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월 11일(목)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세우실 조회수 : 463
작성일 : 2014-12-11 10:18:25

 

 

 

[12월 11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 국제노동기구(ILO) 등 주요 국제기구들이 잇달아 금융위기와 저성장 원인으로 소득 불평등을 지목했습니다.
 보수적 성향의 OECD 와 IMF까지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건 상생하지 않으면 공사 한다는 얘기인듯... 상위에 계신 분들이 귀담아 들으셔야 할텐데 말야
 
2. 10구단 체제로 진행되는 2015년 프로야구에 4-5위 결정전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됩니다. 흥행을 위해서 좋을진 몰라도 이러다 코리안시리즈 눈 올때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야구가 겨울스포츠였나?
 
3. 서울 전세난의 여파로 30대가 서울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밀려나 자리잡는 곳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경기도라고 합니다.
 그럼 뭐합니까. 경기도로 밀리다 보면 매한가지 일텐데... 깝깝합니다.
 
4.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이 제13회 송건호 언론상을 탔습니다.
 "언론인 한길을 걸으면서 정도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수상 이유랍니다.
 손 사장은 “정치권력으로부터 저널리즘을 지키는 용기를 부리고 싶었다”라고 했습니다.
 그나마 지금 손사장 만큼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암튼 나는 '손'보는 재미가 있는데 누구는 자꾸 '손'볼려고 하더라~
 
5. '일어날 기'에 '털 모', 털을 일으켜 세웠다는 뜻의 기모 의류가 대세입니다. 가볍고 따뜻해서 편하게 입기 좋지만, 문제는 빨래라고 합니다. 잘못 세탁하면 세제가 그대로 남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내 민감한 피부가 이렇게 가려운거 였구나... 뒤집어 빠시고 잘 헹구셔야 한답니다. 아셨죠?
 
6. 9.11테러 이후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테러용의자들을 어떻게 고문했는지 조사한 미국상원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물고문에 성고문까지, 혹독한 고문이 광범위하게 이뤄졌습니다.
 CIA의 추악한 고문실상을 공개한 81세의 다이앤 파인스타인 미 상원 정보위원장은 "정의가 없으면 민주주의는 죽는다"며 결단했다고 합니다. 국익이라는 이유로 감추고 숨기려는 우리들로서는 뼈저리게 세겨 들어야 할 듯 합니다.
 아마 미국 상원보고서, 이것도 우리나라에선 허위문건으로 유출한 사람 잡자고 난리날걸...
 
7. 2014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이 모두 정답 처리되면서 건국대·한국외대에 각 5명, 숙명여대·동국대·중앙대 각 3명, 이화여대·서울시립대 각 2명이 추가 합격했습니다.
 문제 하나로 당락이 결정 되니 우리 애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하겠냐고요, 문제라도 좀 똑 부러지게 냅시다. 네~ 문제가 문제야
 
8.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아세안 국가 가운데 가장 부자 나라인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 일행이 해운대의 한 특급 호텔의 전체 객실을 절반이나 '싹쓸이'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브루나이는 세금도 없고, 공짜 집과 자동차도 내주고 축제 때 시민이 왕궁을 방문해 왕족에게 인사하면 세뱃돈 형식으로 100만원을 준답니다.
 근데 일리 이민가는 사람을 못 봤네... 희안하네
 
9.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이 승객에게 허니버터칩을 '봉지째' 제공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입니다.
 조현아씨가 졸지에 한류 스타가 되버렸어~ 국내산 땅콩도 좀 잘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10. 가계의 소비지출 중에서 교육비의 비중이 관련 통계가 개편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2인 이상가구의 소비지출 중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2.8%였습니다. 살기가 어려워 학원 하나, 과목 과목 줄였다는 지인들의 얘기가 사실인가 보다. 브루나이로 또 이민가고 싶다.
 근데 이런 사교육비가 진정한 교육비 맞아? 대학 가기 위한 선발비용 아냐?
 
11.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오늘 저녁 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표적수사 논란이 예상됩니다.
 에이 설마 경찰이 그렇게 치사하겠어? 경찰을 못 믿겠다면 이 사회를 떠나라~ 라고 하면 웃기지? 어제 이런식으로 누가 웃겼다니깐...
 
12.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대륙붕에서 100억 달러 규모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했습니다.
 이명박이 해외자원외교 한다고 하지 말고 동해 바다나 열심히 훑었으면 돈이나 덜 까였을텐데 말입니다. 안타깝네...
 
13. 청와대 문건의 진위에 대한 검찰 수사는 사실상 '허위'로 결론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이제 향후 수사는 이 문건을 누가 어떻게 유출했는지를 가려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가 아무래도 이 땅을 떠날 때가 된것 같다. 도대체 믿을 만한 구석이 있어야지 말야...
 
14. 휴전선 접경지역 주민들이 ‘대북 전단 살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주민들은 '지켜달라고 그토록 하소연 했건만 정부는 법이 없다며 우리를 버렸다'며 마지막으로 국민과 사법부에 호소한다고 했습니다.
 나도 휴전선 바로 앞에 살면서 북한 초소 보면 진짜 겁나지 말입니다. 부디 우리 국민들 편하게 좀 해주지 말입니다.
 
15. 선진국 반열에 오른 나라 가운데 성소수자 문제가 심각한 정치·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는 곳은 우리나라와 미국뿐이라고 합니다. 모두 보수 기독교계가 논란을 주도합니다.
 성경에 의하면 동성애는 범죄가 맞지요. 그렇다면 이혼도 자위행위도 범죄랍니다. 이혼법정 가서 시위하시는 분 못봤고, 자위했다고 회개 하시는분 못 봤습니다. 후자는 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못 볼 수도 있겠다.
 
16. 한국과 베트남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2년4개월 만에 타결됐습니다. 아무래도 타결 하시는데 재미 붙이신 모양입니다.
 한중 FTA 때문에 시름에 빠진 농촌 어르신들 주름만 더 깊어지시겠습니다.
 
17.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해외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위와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국회 특위를 연내에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실상 양당의 요구가 부분적으로 관철된 '빅딜'이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황제 테니스 치시던 그분의 심기가 몹시 불편하시겠습니다. 근데 4대강은 왜 국조에서 뺀거야? 이건 아니지~~~
 
18. 새누리당은 종교인 과세 시행령의 적용을 2년간 유예 할 것을 요청 했습니다.
 다음 정부가 출범한 뒤에야 다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소득세를 내야합니다. 소득세를 안내겠다는건 대한민국 국민임을 부정하고, 국가재정을 어렵게 해 주적인 북한을 이롭게 하니 행위로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19. KBS가 자사 노동조합의 노보를 상대로 언론중재를 진행 중입니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이 중재요청을 받아들여 조정에 나섰으나 노보가 중재 대상이 되는 언론 매체냐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다 아침마다 떠드는 나도 중재 대상이 되는건 아니겠지? 뭐~ 하자면 한다. 까짓
 
20. 정부가 만든 초등학생용 국정역사교과서 실험판에서 무더기 오류가 발견 됐습니다. 항일 의병 탄압을 '대토벌'로 표현하는 등 일본 측 시각 표현이 많았습니다. 문제는 16개 초등학교에선 올 2학기에 실제 교재로 사용 했다는 겁니다.
 쌀도 수탈 당한게 아니라 수출 한거라더만... 큰일이네 이러다 애들 창씨개명 하자는 소리 나오는거 아냐?
 
21. 재미동포 신은미 씨의 토크 콘서트장에 연막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투척돼 강연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연막탄을 던진 범인은 고3 학생으로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나와 다르다는 생각을 한다고 폭력이 정당화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현대사의 또 다른 아픔을 재현하는건 아닌지 에휴~~
 
==============================================
 어제 밤 부터 겨울 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겨울 비 다음에 역시 찬 바람이 분다고 합니다. 출근 길 따듯하게 챙겨 입으시고요,
 자가 운전 하시는 분들은 빙판길 조심하셔야 합니다.
 춥다고 너무 웅크리지 마시고 어깨 피고 활짝 웃으며 시작하세요.
 당신이 웃으면 여럿이 즐거워 합니다.
 감솨합니다~~
 

 


http://www.incheonin.com/2014/news/news_view.php?sq=27637&thread=001007000&m_...

 

 

 

 


―――――――――――――――――――――――――――――――――――――――――――――――――――――――――――――――――――――――――――――――――――――

”어떤 것이 당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

              - 에디슨 -

―――――――――――――――――――――――――――――――――――――――――――――――――――――――――――――――――――――――――――――――――――――

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4.12.11 10:26 AM (175.210.xxx.133)

    세우실포스트지가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 2. 감사!
    '14.12.11 11:59 AM (39.118.xxx.165) - 삭제된댓글

    여러 신문 읽지 않고도 흐름을 알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682 눈이 너무 많이 쳐졌어요ㅠㅠ 17 한나 2015/07/12 3,466
462681 겨울에 밖에서도 키울수 있는 잎이 무성한 화분 있을까요? 3 실외화분 2015/07/12 2,483
462680 욕실 천정에 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수리비 비싼가요? 9 .. 2015/07/12 2,142
462679 제딸이 who노무현책을샀습니다 6 온유엄마 2015/07/12 2,741
462678 상가임대차 잘아시는분 질문 2015/07/12 615
462677 양념게장을 샀는데, 많이 남았어요. 혹시 냉동 보관해도 될까요?.. 2 양념게장 2015/07/12 1,448
462676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2 qd 2015/07/12 1,290
462675 핏플랍 슬라이드 사이즈 어떤걸 신어야 할까요 6 ??? 2015/07/12 2,855
462674 애둘 여름에 공부할때 어디에서 하나요 5 에어컨은 한.. 2015/07/12 1,586
462673 박보영 왜케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 2015/07/12 4,415
462672 냉장고 뒷쪽이랑 측면, 바닥을 3 엄마 2015/07/12 1,233
462671 코 푼 휴지 쓰레기통에 안버리는것 12 결혼20년 2015/07/12 2,907
462670 성북구 길음동 예비고 학원 추천 부탁 5 중3맘 2015/07/12 1,369
462669 하고싶은게 없다는 고딩 어쩌나요?? 9 푸르른물결 2015/07/12 1,841
462668 실내자전거가 힘들지 않아요 운동이 될까요? 10 다이어트 2015/07/12 7,548
462667 30대 여자예요. 댄스스포츠 동호회 어떤가요 5 댄서 2015/07/12 3,132
462666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문의합니다.. 3 강씨 2015/07/12 2,241
462665 이제보니 날씬은한데 목이 짧네요 10 제가 2015/07/12 3,675
462664 며칠전 인간관계6개월이상안간다는 글 5 글찾기 2015/07/12 3,721
462663 자기를 객관적으로 본다는 거 18 .. 2015/07/12 4,106
462662 비가 오니 괜히 스쳐간 인연들을 생각하게 되네요 5 인연 2015/07/12 1,519
462661 대구 정수장, 정수약품 투입량 급증 3 참맛 2015/07/12 1,156
462660 다음에서 잘못해서 회원탈퇴를 한것 같은데 복구할 수 있는 방법... 2 체맘 2015/07/12 712
462659 평택 동삭도 자이분양에 대해서 여쮜볼께요~~ 5 마나님 2015/07/12 1,267
462658 여행초보 숙소에 대해 여쭐께요 전남 남쪽으로요 5 여행초보 2015/07/12 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