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1학년 딸아이 ...속상합니다
처음 입학할때부터 1학기내내 짝꿍이었는데 저희 아이를 구박하고 때리기까지...
그아이 엄마는 워킹맘이고 매일 할머니가 돌봐주기때문에 몇번을 말을 해볼까하다 계속 참고참고....
학교에선 그 남자아이는 선생님앞에선 이쁨받는 아이라 선생님을 찾아가도 별 소용없는 일이구요.
담임선생님도 촌지밝힘.아이들차별. 막말의대가 등등......여지껏 만나보지 못한 대단한 분으로 동네에선 유명한 분이시라 학교찾아가도 별 도움은 안되구요.
암튼 전 계속 참고 있던중....
그 아이가 다른 아이들도 때려서 한엄마가 전화를 했더니
우리아이 포함 몇몇 아이들이 자기 아들을 놀려서 참다참다 때린거라고 하대요.
어이없게 피해자가 갑자기 가해자가 된 꼴.
(사실은 하도 때리니 여자애들은 참다참다 대마왕이라고 별명을 부른거였음.똑같이 때리면 또 때리니 여자애들 나름 그게 최대한 방법이었다고 생각함)
그 사건 뒤로 그쪽엄마도 아이에게 주의를 줬는지 더이상 아이들 때리는건 없어졌는데....교묘하게 괴롭하게 시작하네요.
어젠 저희 아이 얼굴에 침을 바르고
오늘은 없는 일을 만들어 선생님께 고자질을 했다네요.
저희 딸이 종이로 카메라를 만들어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는데(사진찍어주는 시늉만)
그아이가 대뜸 선생님께 "ㅇㅇㅇ가 아이들 엉덩이 찍어요"이러더래요.
그말듣고 다른 친구들은 저희 아이가 "사진찍어줄께" 하니 "니 엉덩이나 찍으셩"이러더래요.다들 사진 안찍는다고해서 속상했다고 말하더라구요.
없는 모함까지 만들어 저희아이를 곤경에 빠뜨리는 그 아이 심경을 알고 싶네요.
당장 전화해서 그엄마에게 따지고 싶었는데 오늘도 또 참고 말았네요.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1. 도움말씀은 아니지만..
'14.12.10 12:48 AM (116.39.xxx.32)요즘 남자애들이 여자애들보다 더 영악하더라구요...
저희애는 미취학이지만, 친척부터 학원, 놀이터등등 만나는 남자애들마다 우리애를 괴롭히는 경우가 많은데
괴롭히는 방법이 제가봐도 너무 놀랄정도...
(어른이 안보이는 각도에서 몰래 때린다거나, 우리아이를 괴롭혀서 자기 엄마한테 혼이 나면 저한테 복수를하는등...헐.)
저도 너무 앞날이 걱정되서 도움되는 말은 아니지만 댓글다네요... 힘내세요.2. 운동
'14.12.10 2:12 AM (115.132.xxx.135)딸에게 운동을 가르치세요. 유도 격투기 같은거, 어린아이들의 일과는 좀 다른 얘기지만
요즘처럼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시기에 몸싸움 하는 운동이 필요한거 같아요. 특히 여자애들한테
꾸준히 가르치면 막상 위기의 상황에서 대처능력이 현저하게 다릅니다. 순발력도 빠르고요.자신감도 생기더라는3. 저같음..
'14.12.10 2:30 AM (104.173.xxx.167)저같음 딸아이 하교할때 나가서 그 아이를 찾아볼 것 같아요. 처음에는 별말 안하고 너가 누구누구니??하고 부모님 집에 계시니??..하고 물어볼꺼예요.
그 다음날도 나가서 다시 그 아이 만나서 단호한 얼굴로 우리 아이 옆에 오지마~그냥 다른 말 없이 그 말만 하고 들어올꺼구요.
그래도 아이를 괴롭히면 그 다음날 또 나가서 그 아이에게 너희 엄마한테 전화한다고 말할꺼예요.
강도는 높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그 아이를 만나서 우리 아이 뒤에는 엄마가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겠어요~4. 샤롱
'14.12.10 8:16 AM (125.187.xxx.101)남의 아이를 혼내는 건 조심하셔야 해요.. 뒤집어 쓸 수 있어요.
5. ㅇㅇ
'14.12.10 8:44 AM (223.62.xxx.59)맞아요 남의애 혼내는거 진짜 조심해야 되요
작은 타이름도 큰 협박처럼 받아들여서 갑자기 울고불고하면서
모든걸 원글님이 뒤집어쓸수도있어요.6. 저도 속상하네요.
'14.12.10 9:26 AM (211.43.xxx.182)차라리 내가 당하는게 낫지, 아이가 학교에서 그런 일 생겼다면 고민 많이 됩니다.
저라면, 교장 선생님 면담하고 반을 바꿔 달라 하겠어요.
그 아이를 만나는 한, 해결 되지 않습니다...
때로는 어이 없는 생각이 효과 있을 때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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