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래글 읽고 문득 걱정이 되서요
초1 딸아인데 학교에서 양보를 잘하는편인가봐요
급식먹는 줄설때 바꿔주기도 하구요.
담임샘한테도 한번 양보 잘한다고 들은것같아요.
아까 아이한테 물어봤어요
혹시 양보하기 싫은걸 참고 양보하는거냐고 했더니
그런건 아니고 가끔 양보하는거고 친구가
기뻐하면 자기도 기분이 좋대요.
또하나는 자꾸 집에서 구석에팽개쳐둔 물건을 등뒤로잡고
엄마 혹시 뭐뭐 잃어버렸냐고 물어봐요.
(동생 장난감 등이요)
일부러 잃어버렸다고 하면 기쁜듯이 방금 내가
여기서 찾았다면서 주네요ㅜㅜ
흠...시녀병 초기일까요??
아님 걍 칭찬받고싶은 욕구가 있는걸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것도 시녀병일까요??
초1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4-12-10 22:14:00
IP : 223.62.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14.12.10 10:35 PM (223.62.xxx.119)그럼 다행인데..제가 걱정이 지나친걸까요?ㅜㅜ
2. 원글
'14.12.10 10:40 PM (211.179.xxx.243)네~예쁜딸이에요~학교상담때도 리더쉽있다고
하시며 칭찬해주시는 편이구요.그런데 약간 자기주장이 약한것같기도해서 예민한 엄만 걱정스럽네요ㅠㅠ3. 음
'14.12.10 10:54 PM (211.207.xxx.203)저희애도 그런 기질이고 저도 어릴 때 자기주장 없던 편이었고요,
저는 덥썩 양보부터 하지 말고 일단 둘다 좋은 길을 최대한 찾으라고 해요.
급식 줄같은 거는 둘다 좋은 방법을 찾기가 힘든데, 놀이터 그네같은 경우나 뭘 도와 달라거나 이런 경우,
내 마음 안의 욕구도 배려하라고. 상대도 좋고 나도 좋을 방법을 먼저 찾으라고 해요.
다 알아 들은 건 아닌데 무조건 상대를 위해 비켜주는 식은 적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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