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여성이 운전기사를 칼로 찌르는 영상을 지금에서야 봤네요.
우울증 치료 받았다네요. 근데 치료가 안 된 건지, 아니면 더 심한 병이었나봐요. 우울증이라고 뭉퉁그려 말하는데 아닌 경우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더 심각한 조울증일 수도 있고... 그냥 우울하다 정도가 아니라 누가 자기를 자꾸 욕하고 기분 나쁘게 한다는 생각이 들면 정신 분열증일 수도 있을 거에요.
저 여자가 더 큰 칼을 갖고 있었거나 다른 승객한테 난동을 피웠다면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얼마 전 자동차 갖고 광화문 질주한 사람도 그렇고요. 또 구미에서 택시 훔쳐타고 몇 백 킬로 달리다가 가드레일 들이받은 사람도 있었죠. 본인은 우울증이라고 하는데 얘기하는 걸 보니 정신분열증에 가까워 보였어요.
우울증이나 정신질환 환자를 종교기관에 맡기거나 집에 가둬두다가 정말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악화되는 경우도 많아요. 사람을 해치거나 집안에 있는 물건 갖다 팔고 집안 재산 죄다 사기당하는 일도 있어요. 주위에서 보면 꼭 치료 받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