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정신이 벌써 왜이런까요~~애효~~~

헤롱헤롱 조회수 : 627
작성일 : 2014-12-10 18:05:09
날씨가 넘 추워요.
어째 올 겨울은 별로 춥질않나봐..하자마자 급 추워진거같아요~ㅠㅠ

이빨에 땀나는 여름이나 얼음떵 싸는 겨울이나 저희 식구들은 꼭 잠옷을 입어야만 잠이 오는 '인간'들 이에요^^;;
넘 추워진 날씨에 겨울잠옷들을 찾아서 다시 세탁하고 잘 입고 지내고있는데..진짜 이상하게 작년 겨울에 산 저희 남편이랑 아들녀석의 밍크잠옷이 안보이는거에요.

지난 한주내내 그잠옷들 찾느라(정작 추워져서 그잠옷을 찾는거구만) 완전 땀을 한트럭은 흘렸나봐요~=="
아무리 다 찾아도 없고~~;;;
안되겠길래 오늘은 완전 마음을 비우고 서랍장들부터해서 장농속..뭐 기타 수납장들까지 뒤집어 엎을수있는건 완전 다 뒤집어 엎어서 찾아봤어요.
결론은 땡~~~!!!!!##;;

진짜 귀신이 곡할 노릇같더군요.
어째 딴 극세사잠옷,수면잠옷들은 다 있는데!!!!
더군다나 내 밍크잠옷도 있는데!!!!
왜 부자의 잠옷만 안보이는것이란 말이냐~~~엉엉~~
진짜 나중엔 저 어지른것들을 어느세월에 다 치우나 걱정까지 보태어져서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그러다 불현듯 주문했을꺼같은 몰에 들어가서 1년전 구매내역을 쫘르륵 조회를 해보았지요.
아오~~~~~~~~~
이게 웬일이에요...
자긴 밍크잠옷 입어본 기억 없는것같다고 그러는 사춘기아들녀석한테 넌 밍크잠옷 촉감도 기억 안나냐~??**;;어휴~~*'"+×÷÷=;;;
어쩌구저쩌구 블라블라 괜히 멀쩡한 애를 기억력 나쁜애로 만들었었는데 우짠대요~~~
글쎄...제 밍크잠옷만 주문을 했더라구요~ㅋ;

정말 이상하죠...
착각이라하기엔 넘넘 생생(?)한데말이죠.
저 분명 저희남편이랑 저희아이가 밍크잠옷 입은거 작년에 봤었었던거 같거든요~컬러랑 디자인도 생각나는데...^^;;;;
지금 생각해도 넘 기가막히고 이해가 되질않아서 이게 정녕 꿈이냐 생시냐 이러고있어요.
원래 덜렁거리는 남편은 본인이 평소에 입는 잠옷들도 잘 모르니 그냥 통과한다쳐도~요 기억력짱되시는 아덜님이 이사실을 알면 애효~~제가 잔소리메들리 오절까지 한데다 더보태서 한 구절까지는 할듯요~~ㅎ

이게 나이를 먹었다는 증상인가요...
단순한 건망증이 아니라 이건뭐 지금도 분명히 잠옷 주문한거(?)가 생각나는것 같은 이넘의 착각은 도대체 뭘까요....T.T
IP : 110.13.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집살림하시는거?^^;;;
    '14.12.10 6:52 PM (115.140.xxx.74)

    농담이구요..
    작년 가계부한번 보시고..

    디쟌까지 기억하신다니..
    저도 궁금합니다요 ㅎㅎ

  • 2. 원글이
    '14.12.10 7:33 PM (223.62.xxx.2)

    제가 가계부는 쓰질않네요~^^;
    아 근데 진짜 아무리생각해도 희한한 것 같아요~
    분명히 작년 겨울에 둘다 입은거 봤는뎅~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795 항공 고등학교? 3 봄이다 2015/06/27 1,795
458794 드럼세탁기 윗면 세제 놔 둬도 될까요? 2 드럼세탁기 2015/06/27 1,590
458793 은동이 보시는 분들 다른 드라마는 어떤거 좋아하세요? 7 .. 2015/06/27 1,900
458792 다음정권도 1번이 될것 같아 무서워요 12 2015/06/27 2,101
458791 남편 금연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ㅇㅇ 2015/06/27 830
458790 은동아) 남편에게 말했어요 10 2015/06/27 3,147
458789 앤틱 화이트 장식장 드립니다 (송도) 1 이사정리 2015/06/27 1,284
458788 아래 아파트 값 기사 댓글 가운데 9 자료찾기 2015/06/27 2,777
458787 저처럼 주기적으로 기분이업다운되시는분들있으신가요? 7 기분 2015/06/27 1,514
458786 주진모도 잘생겼고 김사랑도 정말 예쁘네요 5 .. 2015/06/27 2,035
458785 아, 운동화 100켤레! 4 2015/06/27 3,216
458784 하하하핫! 방금 은동이 드라마 빵 터졌어요 3 .... 2015/06/27 2,424
458783 지은호 매니저 재치 짱!!! 3 나나 2015/06/27 1,842
458782 제 경우는 환경이 키를 좌우했을까요. 그냥 유전일까요 4 . 2015/06/27 1,378
458781 수국을 많이 볼 수 있는 곳? 20 수국 좋아하.. 2015/06/27 6,372
458780 허 목사 부자와 친아들 성폭행기사 네이버에 분명히 8 2015/06/27 4,541
458779 빨간펜 스마트 어떤가요? 좀알려주세요.. 2015/06/27 3,350
458778 큰며느리의 중심 얼마나 잡아야할까요? 17 ka 2015/06/27 3,740
458777 남편과 설전중인데요 18 ㅐㅐ 2015/06/27 3,434
458776 요리솜씨 없는 주부님들, 시어른들 오시면 점심 메뉴 뭐해드리세요.. 18 다케시즘 2015/06/27 3,479
458775 주진모가 미소짓네요..ㅎㅎ 11 주진모 2015/06/27 2,893
458774 단국대는 왜 캠퍼스를 죽전으로 옮긴 걸까요? 9 @@ 2015/06/27 7,341
458773 온라인 수강신청 성공하는 팁 도움절실. 1 수강신청 2015/06/27 619
458772 책은 우리나라가 품질이 좋네요 14 종이책 2015/06/27 2,559
458771 포도막염이 정말 무서운 질병인거 처음 알았어요. 6 동그라미 2015/06/27 4,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