 지방대라서 포기하고 재수 생각하고 있어요
공부를 그다지 열심히 하는 딸은 아닌데 어디서 어떻게 재수 준비를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기숙사가 있는 학원을 보내자니 돈도 넘 많이 들고,여학생이라서 걱정이구요
재수 하는 동안 온갖 유혹이 많을 땐데 ...
재수해서 성공하신 분들 사레 좀 공유 해 주세요
같은 심정이네요.
저희 애 생각보다 시험을 너무 망쳐서
재수를 시켜 달라고 눈물로 호소;;;
어제 담임샘 면담 갔더니 샘도 애 성적표 보고 너무 당황하셨다면서
재수는 1년 징역에 이천만원 벌금형이라고...
기회 비용 참 크네요.
재수는 1년 징역에 이천만원 벌금형이라고...
ㅋㅋㅋ 정확한 표현이네요...이천만원 들겠더군요...
기숙학원은 3천만원 들어요.
여학생은 집에서 가까운데로 보내는게 좋지 않아요?
기숙학원에서도 애들이 놀거 잘 찾아서 놀기도 한대요.
1년동안 눈,귀 다 닫고 묵묵히 나 죽었다~~하고 고생좀 한다 하고 공부 하면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힘 내라고 응원 합니다.
재수는 성공하려고 하는것 아닙니다.
성공하면 좋지요.
이십년후에 그때 그럴걸 후회안하려고 재수하는겁니다.
성공할 확률은 실패확률보다 낮다고 봅니다.
수시원서 하향 상향 잘 쓰셔야해요.
재수해도 하샹원서도 쓰셔야 합니다.
수능 잘보면 논술 안가면 되니까요.
재수 모의성적은 믿으면 안됩니다.
잘 나오는게 당연합니다.
저희도 결국 수능은 못 봤는데 수시논술 잘 봐서
수능보다는 잘 갔어요.
재수까지 4년동안 보지도 못했던 수리점수를 수능서 봤거든요.
그럴수 있다는걸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도 저는 재수를 권합니다.
안 해본 애들은 결국 대학 졸업반이어도 미련을 갖습니다.
이십년뒤라고 안 다를겁니다.
저도 공부는 무지 못했었지만 그 당시 집에서 더 먼 곳 원하던 학과는 갈수는 있었어요. 근데 부모님께서 안보내시고 그냥 조금 더 가까운 곳 유사학과 가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지금도 후회되요. 원하던 학과 갔었으면 썩어도 준치라고 전문직은 할 수 있는 학과였거든요.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그리고 대학가서 논것도 후회하구요. 재수해보는게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본인 노력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