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부선이 말하는 상류층과 마약

박지만 조회수 : 12,157
작성일 : 2014-12-10 11:19:56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350592&cpage=...

 http://m.blog.daum.net/rkdqorgh113/12878491

총: 운이 좋으신 케이스였네요.


김: 바로. 나 아무 것도 모르는데, 그릇도 안되고 뭐 그냥 정신도 없는데, 스무 살 무렵에 뭘 알겠어요.

그래갖구 패션모델 되니까 갑자기 시에프 들어 오구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언니들하고 같이 가면은 막... 부킹 들어오는 남자가 박지만(박정희아들)이야.

 

총: 으하하, 그 시절에?


김: 응. 그래서 나 너무 놀랬어요.

정말 재밌는 게 그 당시 대마법을 만든 보사부 장관 아들하고 박정희 대통령 아들하고 모 에스 그룹의 회장 아들하고...

 

총: 에스 그룹은, 으하하


김: 삼성. (폭소) 근데 그 인간들이 나한테 꽂히는 거야. 그래서 야, 이게 이게 꿈인가..


총: 그때 물이 좋았던 그 나이트는, 그때 드나들었던...


김: 신라. 신라호텔


총: 아, 신라호텔 나이트...

 

김: 네. 선배들이 저를 데리고 갔는데, 거기 갔는데 뭐..

우리 엄마가, 어릴 때 용돈 좀 줘, 그러면 내가 돈병철이 딸이냐 했었는데,

손주가 있고, 뭐 대통령 아들이 있고 그러니까 너무 놀랬어요. 너무 놀래갖구..

그 사람들이 뭐 이런 거(손으로 흉내 내며) 하대? 뭐 이런 거, 주사는 안 해도, 코로 이렇게 흡(하고) 뭐 집어 넣구.

그래서, 그때 나는 정말 무모해서 "야아 이건 빽 있고 돈 많은 놈들만 해보는 건가 부다."

그때 우리는 마약에 대한 어떤 캠페인이 없었잖아요.

 

총: 그때까지는 없었죠.


김: 담배도 불과 몇 년 안됐잖아요. 담배 피우면 작살 난다, 죽는다 뭐 이런 거 없었잖아요.

그런 거처럼 무지했던 거죠. 그래서 나는 순진한 마음에, 저거는 힘있는 사람들만 하는 건가 부다 했는데..

나는 박지만씨 개인적으로 몇 번 알지만, 되게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 양반은, 나 요번에 불은 놈처럼, 뭐 잡혀가면은 누구를 불고 그러진 않더라구요. 항상 혼자 가더라구요.

근데 참 가슴 아픈 건, 똑같이 처벌하고..

총: 대마초와 마약을?


김 : 어, 지금 현행법이.

그리고 김부선 대마초 그러면 이런 뽕쟁이 그러는 데 나는 너무 억울한 거야.

나는 정말 너무 힘들어서 히로뽕을 끊으려고.. 그때 대마초가 굉장히 큰 힘이 됐거든.

이건 실어도 되고 안 실어도 돼.

보니까 일간지에서 내가 상류층 사람들하고 권력층 섹스 커넥션 뭐 이런 거.. 다 거짓말이야.

그 일간지 사람 면상 좀 보고 싶어. 그 사람이 아마 마약쟁이 같아요, 그 신문사.

허... 박지만씨한테 한 번 확인해 보세요. 히로뽕 살 때 나 반띵 했어요. (웃음) 하하, 나 얻어 먹어 본 적 없어.

 

총: (폭소) 으하하하.


김: 대통령 아들, 그룹 아들한테 얻어먹어 본 적 없어. 항상 반띵이야. 그래야 되는 거 아니에요?

총: 돈 제대로 냈다. 하하하.

김: 당연하지. 서울에 너 같은 애 없대. 밥 먹으면 한번씩 사고 반띵하는 애 나밖에 없대.

그런데 나는 그래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지 구질구질하지 않고 남자들이 나한테 게기지 않고.


대통령과 재벌의 자식들과도 밥 먹으면 한 번씩 사고 뽕을 해도 내 돈 냈다는 그녀.

잘잘못을 떠나,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여실히 드러낸다.

그리고 그녀, 대차고 거침없다.

철없던 시절을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유리함을 먼저 따지지 않았다.

이런 사람, 드물다.


총: 히로뽕을 끊게 된 건?


김: 어. 그거. 박지만씨가 지금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으면, 히로뽕을 끊을 수 있을 지 몰라.

나는 진짜 힘들게 끊었는데, 그 양반이 그때 그러더라구.

야 나는 빽도 있고, 돈도 있으니까 나는 잡혀가도 상관없는데, 너는 돈도 없고 빽도 없으니까 이런 거 하지 말아라..

총: 박지만씨가?


김: 어. 그래서 화끈하게 끊었어요. 화끈하게 끊는데 한 오,육년은 괴로웁디다. 막 꿈에도 보이고..

히로뽕, 너어무 어려운 거야. 그니까 몸은 원치 않는데 정신이 원하고..

그런데 그때 우리 언니가, 내가 하도 돈 달라고 발광을 하니까, 언니가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했대요.

 

총: 그럼 최초의 전국적인 지명을 만든 게.. ‘애마부인 쓰리’였죠?

김: 그 ‘여자가 밤을 두려워하랴’에서 감독들이 눈 여겨 보고 탐 냈다고 하더라구요. 데뷔작인데.

근데 돌아가신 그 선배님한테.. 그때는, 그 시절은 다 불행했어.

연예인들, 배우들은. 애인이 있어도 안되고, 외롭게 혼자 머 신비감을 줘야 한다구 그래 가지구, 참 외롭게..

선배들하고 음악이나 듣고 어울리다가..

나이트 놀러 갔는데 이제 아까 말한 그 사람들하고 보게 되고, 대마초도 피우게 되고, 히로뽕도 알게 되고 뭐 이렇게 하면서..

아, 히로뽕이 얼마나 무서운지, 이거는 진짜 환각이 나타나는 거예요.

 

 

총: 기록을 보니까, 86년에 처음으로 문제가 됐던데...


김: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83년에 걸렸다구요. 히로뽕을 해 가지구 벌금 100만원을 낸 적이 있다구요.

 근데 그때 신문에는 안 났어요. 왜냐, 그때 박지만씨가 연루 돼 있었거덩.

박지만, 대마법 만든 보사부장관 아들, 그룹 손주 다 연루되어 있었다구.

그리고 나는 같이 딱 한 번 어울렸는데 다 불어버려.. 마약은 정보원이 있다구요. 대학가의 프락치들처럼.

그래 가지구 한 번 호기심에, 한 번 해 본 친구들까지 다 불어버려 갖구..

그때 박지만씨가 군인이었어요. 군인이었고, 한 사람은 뭐했는지 몰라, 그 보사부장관 아들은 백수고..

그때 막 전두환이가 정권 잡을 땐데. 잡혀 와 가지구, 살벌한 그 도쿄호텔 지하실에 막 각목이구,

피 튀기구, 으악 소리 비명소리 들리는데 잡혀 들어 가 가지구, 너네 한 적 있냐구 해서 있다구.. 그 공소장이 있어요.

아마 있을 거예요, 뒤져보면...

총: 최초는 83년도였는데 그때는 하도 거물들이 같이 연루가 돼서 그냥 조용히 무마되어 넘어갔었군요.

 그래서 문제가 처음 나왔을 때가 83년도고, 그런데 언론에 나온 건 86년도였던 거군요.

김: 네.
설사가 나오고... 빨리 하고 싶어 가지구, 막 거울도 닦아 놓구. 거울 위에 놓고 하니까..


총: 허허...


김: 그게 마약이에요.


총: 거울도 닦아 놓구, 하하..

김: 어! 그리고 뭐 영화 같은 거, 이삼백 만원 그 당시 주연에 이삼백 만원,

그거 돈도 안 같은 거야. 이게 더 좋은 거지, 이게 더 좋은 거야. 그게 마약이야. 다 저버리구...

총: 그러다가 오히려 그 잡혔을 때. 언론에 노출되고, 86년 대서특필되었을 때, 그때 딱 끊었다?


김: 딱 끊었죠.

 

 

 

 

 

 

 

 출처- 딴지일보

 



IP : 207.244.xxx.2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성은
    '14.12.10 11:35 AM (175.223.xxx.97)

    누구말하는거에오?
    이건희는어울리기에는나이많은데

  • 2. 바람처럼
    '14.12.10 11:43 AM (221.162.xxx.148)

    대단한 여자인건 인정...

  • 3.
    '14.12.10 11:46 AM (61.82.xxx.136)

    밑에는 또 손주라고 나오네요....

  • 4. ....
    '14.12.10 11:50 AM (27.254.xxx.234)

    어머나 ....

  • 5. 아이구...
    '14.12.10 12:00 PM (144.59.xxx.226)

    참.... 아둔한건지.... 아니면 생각이 없는건지... 그렇게 말하는 자신은 어떻게 보일것 같은데.....?

  • 6. ...
    '14.12.10 12:06 PM (222.100.xxx.166)

    이병철 손주들 중에 한명이겠죠.
    이건희 아들은 나이가 너무 젊은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785 부산 가는 중이에요. 자랑 맞음! 32 츄파춥스 2014/12/31 3,948
451784 일리있는 사랑에 임수정이 나왔다면 12 Dgd 2014/12/31 2,507
451783 전기렌지 카**일몰 지*스 주문하신분 계신가요? 2 괜챦을까 2014/12/31 929
451782 국제시장 영화를 부모님과 같이 봤어요... 7 겨울조아 2014/12/31 2,594
451781 로맨스 소설중에 수위가 낮은 8 ㅂㅈㄷ 2014/12/31 3,278
451780 숄에서 나온 각질제거기 써보신분 3 계세요? 2014/12/31 1,667
451779 인구보건복지협회 검사 아시나요? 검사 2014/12/31 827
451778 이 사람은 진심으로 잘되었으면 좋겠다! 10 ㅇㅇ 2014/12/31 2,124
451777 공무원 월급.. 9급140.7급 170.5급 220입니다 31 QOL 2014/12/31 23,606
451776 시내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2 로디 2014/12/31 704
451775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을 만났더니 기운이 빠지네요- - 4 새해복많이받.. 2014/12/31 4,510
451774 박원순, 2014년 마지막날 팽목항 찾아 세월호 유가족 위로 10 샬랄라 2014/12/31 1,574
451773 국제시장 감상문 (스포 및 요약) 11 건너 마을 .. 2014/12/31 2,457
451772 자영업 하시는 분들께 여쭐게요. 자영업 초보. 21 야나 2014/12/31 3,785
451771 애들 침대에서 자면 원래 더 얌전히 자나요? 3 마이미 2014/12/31 1,046
451770 걸을때마다 무릎에 소리가 많이 나고 약하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 .. 4 질문 2014/12/31 1,834
451769 최민수씨 별로네요 22 ... 2014/12/31 5,564
451768 고3 아들이 스노우보드를 처음 배우게 되었습니다. 5 보드 2014/12/31 1,168
451767 박사무장님 어떻게든 돕고싶네요 저는 아직 돈 벌지 못하는 학생이.. 10 ........ 2014/12/31 2,024
451766 남자들한테 인기 많은 여자 5 그놈의 인기.. 2014/12/31 13,398
451765 김치 줄기부분 잘 드시나요? 6 추워라 2014/12/31 2,023
451764 이건 정말 좋다 싶은 주방용품 뭐 있나요? 3 2014/12/31 2,452
451763 포천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4/12/31 1,825
451762 루이뷔통 가방에 이염된거... 2 여우누이 2014/12/31 1,400
451761 이인영 인터뷰 -- 박지원의 당내 현 주소 및 기타 2 getabe.. 2014/12/31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