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샌프란시스코 여행 어떤가요?

이겨울 조회수 : 1,399
작성일 : 2014-12-10 18:47:13

1월에 남편이 잠시 샌프시스코에 갈일이 생겼어요.
11살되는 튼튼한 아들이 있는데
여행을 너무 안데리고 다녀서
평상시 미안한 마음이 크네요.

남편이 일정이 이삼일이면 끝나니까
나머지 기간동안 같이 여행다니자고
같이가자는데
얼추 뽑아보니 천만원가까이 견적이 나와요.

근데 저희 둘다 미술관, 건축쪽을 많이 봐야하는 직업이라
샌프란시스코에 그가격주고 가야하나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어요.

이번엔 남편만가고
여름쯤에 좀더 모아서 다같이 유럽을 다녀오자
이렇게되었는데요

돈이 많은집 아니고
결혼 십주년 기념으로
라면만 먹고 끝나는 식이라
이번에 겸사겸사해서 추억을 만들고싶은데
아이가 또 걸리네요.

아이한텐 미국이 더 나을까요?

남편말로는 샌프란시스코엔 
볼게 너무 없다고하네요.

혹시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IP : 121.166.xxx.2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추
    '14.12.10 7:08 PM (175.223.xxx.174)

    미술관, 건축쪽 관심이라면 이태리, 프랑스 가셔야죠.
    샌프란시스코는 3일이면 실컷해요.
    그리고 미술관, 건축과는 거리가 멀어요.
    11살 아이랑 같이갈라면 유럽이 더 재밌을거에요.

  • 2. ....
    '14.12.10 7:10 PM (39.121.xxx.28)

    샌프란시스코 전 정말 사랑해요~
    겨울에 춥긴 추워요..바람이 칼바람...그래도 동부처럼 눈이 엄청 오거나 그런거없구요..
    다니기 힘들 정도의 추위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미술관도 있고 건축에 대해선 제가 몰라도 예쁜 집 많기로 유명한곳이 샌프란이기도해요.
    빅토리안풍의 페인티드 레이디라는 집들이 미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인데
    샌프란가면 이런 집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구요.
    피어39,스탠포드대학..도 아이가 좋아할꺼에요.

  • 3. ..
    '14.12.10 7:19 PM (124.54.xxx.185)

    올 여름에 초 5,3 여아들 데리고 다녀욌어요.
    전 몇번 가봤기에 철저히 애들 위주의 일정을 짰고 쇼핑도 안했어요. 애들은 어딜 가서 뭘 보는 것 보다는 지가 뭘 했는지가 우선이더라구요. 여자애들이라 샌프란이 예쁘다곤 했지만 아주 좋았다는 아니였어요. 나중에 시애틀 가니까 여긴 샌프란이랑 비슷한데 뭔가 도시의 느낌이라나...
    샌프란 가시게되면 골든게이트 파크에서 자전거도 타시고 과학관과 드영 이렇게 하루, 유니온스퀘어-페리빌딩-피어39-차이나타운 정도? 저희 애들은 크리시필드에서 골든게이트 브릿지 보면서 밥 먹은거랑 추운데 기다려서 케이블카 든거 기억에 남는대요. 남자애라면 케이블카 박물관도 들러보세요.

  • 4. 인원맘
    '14.12.10 8:12 PM (39.7.xxx.189)

    샌츠란 넘 짱이예요~ 강추!
    아이들 생각한다면 볼 거 없을 수 있지만.. 도시부위기가 모든걸 용서해줘요. 피어39에서 바다사자도 보고 소살리토도 가보고.. 버클리대도 함 가주고.. 근데 샌프란 이삼일정도 보고 아예 라스베가스 엘에이까지 보고오면 아이도 좋아할 코스가 짜여지지않을까여? 경비 1000만원이면.. 가능할거같아요.

    유럽은 아이들 마니 심심해하더라구요 ㅠㅠ

  • 5. 여행매니아
    '14.12.10 8:54 PM (115.143.xxx.77)

    샌프란3번 가보고 유럽 두번 갔어요.
    유럽에 한표 던져요

  • 6. Heavenly1
    '14.12.11 9:12 AM (158.184.xxx.5)

    샌프랜에 살아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샌프란에 미술관, 건축물이 없다니 참 할 말이 없네요.

    Palace of Legion of Honor, Modern Arts Museum, De Young Museum 등등 유명한 미술전시관 많고 gallery도 많이 있습니다.

    샌프랜의 건축물 - LA도 지난 10여년 사이에 고층건물이 많이 지어졌지만 1800년대부터 샌프랜의 건축물이 유명했고 아직도 고색창연한 건물들이 유럽과는 아주 다른 분위기이지요. 워낙 LA보다 일찍 개발된 부자도시라 샌프랜 시청만 해도 유럽건물 안부럽고 다운타운의 건물들의 야경과 각종 다리 -Golden Gate, new Bay Bridge, 언덕위의 victorian house, 정원, Golden Gate Park등등 건축학생들이 LA보다 샌프랜에 견학하러 오곤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여러 과학박물관들이 있는데 Exploratorium, Academy of Science, Discovery museum, musee mecanique (각종 핀볼머신과 로봇인형들), Cable Car museum, Zeum, 또 San Jose Tech museum, 등등 아주 많습니다. 물론 놀이터도 주변에 six flags, santa cruz boardwalk 등도 3-4개 되구요.

    한 2 주 머물면 샌프랜과 요세미티, LA, 해안가까지 다 훝을 수 있습니다. 솔직히 LA는 disneyland, universal studio 빼고나면 아이들도 할 거 별로 없고 유럽의 1월은 춥고 위축되는 추운데 반해 캘리포니아의 1월은 우기이긴 하지만 따스하고 하이킹등 놀러다니기 좋은 날씨.

    샌프랜의 음식도 다른 곳에서 비교할수 없지요 - 유명한 seafood, italian, chinese, vietnamese, 등등

    자연환경, 3면 바다, 녹지대등 San Francisco가 미국 3대 인기 관광지인 이유가 있습니다.
    10대 학생은

  • 7. 아무리
    '14.12.11 11:27 AM (175.223.xxx.30)

    샌프란이 고풍 건물 많아도
    이태리, 프랑스와는 게임이 안된다고 봐요.
    역사유물 스케일이 다른데요.
    서부여행을 훑는다면 모를까
    샌프란만 간다면 비추에요.
    서부여행 한달갔는데 샌프란 일주일이 제일 재미없었어요.
    여름에 돈모아서 유럽가세요.

  • 8. 샌프란1
    '14.12.11 3:35 PM (76.247.xxx.168)

    10대 아이들이 유럽구경가면 늘 듣는 말들이 또 교회야? 교회 싫어 또 박물관?? 밖에 나가 등등
    유럽은 유럽대로, 캘리포니아는 캘리포니아대로 취향대로 제대로 준비를 하고가면 됩니다.
    어느 곳이 좋고 어느 곳이 나쁜 것이 아니라 제대로 준비를 안하고 구경하면 재미없기 마련이지요.

    예전에 여기 누군가가 Golden Gate Bridge가 그냥 차다니는 다리라 별로 구경할 것 없다고 쓴 글이 기억나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멀리 여행다닐 필요가 없지요. 방문지에 어떤 역사, 문화, 음식, 그 의미를 생각하고 음미하면 같은 것을 보더라도 10배 20배의 더 깊은 의미있는 여행을 하는 거지요.

    여행은 준비한 만큼 보게 되어 있어요

  • 9. Heavenly1
    '14.12.12 7:02 AM (158.184.xxx.5)

    샌프란 한 도시와 어떻게 이태리, 프랑스 나라를 비교하나요? 국가대 국가를 비교하면 몰라도.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가 샌프란시스코 하나만도 아닌데 말입니다.
    샌프란시스코가 미국의 3대 인기 관광도시인데 여기서 별 재미가 없었다면 다른 곳 어디서 재미를 봤는지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754 왜 여자들은 결혼 관련 본인 조건을 과대 평가할까 4 어이없음 2014/12/10 2,259
443753 줄리엣 비노쉬랑 닮은 중견여배우 19 드라마 2014/12/10 2,021
443752 무우 아무것도 안넣고 푹 지지는거 반찬 이름 뭐죠? 8 무반찬 2014/12/10 2,985
443751 전기렌지 화구 한개짜리 사 보셨나요? 4 이마트 2014/12/10 1,612
443750 저 이번주 토욜에 하와이 가는데 아무것도 몰라요 도와주셔요 2 .. 2014/12/10 926
443749 조현아가 이부진을 만났을 때 5 공상 2014/12/10 13,080
443748 대한항공이 국적기인가요? 3 갑자기궁금 2014/12/10 1,551
443747 입국시 과도를 짐칸에 넣으면 통과가 안될까요? 6 이민가방??.. 2014/12/10 1,312
443746 JFK 교신내용-조여사님 땅콩이 봉지에 들어가있다 2 퍼왔어요 2014/12/10 2,121
443745 샌프란시스코 여행 어떤가요? 9 이겨울 2014/12/10 1,399
443744 이웃나라끼리 사이좋은 나라들 있나요? 6 ... 2014/12/10 1,078
443743 밖에 나와서 히스테리 부르는건요.. 그사람 집분위기는 어떻까요... 5 ... 2014/12/10 1,765
443742 2015년 4.16 세월호 달력 '기억하라 그리고 살아라' 2 잊지 않을께.. 2014/12/10 499
443741 제 인생 뭐가 문제일까요? 5 관세음 2014/12/10 1,525
443740 대형 반려견 들이며 ( 2 ) 10 피카소피카소.. 2014/12/10 2,563
443739 얼마나 자봤어요? 2014/12/10 1,061
443738 두번째 이별과 최소한의 사랑 1 .. 2014/12/10 965
443737 세계 GMO 식품 표시법 현황 1 국내종자는?.. 2014/12/10 563
443736 반찬 잘 하는 비결 좀.. 12 음식꽝 2014/12/10 3,431
443735 시녀병 걸린 초6여아 6 안타까움 2014/12/10 4,140
443734 목동에서 공부좀 한다는 초등고학년들 공통수학의 정석 선행하는게 .. 40 목동에서는 2014/12/10 8,507
443733 예약제 미용실은 정말 오로지 예약한 손님만 받나요? 7 ddd 2014/12/10 3,892
443732 여자는 엽산,남자는 어떤약을 먹어야 하나요? 6 임신준비 2014/12/10 2,208
443731 한국에서 구입한 Bosch 커피머신에 외국에서 구입한 tass.. 2 56 2014/12/10 849
443730 bat양식 소개해주신분 감사 3 감사일기 2014/12/10 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