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 선종제거 수술관련 여쭙니다.

초겨울 조회수 : 13,463
작성일 : 2014-12-09 17:22:42

엄마가 며칠전에 건강검진으로 위 내시경+조직검사를 하셨어요.

평소에 가끔 속쓰림과 소화가 안되신다고 하셔서 작년에도 내시경을 했었고, 올해 며칠전에 내시경을 하셨는데요.

오늘 검사결과를 들었는데, 위에 선종이 있다고 제거를 해야한다고 하시네요. 약간 볼록 튀어나왔고, 표면이 거친느낌이 있다고 하시며..

작년 내시경때도 뭔가 볼록 튀어나온게 있어서 조직검사를 하셨고, 그때는 별 이상없다고 하셨거든요.

그리고 거진 1년만에 검사를 해보니 위선종으로 나왔는데요. 대장으로 치자면 용종같은 거라고 하시네요.

내시경으로 제거를 하고, 하루, 이틀정도 입원을 하고 경과를 보신다고 하셨구요.

우선 다음주로 내시경 제거수술 날짜는 잡아놨고, 의사샘말로는 그냥 두면 위험하지만 발견했으니 제거를 하면 괜찮다고,

지금단계로는 크게 염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하시는데, 정말 이렇게 제거만 하면 괜찮은건지..궁금해서요.

 

혹시 위선종으로 제거 수술해보셨던 분들 계신가 해서 여쭙니다.

 

IP : 14.138.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9 5:31 PM (61.72.xxx.171)

    엄마가,,
    위가 약해서 항상 고생하시는데,,
    건강검진 받다, 이상소견보여,, 큰병원가서 다시 검사했습니다.

    선종이 암으로 가기전이라, 제거하는게 좋을것 같다해서


    얼마전에수술하셨는데, 바로 제거하고 나오셨습니다.

    연세도 있으신데,, 하루정도 죽먹고 괜찮으시던데요...

  • 2. 선종 제거 후라도 자주 위 내시경 하셔야 할 것 같습니
    '14.12.9 6:43 PM (61.247.xxx.36)

    선종은 암의 씨앗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암이 되지 않은, 암의 직전 단계라 할 수 있죠.
    그러니 선종이 발견되면 제거해야 하죠.

    문제는 대장암과 달리 위암의 경우는 암이 선종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발병할 수 있다는 겁니다.
    (대장암은 반드시 용종 단계를 거치는 것 같음; 대장의 경우, 용종 중 암이 될 수 있는 걸 선종이라 하는 것 같음)
    선종이 없어도 위암이 발생할 수 있고, 위암은 대장암보다 병의 진행 속도가 크게 빠릅니다.
    그래서 정부에선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하라 하지만, 내과 의사들은 매년 검사를 권장한다네요.

    님 어머니의 경우엔, 평소에도 위가 좋지 않은 증상을 보여왔기 때문에,
    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우선,
    위 선종을 제거하고,
    위에 좋다는 것들(예: 양배추)을 많이 드시고,
    자주(6개월 또는 1년마다)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위암은 작년엔 말짱했는데 1년도 안 돼 위암 4기까지 진행되었다는 사례를 몇 들었네요 (약사와 간호사로부터).

    위, 위암에 보다 관심 가지시고,
    궁금 사항 있으면 이곳 82쿡 보다
    네이버 지식iN - 건강 으로 들어가 '위암' '선종' 등을 치면 보다 많은 도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 3. 초겨울
    '14.12.9 7:08 PM (14.138.xxx.250)

    자세히 말씀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저도 자세히 더 찾아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062 대한항공, 쫓겨난 사무장 '비행정지' 46 참맛 2014/12/09 21,674
444061 다시 보는 여객기 진상 6선 5 진상 2014/12/09 1,911
444060 책용어인것 같은데 "도비라컷"이 뭐에요?? 8 ㅎㅎ 2014/12/09 2,939
444059 드라마 밀회 1 땅콩이 롤모.. 2014/12/09 1,010
444058 그비행기에 외국인도 탔었나요? 2 ㄱㄱ 2014/12/09 1,287
444057 중대영문 VS외대행정 의견 좀 주셔요 6 고민 2014/12/09 1,951
444056 새로운 부산 주민... 2 ... 2014/12/09 868
444055 초등학교 저학년 딸아이 두신분들 크리스마스 선물 뭐 사주실거예요.. 3 .. 2014/12/09 1,264
444054 인감도장을 잃어버렸는데 괜찮을까요? 3 알려주세요 2014/12/09 1,668
444053 대한항공은 사과의 뜻과 퇴진의 뜻을 모르나봐요 2 차한잔 2014/12/09 760
444052 홍콩은 패키지로 가면 별로인가요? 8 홍콩 2014/12/09 2,003
444051 이경우 수리비 주인에게 청구해도 될까요? 8 골치가..... 2014/12/09 1,079
444050 젓갈유통기한 어떻게되나요? 릴렉스 2014/12/09 2,106
444049 의대 정말 좋은가요? 11 무지한 엄마.. 2014/12/09 4,224
444048 근데 현대랑 삼성 이런데는 왜 항공사업을 안할까요..?? 3 ... 2014/12/09 2,137
444047 [단독] 유출자 색출한다며…승무원 카카오톡까지 검열 4 무명씨 2014/12/09 2,270
444046 루이비* 면세점 구매 가격... 궁금 2014/12/09 1,241
444045 강쥐가 감기걸렸으면 병원 데려 가야 하나요? 9 강아지 2014/12/09 863
444044 남편의 하소연 들어주기 지치네요 13 그릇오바 2014/12/09 4,531
444043 처음 이야기한 근로 조건과 다를때 1 123 2014/12/09 445
444042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쓰시는 분 계시는지... 1 혹시 2014/12/09 1,074
444041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성명서 전문 (기장도 원칙대로 했네요) 12 카톡검열까지.. 2014/12/09 5,810
444040 웃찾사 배우고 싶어요.테니스 1 .. 2014/12/09 576
444039 그 사무장분은 남자분이시더군요 5 dd 2014/12/09 4,483
444038 배두나 짐 스터게스?? 랑 결혼할까요?? 5 배두나 2014/12/09 4,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