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만 있거든요.. 근데 친가에서 김치며.. 엄마 제사 지내게 되면
숙모는 아침에 오셔서 돌아주시고 고모는 점심무렵에 오세요..
큰어머니는.. 멀리 살아서 연락만 오시구요..아마 큰어머니 성격에 가까이 살면 분명히 오셔서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셨을것 같아요..
근데 만약에 반대로 아버지 먼저 가고 엄마 혼자 있다고 해도.. 친가에서 많이 보살펴 주셨을것 같거든요..
저희 친가 사람들 좀 엄마 있을때도 이것저것 잘 챙겨주시기도 했어요..
요번에도 고모네 숙모네 집집마다 김장해서 가지고 왔는데 거의 엄마 있을때 저희집 김장할때 한것처럼
냉장고에 꽉 차있거든요..여름되면 열무김치로 또 꽉차고..ㅋㅋ 한번씩 밑반찬도 이것저것
친가식구들이 잘 챙겨주세요
근데 한편으로는 외가집이랑 너무 비교가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와가집은 진짜 엄마 돌아가시고 우리 어떻게 사는지.... 연락한번 안오더라구요...
근데 엄마 돌아가시면 원래 외갓집이랑 연락을 끊어지던가요 아니면 우리 친가 식구들이
좀 남다르게 잘 챙겨주시는건가요...
82쿡님들 중에서 미혼일때 부모님 돌아가신분들 어땠어요..???
전 결혼하더라도 친가식구들한테는 종종 연락하면서 살것 같거든요..일단 정을 그만큼주시니까..
정이 친가쪽에 더 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