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동에서 공부좀 한다는 초등고학년들 공통수학의 정석 선행하는게 대중적이에요?

목동에서는 조회수 : 8,543
작성일 : 2014-12-10 18:28:13
국제중 혹은 외고 바라보며
영유에 다져지고
수학은 5-6학년때 공통수학의 정석 두세번 정도 반복선행한다는데요.
평범한 동네서 초등저학년 키우는데
도저히 상상이 되지가 않아요
진짜인가요......
제가 90년대 중반 학번인데 정말 공부잘하고 빠른아이들이 중1말쯤 정석 풀었던거 같아요 대부분 과고 외고 갔던거 같고요.
4-5학년부터 고등 수학 시작해서 두세번 반복해도 그렇게 빠른 선행은 아니라는데 사실아니죠!???
목동에 사는 친구가 이야기해주는데, 정말 놀랍네요...
IP : 220.73.xxx.70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 ㅇ
    '14.12.10 6:29 PM (223.62.xxx.11)

    애 역량에 따라 소용 없는 애 있고 과고 가는 애 있고.

  • 2. ....
    '14.12.10 6:33 PM (121.181.xxx.223)

    그런다고 고등학교때 성적이 잘 나오는게 아니라는게 문제죠..제 주위에 선행 엄청빼더니 고등학교가서는 내신도 안나와서 쩔쩔 매면서 학원 옮긴다고 다시 알아보고 막 그러더라구요..영재교욱원 갈 정도의 아이가 아닌 평범한 아이는 선행 빼봐야 나중에 다 까먹고 다시 해야됨..빨라도 2년정도만 선행하는게 최선이고 평범한경우 그냥 한학기 예습하고 대신 영어를 일찍 끝내놓고 고등학교가서 수학 파야죠.연령별로 이해되는 머리가 다른데요..초등5학년 한달 걸릴꺼 고1때 하면 2~3일만에 가능할껄요.

  • 3. ..,,
    '14.12.10 6:36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선행을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선행을 다 소화 했는지가 중요한거지요.
    개념으로 선행 한건 소용 없어요
    심화로 선행까지 소화했다면 정말 뛰어난 아이인데
    그런 아이가 흔한건 아니예요
    대부분은 남들 따라서 어설프게 선행했을 겁니다

  • 4. 국제중
    '14.12.10 6:38 PM (220.73.xxx.70)

    국제중 모집 전형이 바뀌어서
    그렇게 공부해도 추첨형태라는데
    저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무튼 국제중 준비반 애들은 저정도 한다대요.
    그집 아빠가 s대 전기 전자 나와서 완전 똑똑한데
    자기 아들 수학 봐줄때보면 90% 정도는 이해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도 애가 목동에서 탑클래스는 아니라고 하세요
    전 문화적 충격에 후덜덜....
    목동목동 말만들었는데.....

  • 5. ....
    '14.12.10 6:38 PM (147.46.xxx.92)

    저도 그 근처 학번에 과고 나왔는데, 제일 선행 많이 한 애가 정석을 전체의 약 반 정도 보고 온 것 같았고, 나머지는 그냥 1학년 과정을 배운 적이 있다, 수준. 저도 한 번 대강 보고 들어갔고 수II 나 과학은 학교에서 다 배웠거든요. 한 번 들어서는 잘 이해도 안 되고, 두 번 정도 수업한 뒤 자습시간에 머리 터지도록 혼자 책 읽고 문제 풀고 하면서요. 아직도 미분공식, 수열, 빛의 회절식 같은 걸 책보고 머리 싸매던 기억이 나요. 1학년 때 들어도 잘 이해되지 않던 유도식도 이학년 때는 이해가 되고 이학년 말에는 혼자서 종이에 써서 유도가 되고 그랬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연령에 따라 받아들일 수 있는 지식의 질과 양이 어느 정도 한계가 있고, 미리 해봐야 머리르 스쳐 지나가지, 오래 남지 않는 것 같았어요. MBA 과정에서 학장님 말씀도, 직장을 다니다 와야 체화된 지식이 되지, 경험이 따르지 않으면 이 공부는 모자 쓰고 머리에 물붓는 것 같다고.

    4-5학년이 고등 수학을 배울 수는 있겠지만 정말로 이해에 이르는지, 또 그 과정에 드는 시간이 과연 얼마나 될지 저는 좀 회의적이에요.

  • 6. 그래서
    '14.12.10 6:43 PM (220.73.xxx.70)

    저런 과정 받는 애들의 대부분은 영어를
    유치원 때 끝내놨다고 말하더라구요
    저런 애들도 놀이터 가서 놀고
    워터파크도 가고 할거 다한다고 괴물처럼 보지말라내요^^;

  • 7. ##
    '14.12.10 6:48 PM (175.211.xxx.2)

    유치원때 무슨 영어를 끝내요???? 영어를 끝낸다는게 무슨 의미인가요?
    말이 자유자재로 되는거? 아니면 수능수준의 독해력과 단어실력이 되는것?
    도대체 뭐를 말하는 거예요? 유치원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언어의 수준이 있어요. 다들 언어에 천재들도 아니고 뭔소리래요? 유치원 애들이 어느정도 수준의 책을 읽는 줄 알고 계세요?
    제발 그런데 휘둘리지 마세요. 이런 황당함이라니...

  • 8. 휘둘리는게 아니고요
    '14.12.10 6:52 PM (220.73.xxx.70)

    참고로 저는 휘둘릴래야 그럴 능력이 없는 사람이고요ㅎㅎ
    그 엄마들이 이야기하기에는 초등학교 이학년 때까지가 영어에 집중해야 할 시키고 (리스닝 프리토킹)
    라이팅이랑 리딩 수준도 삼사학년때쯤되면 고등까지 커버할정도로 하드하게 한다고..
    그 이후로는 영어보다는 수학에 올인해야한다구요.
    이런게 괴담이 아니고 정말 있다는데에 놀라서 올린 글이에요..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 9. ##
    '14.12.10 6:52 PM (175.211.xxx.2)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유치원 나이에 한국어를 끝내놓을 수 있나요? 수능수준의 독해력이나 단어실력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님 대화를 조리있게 논리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 영어라고 뭐가 다르겠어요.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 10. 쥬쥬
    '14.12.10 6:54 PM (1.228.xxx.56)

    유치원때 영어를 끝내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도대체 엄엄마들이 수능 문제를 한번 들춰보기라도 한건지 궁금하네요. 말을 제법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봣자 유아수준의 영어입니다. 정말 황당해요... (-.,-)

  • 11. 그럼
    '14.12.10 6:54 PM (220.73.xxx.70)

    4세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영어노출해서 영어에 올인 하는 시기를 그 엄마가 그렇게 표현한건가보군요.
    그럼 그건 그분의 개인적인 자부심의 과한표현이라 생각해야겠네요.

  • 12. ....
    '14.12.10 6:55 PM (220.86.xxx.131)

    아들이 과고 조졸하고 대학 다니는데요.
    좀 과장이 들어간겁니다.
    빠르게하긴 하지만 그정도는 아니에요.ㅎ

  • 13. 플럼스카페
    '14.12.10 6:58 PM (122.32.xxx.46)

    한국어조차도 유치원생이 아무리 말 잘 해도 어휘의 한계가 있을것이며 글쓰기조차도 아이들 아무리 잘 써도 유치원생이.고등학생만큼 쓰기란 어렵죠. 영어도 다르지 않을 거 같은데...
    수학이야긴 저도 그런데 많이 들었어요. 목동 안 사는데 목동으로 학원 보냅니다. 과학 수업 듣고 오는데 애들이 엄마~ 뭔가 걔네들은 수학을 나보다 더 아는거 같아. 난 모르는 용어 다들 알아먹어~ 하더라고요. 그게 제 학년 범위를 뛰어넘는 중학교 범위였거든요.
    영재원 준비하는데 수학샘은 과도하게 진도빼지 말자 하시는데 저런 이야기 듣고 오면 한 번씩 걱정도 됩니다.

  • 14. ##
    '14.12.10 7:00 PM (175.211.xxx.2)

    제 선배 언니가 목동에서 아이들을 교육시켰는데 그 집 딸이 어려서부터 영어에 집중한다고 엄청 했었어요. 초등때부터 돈많이 쓰고 리딩, 라이팅 이런거 엄청 시켜서 초등학교 5학년되니 해리포터 읽더군요. 그런데 딱 거기까지.. 아이들의 인지능력은 나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빨리 시작하면 시간만 많이 걸려요. 즉 돈과 시간으로 메꾼다는;;;;;
    뒤늦게 영어시작한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습득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결국 중학교 가서는 늦게 시작한 애나 빨리 시작했던 선배언니네 딸이나 비슷했어요.
    지나친 선행이 시간낭비, 돈낭비, 아이들의 에너지 낭비를 가져와요. 그것은 수학에도 적용되죠.
    적당한 수준의 예습이 학습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려요.. 학원설명회 가보면 엄마들은 항상 진도에 목을 메더군요. 진도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알고 넘어가는지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죠. 이런걸 알면 선행이 얼마나 독인지 알게 될텐데요.

  • 15. 고등맘
    '14.12.10 7:21 PM (218.48.xxx.114)

    일단 내 아이의 그릇을 보고 시키세요. 사실 능력있는 아ㄴ찮을 거 같아이는 해도 되요. 아닌 애를 억지로 시키다간 어느 순간 질려버립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이과로 진학 예정이라면 중학 입학 전에 미적분2까지는 한 번 보는 것도 괜찮겠더라구요. 고등 이과수학은 양이 너무 많아요. 왠만하면 고2 말에 진도가 끝나야 하는데 진도 나가랴 심화내신하랴 정신이 없어요. 일단 중학교 때에 영어 수학은 많이 시키세요.

  • 16. 고등맘
    '14.12.10 7:22 PM (218.48.xxx.114)

    중학입학 전이 아니라 고등 입학 전 입니다. 핸드폰이라 오타가 많네요.

  • 17. ...
    '14.12.10 7:23 PM (211.245.xxx.215)

    제가 10년전쯤 아는 지인 아들이 5학년인데 학원서 고등수학 풀고 있다고 그러더군요.
    고등수학이 수학정석 아니겠어요? 정말 영재인가보다 했는데
    막상 대학갈때보니 지방사립대도 넣기힘든 성적이였나봐요.
    사춘기를 잘보내지 못한건지 재수해서 좋은대에 갔는지 그 속사정이야 모르겠지만요.
    저희애가 초5인데 영어는 꾸준히 해서 해리포터정도는 완독했습니다만
    초등 고학년이 고등수학을 풀정도면 참 머리가 좋은아이들 같아요.

  • 18. .
    '14.12.10 7:25 PM (115.140.xxx.74)

    저도 오래전부터 목동애들 소문들었었는데..
    지금보니 거품이 심한거같아요.
    제 시댁조카도 ㅡ.ㅡ;;;
    이번 수능결과보니 참...

  • 19. ...
    '14.12.10 7:29 PM (211.245.xxx.215)

    그리고 영어를 끝낸다는 말에 너무 현혹되지 마세요.
    끝낼 수가 없는거에요. 얘네들이 무역영어를 하겠어요? 항공영어를 하겠어요?
    타임지를 읽고 시사를 논하겠어요? 그저 수업 알아듣고 대답하는 생활언어일뿐.

  • 20. 초승달님
    '14.12.10 7:30 PM (175.117.xxx.171)

    상당수가 선행을 하고 중2정도면 고1정도 하는 아이들은 꽤 있어요. 한1년~2년은 흔해요.
    그러면서 공부도 굉장히 잘하고요.
    진짜 전과목을 다 잘합니다.
    그치만 원글내용을 소화한다는 그런 아이는 못들었고 못봤어요.

  • 21. 아벨
    '14.12.10 7:32 PM (182.215.xxx.5)

    외워서 푸는데 알고 푼 것처럼 착각하는 거구요.. 두세번 봤다는 말 자체가 암기과목처럼 외워서 공부했다는 거예요
    정말 뛰어난 애들은 고입 후 겨울 두세달동안 고등학교 과정 절반을 끝내는데...거의 다 이해하더군요
    초등 중1 때 정석 선행은 사교육 업체들의 상술에 말린, 필요없는 거예요

  • 22. 조바심
    '14.12.10 7:32 PM (211.207.xxx.203)

    아이들의 인지능력은 나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빨리 시작하면 시간만 많이 걸려요. 즉 돈과 시간으로 메꾼다는.
    뒤늦게 영어시작한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습득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결국 중학교 가서는 늦게 시작한 애나 빨리 시작했던 선배언니네 딸이나 비슷했어요.
    지나친 선행이 시간낭비, 돈낭비, 아이들의 에너지 낭비를 가져와요. 그것은 수학에도 적용되죠. 22222222222


    영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한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고 싶어요.
    수학도 본인 욕심있고 정말 잘 따라주는 애들이 있긴 해요.

    근데 초4 때 정석을 끝내준다는 건 엄마들의 조바심과 학원의 상술의 합작품이라 생각해요.
    정말 사교육에 종사해 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엄마들의 극성과 조바심에 교육이 왜곡되는 걸요.

  • 23. 선행
    '14.12.10 7:32 PM (125.176.xxx.167) - 삭제된댓글

    영어는 초등졸업할때까지 어느정도 잡아놓으면 중고등때 편할것 같구요 ....영어도 기본배경지식이 있어야 깊이있게 글을 이해 할 수 있는데 초등 저학년때 영어를 끝낸다는건 무리가 있네요. 수학도 학원에서 몇달안에 선행빼긴 아주 쉬워요. 정말 어려운건 심화죠.

  • 24. 아벨
    '14.12.10 7:36 PM (182.215.xxx.5)

    윗님 말이 맞아요.
    저도 사교육에 종사하는데, 학부모가 진도표를 만들어 와요. 그럼 전 진도 빨리 뻬는 건 소용없다고 설득하죠
    나중에는 짜증나서 아예 경시만 하다가, 요즘은 재수생만 가르치니 마찰이 없네요

  • 25. 다람쥐여사
    '14.12.10 7:38 PM (110.10.xxx.81)

    유치원 때 영어를 끝낸다고요?
    끝내는 게 뭔가요?
    언어란게 성장과 습득 문화와 경험을 통해 함ㅁ게 늘어가는 건데
    영어가 뭐 자전거 타기나 접영배우기도 아니고...
    영어를 아주 잘하는 유치원생이 수능영어의 지문을 이해할 수나 있을까요

    "어떤 물체가 힘과 변형의 관계에서 탄성체가 가지고 있는 즉각성과 점성채가 가지고 있는 시간지연성을 모두 가지고 있을 때 그 물체를 점탄성체라고 한다. 이러한 점탄성을 잘 보여주는 물리적 현상으로 응력완화와 크리프를 ..."
    "옷과 옷감 모두 사회안에서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된다. 분명한 예는 특정 사회적 역할을 전달하기 위한 제복의 사용과 이 통과의례를 기념하기 위해 서구 문화권에서 사용하는....."
    수능영어 수준의 지문을 우리말로 해석해 놓은 내용인데 이걸 유치원생이 ???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의 지적 능력이 의심됩니다.

  • 26. 고등맘
    '14.12.10 7:39 PM (218.48.xxx.114)

    위에 아벨님이 정말 뛰어난 애들 얘기를 하셨는데, 이런 애들은 정말 극소수라 무리하지 않게 차곡차곡 선행하며 심화를 다져가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렇게 뛰어난 애들은 하나 가르쳐주면 열을 알지만 보통의 아이들은 시간을 들여야지요. 고등학교 가면 해야 할 공부도 많고 시험 학교스펙 수행 등등 시간이 부족해요. 학교 경시도 이미 중학 때 선행한 애들이 다 차지합니다. 내 아이가 극소수의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과도한 선행도, 지나친 방심도 하지 마시고 그저 꾸준히 시켜야 되더라구요.

  • 27. ...
    '14.12.10 7:40 PM (175.211.xxx.2)

    지금 고딩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생각하는 초딩때 해야 할 일은..
    매일 매일 생활습관을 잘 들이는 것.. 규칙적으로 생활하기 예를 들면 매일 30분 책읽기, 매일 30분 악기하기, 매일 자기전에 가방 챙기기, 매일 일기쓰기 등등등... 원래 '매'자가 붙은 일은 항상 어려워요. 부모가 부지런해야만 할 수 있는 일이죠..제 생각에 이것만 잘 되도 중고등 준비의 절반은 했다고 봐요. 장기전에 대비할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는 거죠 그리고 아이와 말이 통하는 사이로 친하게 지내기.. 아이 말을 잘 들어주고 아이 입장에서 자꾸 생각해주기. 이것도 아주 중요해요. 사춘기 전에 사이가 좋아야 나중에도 잘 지낼 수 있고 부모의 말이 먹혀요. 어릴때 건성건성 지내다 사춘기때 말 잘들으라고 하면 안들어요.
    그리고 마지막은 부모와 같이하는 시간 최대한 늘리기.. 여행가기

  • 28. ...
    '14.12.10 7:42 PM (175.211.xxx.2)

    끊겼어요;;
    간단한 곳이라도 항상 체험해보기,, 시사에 관심갖고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 갖기 등등등..
    이걸 잘 하려면 사실 학원 알아보고 정보알아보고 이러는 것보다 훨씬 어렵고 시간걸리고 또 귀찮고.. 그래요. 하지만 공부 잘하기를 바라면 한 번 해보세요..아이와 관계도 평생 좋고 아이 습관도 좋고 공부하려는 의지도 좋아져요.
    이상은 아직 초딩을 키우는 부모에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 29. 전 중1때
    '14.12.10 7:43 PM (110.70.xxx.201)

    저 중1 여름( -93년이네요^^;)에 정석 시작했어요
    과학고 꿈꾸면서 초5-6에 중학수학 다 했던것 같고
    시골이라 독학으로 하느라 중2겨울에 수2까지 끝내고
    버스타고 한시간 반거리로 중3부터는 과고대비 일주일에 두세번 학원다니면서
    중3기간동안 두번정도 더 돌린걸로 기억해요.
    중3여름에 생2, 화2, 물2등 이과과학 다 끝내고요~

    경기과학고 시험봤는데 떨어졌어요 ㅜㅠ
    울고 불고 동네학교 갔는데 고1첫 전국모의고사에서 180등 나오더라구요
    그때 공부한걸로 고등 3년 방탕하게 먹고놀고;; s,y대 합격;;
    과가 맘에 안들어 결국 재수했지만요 ㅜㅠ

    그당시 생각하면 요즘 초등 고학년에 고등수학..
    이르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제딸 36개월인데 혹 따라올 능력되면 나중에 도와주려고
    수능끝나고 시험지 공개되면 들여다봐요 잊어버릴까봐^^;;

  • 30. ...
    '14.12.10 7:45 PM (223.62.xxx.53)

    목동 학원가에서도 초등고학년에 정석 들어가는 반이 꽤 있는데 소수에요... 그게 하란다고 되는 일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대치동은 아마 그 인원의 10배일거에요.
    그 중에서 날림으로 말고 밟아가며 다져가며 고등수학하는 어마무시한 아이들도 있죠.
    그런 그릇이면 그렇게 하는거고 그럴 그릇이 아니면 담는다고 담아지지도 않아요...

  • 31. 힘들다
    '14.12.10 7:54 PM (211.140.xxx.52)

    송유근급 영재들도 아닌데
    어린 나이에 너무 머리를 혹사시키는건 아닌지ᆞᆢ
    특목고 때문에 선행하는거죠?
    특목고를 폐지해야 애들이 숨을 쉬겠군요ᆞᆢ

  • 32. ㅇㅇ
    '14.12.10 8:03 P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그러면 중학교 수학은 초등 3~4학년 때 하나요? 사실 정석을 하자면 못할 건 없어요. 그런데 왜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단계를 나눠 놓은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건데. 그렇다고 초5~6에 정석 푼 애들이 고등학교 때 대학수학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잖아요? 오히려 대학 신입생들 수학 실력은 예전만 못해서 교수들이 미적분 같은 건 특강 같은 거 개설하기도 한다고 얘기 들었어요.

  • 33. 맞아요
    '14.12.10 8:04 PM (223.62.xxx.53)

    결론은 휘둘리지말고 아이에게 집중해서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실행해야해요. 그냥 최상위권은 초4부터 2-3년 만에 답 나와요. 어떻게 끌고갈지.... 단 무엇도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 34. 현재에 충실하기
    '14.12.10 8:22 PM (222.106.xxx.155)

    제가 대치동 중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했어요.
    제 담당반이 1학년 이었는데
    실력 정석 책 문제 놓고 애들이 토론 하더라구요.
    그 중에 한 명이 수학 올림피아드 준비하고 있다고 해서 전 그 아이가 영재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며칠 후...
    중간 고사 성적표가 나와서 제가 나눠 줬는데
    그 아이 수학 점수가 반에서 중간인 거에요.
    선행은 했을지 몰라도, 중1 수학 시험도 중간밖에 못 가는 상태 였지요.

  • 35. 음...
    '14.12.10 8:38 PM (223.62.xxx.79)

    윗님
    원글 내용 중 어느부분이 많이 거슬렸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도 반신반의하며 올린글에
    많은 분들이 달아주신 댓글 내용으로 봐서는
    초등때 고등수학이 선행되는 건 괴담이나 허영이 아닌 사실로 보이고요.
    님주변에 그런케이스가 없으시다고 없는일이아니고...
    대치동은 열배수다 될지모른다는 글로봐서는
    원글내용이 딱히 문제가 되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어느부분에 정신을 차리라는 건지요...

  • 36. 금과옥조 댓글이네요
    '14.12.10 8:41 PM (211.207.xxx.203)

    추려보면 어떻게 나올까요? 일찍시작해서 많이하고 반복하는게 본인에게 결국 유리한 경우보다는 별 차이없었거나 오히려 일찍 소진돼버려 불리한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이들은 학원이 책임져주지않아요. 부모는 당황하고 분노하죠. 아이는 절망하고요.

    그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만약 일찍 시키시려면 예민하게 아이를 계속 주시해보셔야 합니다. 처음에 따라가다가 지치는 놈이 있고, 첨에 더디가다가 확 따라가는 놈도 있어요. 맨날 그 조시인 놈도 있구요. 그걸 판단하는 건 결국 오롯이 부모 몫입니다. 생각없는 부모는 자칫 주변의 성공한 소수만 생각하기 쉬운데, 그러다가 아이가 그 안에 못 들면 나머지 평생에 걸친 손해는 전적으로 아이가 지고가야 합니다. 22222222222222222222

  • 37. ..
    '14.12.10 8:44 PM (14.52.xxx.143)

    10년전에 반포에서 초중고 졸업했는데 그때도 전교권 몇명은 초등졸업전에 정석 다뗐다는 얘기 많이 들었었어요. 걔네들 지금 뭐하나 보면.. 한양대 의대 연대 정외 이런데들 가있네요..

  • 38. 정석
    '14.12.10 8:55 PM (182.221.xxx.59)

    놀랄 일일까요??
    목동 아니고 서울 평범한 지역에서 자랐는데 그때도 초등 고학년때 정석 들어간 애들 있었어요. 당시에는 몰랐지만요.
    그 친구들 외고 가서 다 다시 만나긴했네요.

    사립 학교에서도 잘 하던 애들이었고 입시 결과도 sky진학하긴 했어요.

    근데 고지식하게 고등 들어와 정석 들어간 애들 중에도 sky 갈 애들은 갔죠.

  • 39. 정석
    '14.12.10 9:08 PM (182.221.xxx.59)

    결국 선행도 과거에 없던게 갑자기 생긴건 아니에요.
    그때는 일부 극성스런 사람들만 하고 나머지는 모르고 살던걸 이젠 모든 사람들이 하게 된것뿐이죠.
    능력이 되는 아이는 적당한 선에서 앞서 진도 빼놓음 고등학교 가서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을 좀 벌수는 있겠죠.
    그런데 능력도 안되는 애들은 진도만 뺀더고 뭔 의미가 있을까요???
    그냥 지극히 상식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답은 뻔한거죠.

    그리고 유치원때 영어를 끝낸다 ㅎㅎㅎ
    그말을 곧이 곧대로 옮기다니 웃고 갑니다.

    울나라 유치원 또래 아이들이 한국어 구사하는 수준을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쥐어짠다한들 영어를 어찌 그 나이에 끝냅니까???

  • 40. 정석
    '14.12.10 9:15 PM (182.221.xxx.59)

    위에 과고 나오신 분 말대로 일찍 시작한 애들도 그 땐 한번 흝어보는거지 그런다고 초등학생이 정석을 줄줄줄 푸는게 아니에요.
    기초를 먼저 시작해서 심화할 시간을 벌겠다는거죠.
    그런데 저도 초등 고학년때 시작하나 중학교 2~3학년때 시작하나 얼마나 차이가 있을런지는 의문이에요.
    다만 중학교 때 전혀 앞서 해나가지 않다 고등학교 진학해서 그때부터 고등 과정 따라가려면 진도만 따라가기도 벅차니 조금은 앞서 해두는게 낫겠죠.
    근데 이나마도 하는 애들 이야기고 중학교 과정조차 이해 못한 애들한테 들이붓는건......의미가 있을까 모르겠네요.

  • 41. 정말 웃긴 얘기
    '14.12.11 12:27 AM (121.167.xxx.53)

    유치원때 영어를 끝낸다는 말 하는 사람보면 영어 못하는 사람인가보다 싶어요.
    아무리 똑똑한 유치원생도 어휘력 사고력의 한계때문에 고등학교 영어까지 다 마칠수 없어요.
    하물며 영어를 '끝' 을 내다니...
    저도 동네 젊은 엄마들 그런 말하는거 들은적 있는데
    애들 학원만 보낼 생각하지 대체 그 영어의 끝..이 어떤 건지 알기나 하는건지 싶어요.

    저 애들 영어도 가르쳐 봤고 외국에서 5 년 살고 공부 했습니다.
    저희 애도 키워봤구요...

  • 42. ???
    '14.12.11 1:20 AM (121.140.xxx.3)

    대중적??? 아니오... 전혀 대중적이지는 않아요. 하지만 있죠... 재능이 주어진 소수의 특별한 아이들인듯...

  • 43.
    '15.11.10 11:53 AM (122.34.xxx.218)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197 영어 문장 해석 좀 부탁드려요. 2 ever 2014/12/12 532
445196 스맛폰으로 사진 찍기 9 스맛폰 2014/12/12 1,255
445195 코스트코 곤드레나물밥과 새우볶음밥 10 비타민 2014/12/12 4,116
445194 싱크대 상판말고... 설겆이 하는 부분만 교체... 어느정도인지.. 6 마이미 2014/12/12 1,889
445193 세계일보 취재팀, 5월 박지만 회장에 '국가기밀 유출' 제보 6 세우실 2014/12/12 1,043
445192 완벽한 대본----- 조양호 기자회견(펌) 1 // 2014/12/12 1,505
445191 곤드레밥, 시래기 밥, 콩나물 밥 할때 4 겨울 2014/12/12 1,624
445190 조선족 얘기나오니 떠오르는 개인적 경험 2 중문과 출신.. 2014/12/12 1,763
445189 껍질이 원래 끈적거리나요? 6 모과 2014/12/12 749
445188 신용카드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5 임은정 2014/12/12 1,036
445187 비밀인데요 4 ㅎㅎ 2014/12/12 1,705
445186 저희엄마가 아직 젊으신데 틀니를 하세요 5 ㅇㅇ 2014/12/12 2,876
445185 돼지고기 자체가 별로면 뭔 짓을 해도 잡내가 안 없어지나요? 5 수육 2014/12/12 1,230
445184 권력은 측근이 웬수~ 재벌은 핏줄이 웬수 2 박지원 2014/12/12 757
445183 마일리지가 유럽 1개국 왕복만큼 있을 때요... 20 안알랴줌 2014/12/12 2,534
445182 답안나오는 고민중... 충남 당진 살만한,결혼할만한 도신가요? .. 13 Gimens.. 2014/12/12 3,696
445181 이명희·정용진 신세계 오너 일가, 한남동에 수백억원대 단독주택 .. 2 데블 2014/12/12 6,677
445180 장애 홀어머니 모시던 신문배달원의 안타까운 죽음 3 참맛 2014/12/12 1,194
445179 여자 생일안챙기는 남자 2 멘붕 2014/12/12 2,914
445178 82쿡님들도 자랄때 엄마 껌딱지였어요 아니면 독립적이었어요.... 14 .. 2014/12/12 1,892
445177 사춘기 딸, 시험 망치고.. 2 어찌 2014/12/12 1,899
445176 작가회의 "송경동 시인 징역 2년 실형은 부당".. 1 샬랄라 2014/12/12 518
445175 제2롯데월드 이번엔 영화관 진동…일부 상영관 잠정 폐쇄 8 세우실 2014/12/12 1,921
445174 한진그룹 2 한진그룹 2014/12/12 1,486
445173 서울살이 2 인서울 2014/12/12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