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가끔 심장이 쿵쿵 뛰고 답답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6학년 들어가면서 하루에 몇번씩 심장이 더워진대요.
학교에 있을때나 어떤 일에 집중할때는 괜찮은데..
집에 와서 있으면 자주 그런다고 해요.
어제는 심장에 문이 있으면 열어서 바람을 쐬게 해주고 싶다고 하네요.
또 자존감이 낮은거 같다고 걱정을 하더라구요.
공부 중간 정도 하는게 싫은데 자존감 높은 사람은 못하는거에 실망을 안한다네요.
부정적인 생각은 안드는데 잘하지 못하는게 자꾸 인식이 된대요.
자존감은 노력한다고 높아지는게 아닌거 같다고 걱정하더라구요.
심장 기능 이상은 아닌것 같아요.
친구들하고도 잘 지냅니다.
PPT 발표할때 떨리거나 하지는 않는대요.
말도 잘하고 웃기도 잘하고..성격은 괜찮은데요.
애교도 많고 아주 소심하지도 않고..
조별 활동 할때 얌체짓 하는 친구한테 잘 하라고 이야기도 한대요.
집에 오면 주로 그런다니 걱정입니다.
오빠랑도 잘 지내고 저랑 이야기도 잘해요.
도와주고 싶은데..
어제는 기본적인 공감과 격려만 해줬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