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현아땜시 경복궁옆 호텔 물건너갔다네요 ㅋㅋ

꼬시다 조회수 : 7,706
작성일 : 2014-12-10 13:48:32


뉴스 관련 서비스 스포츠

통합검색관련 서비스 펼치기

뉴스 메뉴홈실시간이슈TVnew뉴스


청와대 등, 따가운 여론에 '불가' 방침 정해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태로 대한항공의 오랜 염원인 경복궁 옆 특급호텔 프로젝트가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정부가 '재벌 특혜' 시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관련 법 개정까지 추진하면서 대한항공의 숙원 사업을 노골적으로 지원했으나 재벌 3세의 도를 넘은 '슈퍼 갑질'이 대중의 공분을 일으키면서 호텔 신축이 가능하도록 밀어붙일 명분을 잃었기 때문이다.

↑ 대한항공이 관광호텔 건립을 추진해온 종로구 송현동 옛 주한미대사관 숙소 부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사건이 터지자마자 청와대와 정부에서는 대한항공 호텔 프로젝트에 대한 '불가' 방침을 정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청와대 등에서는 특히 대한항공의 호텔 신축계획을 조현아 부사장이 총괄했다는 점에서 더욱 호텔 신축을 허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의 국내외 호텔사업을 도맡은 조 부사장은 지난 9월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송현동에 복합문화단지(호텔)를 짓는 목적이나 목표는 변함이 없다"면서 호텔 건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 보직에서는 사퇴했지만 그랜드하얏트호텔 등을 운영하는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 자리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 특급호텔의 걸림돌을 없애줄 관광진흥법 개정안은 가뜩이나 국회의 벽을 오랫동안 넘지 못하고 있다.

학교 주변에도 관광호텔을 세울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법안의 핵심이다. 가라오케 등 청소년 유해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은 설립 허가를 받을 때 학교정화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관광진흥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요구했지만 야당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의 시민단체는 "교육환경을 지키는 최소한의 보호막마저 없어져서는 안 된다"면서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옛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부지인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일대 3만7천여㎡를 2008년 6월 삼성생명으로부터 2천900억원에 매입해 7성급 호텔 신축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학교반경 200m 이내에는 관광호텔을 신·증축할 수 없다는 현행법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송현동 호텔 건립 예정지는 풍문여고, 덕성여중·고 등 3개 학교와 인접해 있다.

대한항공은 2010년 3월 종로구에 특급호텔을 비롯한 다목적 공연장, 갤러리 등의 복합문화공간 조성 계획을 신청했으나 중부교육청은 학습권 침해를 이유로 불허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행정소송을 냈지만 결국 패소했다.

kimyg@yna.co.kr

(끝)



IP : 203.226.xxx.1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링크
    '14.12.10 1:49 PM (203.226.xxx.120)

    http://m.media.daum.net/m/media/issue/866/newsview/20141210115410172

  • 2. ㅡㅡ
    '14.12.10 1:50 PM (125.179.xxx.41)

    잠시멈춤이겠죠...
    계속 기회는 볼듯..

  • 3. ..
    '14.12.10 1:53 PM (1.225.xxx.163)

    잘된것 같아요

  • 4. 이와중에도
    '14.12.10 1:55 PM (211.207.xxx.205)

    한국인들은 금방 잊는다며 서로 버티자고 하고 있을지도...

  • 5. ..
    '14.12.10 1:56 PM (211.208.xxx.136)

    눈가리고 아웅은 아니길

  • 6.
    '14.12.10 2:19 PM (182.219.xxx.120)

    제발 그러하길....

  • 7. ㄷㄷ
    '14.12.10 2:20 PM (180.230.xxx.83)

    제발~~좀 그랬으면

  • 8. 한진이 미친거임
    '14.12.10 2:21 PM (184.159.xxx.129)

    다른 곳도 아니고 하필 여학교들 앞에다가 어중이떠중이 드나드는 숙박시설을 지어야 하나요?


    4성, 5성, 6성, 7성, 숙박시설 급이 중요하지 않아요. 어차피 돈내면 개나소나 들어가는 곳, 우리 어린 애들 모습을 개나소나 위에 내려다보게 놔두려 하는, 배려없는 재벌이 심하다 했는데 완전 깨소금이네요. 자업자득이죠. 미친 것이예요, 그 화상이.

  • 9. jossi air
    '14.12.10 2:25 PM (113.216.xxx.27)

    참잘했어요

  • 10. 다시는
    '14.12.10 2:28 PM (203.171.xxx.51)

    저런 맘을 먹지 못하도록
    그 곳에 땅콩을 묻어놓고 와야겠네요 ㅋ
    저 호텔 추진한다고 할 때부터 참 어글리했는데 안 되길 바랐는데
    땅콩이 큰 일 했네요! 마구마구 먹어줘야지 ㅋ

  • 11. 제안!!!!!!!!!!
    '14.12.10 2:34 PM (183.99.xxx.14)

    그동안 대한항공이라는 나라이름 쓴 댓가로 그 부지를 공원부지로 내놓는것 대찬성합니다!

  • 12. aa
    '14.12.10 2:35 PM (218.144.xxx.243)

    땅콩이 아니라 마카다미아랍니다, 쇼핑 사이트에서 팔고 있는데 대한항공에 납품되는 거냐, 봉지째 배달하냐 까서 배달하냐 리플이 재미있네요.

  • 13. 마카다미아
    '14.12.10 2:40 PM (203.171.xxx.51)

    리플들 넘 웃깁니다요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배야 ㅋㅋ

  • 14. 바람처럼
    '14.12.10 2:43 PM (221.162.xxx.148)

    이거 무슨일인지 청기와 그녀가 계속 밀어부쳤다는데 쉽게 접지는 않을걸요. 자꾸 규제혁파만 외치는게 재벌들 배불려주기 위한거라는거 모르는 사람 있나 몰라.

  • 15. ㅋㅋㅋ
    '14.12.10 3:00 PM (203.171.xxx.51)

    아 너무 웃기네요 정말..
    그럼 그 마카다미아, 사실은 내려내려 열매를 봉지째 묻어두고 올지 까서 묻어두고 올지
    생각 좀 해봐야 겠어요.ㅋㅋㅋㅋ
    그냥 제 배 속에 묻어야겠지만요 ㅋㅋ

  • 16. 조상님들이
    '14.12.10 3:18 PM (180.69.xxx.113)

    도우셨네요 ^^

  • 17. ....
    '14.12.10 6:03 PM (211.192.xxx.230)

    호텔 주주들이 소송했으면 좋겠내요.
    경영진의 부적절한행동으로 회사 자산을 까먹은거로..

    증명하긴 힘들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371 식당에서 안타까운 광경을 보았네요 6 .... 2014/12/19 5,009
447370 도미노, 파파존스, 미스터피자 등 어떤 피자가 화덕피자 맛이 나.. 2 입맛이 저렴.. 2014/12/19 1,804
447369 1년간 운동했는데 말짱도루묵 ㅠ 5 루비 2014/12/19 3,324
447368 1층 조그마한 상가 소유주입니다. 11 Tt 2014/12/19 5,819
447367 온라인은 이상한곳임 7 .. 2014/12/19 870
447366 롯*카드 세이브포인트인가 뭔가땜에 열받네요~~ 2 짜증나요 2014/12/19 996
447365 희귀질환 등록되면 실비보험 가입은 안되겠죠? 4 카페인덩어리.. 2014/12/19 1,132
447364 오늘 마트에서본 진상여... 42 왜그래 2014/12/19 17,561
447363 박정희 '아빠 닭' 풍자 그림 미대생 벌금형 기소 1 감히 2014/12/19 893
447362 JYP보름달 선미 넘 노래 못하네요 2 .. 2014/12/19 2,108
447361 주진우 트위터 독재는 법을 앞세웁니다. 4 헌법의가치 2014/12/19 880
447360 조카가 고3졸업하는데 선물해줘야할까요? 6 이모 2014/12/19 1,453
447359 가장 예뻐보였을때는.. 4 님들이 2014/12/19 1,326
447358 오늘 알바 지령은 해산 다행이다? 5 흠.. 2014/12/19 383
447357 꼴도 보기 싫은 남편. 4 ㅡ.ㅡ 2014/12/19 1,593
447356 아프리카 티비 먹방bj한테 빠졌어요 6 철없는 미혼.. 2014/12/19 6,269
447355 진단기 치료기 할 때의 '기'자의 한자는? 2 헷갈려요 2014/12/19 581
447354 인천 가족모임 장소 9 맛집 2014/12/19 2,151
447353 며느리들 시댁도움받으면서 시짜거리는거 웃기지않나요 38 ㅎㅎ 2014/12/19 5,909
447352 통진당 해산 반대하는 사람들의 특징 29 파밀리어 2014/12/19 1,998
447351 나랏빚 900조원..1년새 또 78조 늘었다 8 경사났네 2014/12/19 888
447350 오늘 너무 춥나요? 2 2014/12/19 849
447349 국제결혼과 선의 차이?.. 5 QOL 2014/12/19 1,533
447348 아플때 어떻게 하세요? ㅇㅇ 2014/12/19 417
447347 아래 '남동생 애는 왜 올케 애같죠?'글에 대한 제 생각은요 7 ,,, 2014/12/19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