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 이맘때.

임블리 조회수 : 975
작성일 : 2014-12-11 08:45:00
작년 이맘때 엄마와 이모랑 같이 홍콩에 갔어요.
김포공항 이용 관광객들과 같이 투어를 했는데요.
가이드가 60대 아주머니셨어요.
늦게 모이고 그러는거싫어한대서 부러 10분 일찍 가있고 질서정연하게 움직였어요.
그러다 버스옆자리에 앉게 되어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홍콩 유명한것 중에 제니쿠키가 있다면서요? 사고싶은데 개인적으로 움직일 수 없어 아쉽네요' 란 말을 했죠. 그게 다였어요.
그런데 다음날 김포공항 이용 여행객들이 서둘러야되는 상황이라 마카오에서부터 홍콩 들어올때까지 신경을 써줬어요.
직원에게 도착시간문의하고 배 도착하자마자 인원 챙겨서 같이 뛰어주고.

다행히 공항 가는 버스에 올라타서 한시름 놓는데 그 가이드분께서 딸둘과 여행 온 팀에게 제니쿠키 세캔을 주는거에요
아니 이게 뭔 상황이래? 하며 선물인가 우리도 주는가 하며 기다렸어요. 가이드는 이거 사느라 몇시간을 기다렸다며 얘기하시곤 자리로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그 팀 어머니께 여쭤보니 제니쿠키사야하기때문에 딸들이 마카오 옵션여행을 가지않으려고했다. 그러자 가이드가 자기가 사주겠다고 해서 왔다는 거에요.

그럼 이왕 사는거 한캔 더사서 제게 팔 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아님 가기전에 이렇게 되서 사러가는데 혹시 살 생각있냐는 언질만 줬어도 좋았을것을.

그 착한 어머닌 딸들에게 한캔 주자하셨지만 딸들이 쌩~ 저같아도 헤어지면 남인 사람한테 주기쉽지 않았을것같아요.

인스타 구경하다 쿠키사진 있길래 생각나 남겨봅니다.
근데 그 쿠키 진짜 맛은 어떤가요?
호불호가 강하더라구요.
IP : 175.223.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1 8:48 AM (183.101.xxx.243)

    잊으시고 현대백화점 가보세요.거기서 팔던데. 커피 쿠폰하고 할인권도 같이 오늘 집에 왔는데 서운한 맘 푸시라고 드리고 싶네요.

  • 2. 임블리
    '14.12.11 8:50 AM (175.223.xxx.93)

    흐억 서운한 맘 읽어주셨네요 ㅠ
    안그래도 저번에 갔더니 하는지도 몰랐는데 매진이더라구요. 마음만이라도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 3. ;;;;;;;;
    '14.12.11 8:52 AM (183.101.xxx.243)

    크리스마스 특선인가봐요 25일까지 한다니까 시간나면 들러보세요. 예쁜틴에 넣어서 파네요. 누가캔디도 판데요

  • 4. 맛없다던데
    '14.12.11 8:57 AM (223.62.xxx.147)

    홍콩사는 사람들은 알지도 못 하는 브랜드래요
    유독 한국인들만 줄서서..
    저도 홍콩 3번 가봤지만 한번도 먹을 생각안했어요
    인터넷에 여행싸이트에 맛집이 나오는데요 저는 안 좋다는 후기도 꼭 읽어봐요 대부분이 맛있다 하면 꼭 가지만 별로라는 후기가 상당부분 차지하면 안 갑니다

  • 5. ..
    '14.12.11 9:03 AM (121.134.xxx.100)

    정말 맛없어요. 엄청 느끼하고 향이 강하고....
    왠만한 쿠키이면 그자리에서 몇일이면 다 먹는데
    이건 손이 정말 안갑니다.
    한국도 이제는 시들해서 백화점 코너에서 찬밥 신세이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766 미니가습기 추천해주세요~^^ 2 하이 2014/12/13 1,437
445765 대한항공이 이번일로 어떤 데미지를 입을까요? 13 ... 2014/12/13 2,984
445764 자외선차단제+피부색보정 함께 되는 순한 제품 있을까요? 5 .. 2014/12/13 1,595
445763 속옷 공유해요 11 a컵 2014/12/13 4,006
445762 김 노인 자살하니 아랫동네 박 노인도..노령화자살 1 한컷뉴스 2014/12/13 2,079
445761 선물 선물 2014/12/13 551
445760 휴대용 약통 어떤것 사용 하시나요? 5 겨울 2014/12/13 961
445759 분식집 하고있는데요 42 엉엉 2014/12/13 17,685
445758 땅콩 사진이 웃겨요 ㅎ 3 기자가 2014/12/13 2,300
445757 최모경위 유가족 기자회견 예정 5 2014/12/13 2,368
445756 땅콩사건으로 가장 피보는사람중에 한명이라면 3 ^^ 2014/12/13 1,680
445755 중1수학 상담...ㅠㅠ 2 깊은 고민 2014/12/13 1,309
445754 최모 경위 부검도 안했는데 어떻게 자살 결론이 벌써 나오지요? 19 dd 2014/12/13 4,348
445753 저는 간 없으면 순대를 못 먹어요. 14 나만? 2014/12/13 3,407
445752 이런머리 하려고하는데 뭐라고해야 1 겨울 2014/12/13 1,060
445751 발전적인 삶 ,허송세월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면 될까요? 5 ㅇㅇ 2014/12/13 1,554
445750 '문건 유출' 혐의 최모 경위 스스로 목숨 끊어(1보) 22 참맛 2014/12/13 4,529
445749 만약 참여연대에서 조현아 고소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 5 ........ 2014/12/13 1,731
445748 24평ᆢ꼭 필요한 살림만가지고 살고 싶은데요ᆢ 1 4인가족 2014/12/13 2,442
445747 너무너무 예쁜 이야기. 눈물고였어요ㅠㅠ 5 ... 2014/12/13 2,474
445746 산업공학과에 대해 아시는분 11 수험생 2014/12/13 3,435
445745 보리굴비 비리지 않고 맛있는 구입처 알고싶어요 보리굴비 2014/12/13 858
445744 독일유학생 반찬 뭐가 좋을까요? 15 ... 2014/12/13 3,812
445743 추운 날씨에도 잘 지내는 깡패 고양이 3 .... 2014/12/13 997
445742 쌀 씻을때 물이 노란색을 띠는거 정상인가요? 3 질문 2014/12/13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