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석증 10년차

딸기 조회수 : 3,327
작성일 : 2014-12-09 17:06:21
이석증 10년차이다보니 이석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위해
게시글 올려요~

저는 이석증 10년차이구요~
10년동안 총 다섯번 겪었어요.
10년전만해도 이석증이란 말도 없었던거 같구요, 물리치료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다 박사가 되었네요 ㅜ.ㅜ

이석증은 흔히 알고 계신것처럼 스트레스, 과로하고 상관이 없답니다.
잘때 한쪽 방향으로 하고 주무시는 습관이나,
눈을 무리하여 한쪽방향만 계속 응시하다가도 갑자기 차 아오더라구요~
저는 거의 이 두경우에 왔었어요.

이석증이 오면 빙빙돌다 멈추고 토하게되죠. ㅜ.ㅜ

이럴땐 이비인후과에 즉시 가셔서 물리치료를 받으면
바로 멈추는데요, 물리치료 후처리가 정말 중요해요.
물리치료 받은 날은 머리를 높게하고 살짝 누워 주무셔야해요.
안그러면 이석이 흩어져서 물리치료로도 넣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2달 동안 배멀미 하는 기분으로 지내야하구요,
이렇게 이석이 흩어져 괴로울때는 이비인후과에서 처방해주는 신경안정제 먹으면 훨씬 쫌 살만해진답니다.


이석증 발생한 당일날~3일동안은 구토, 어지러움증이 최고조로 심한 날은 신경안정제 복용과 포도당 링겔주사 맞으면 또 훨씬 살만해져요.
포도당 주사하고의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석증을 10년을 상대하다보니 알게된 진리랍니다.

원글님은 지금 무리하게 물리치료 하지마시고
머리를 약간 높게하여 비스듬히 누워서 쉬면 1달정도면 모두 회복될거 같아요.

저는 최대 2달 반까지 겪어봐서 1달은 정말 감사하게 보낼 수 있어서요. . . 1달동안 푹~쉬구요, 되도록 눈은 정면을 응시하시는게 좋아요.

이석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복사해서 게시글에 쓸께요.

정말 무섭고, 적응안되고, 반갑지 않은 이석증이에요 ㅠ.ㅠ
IP : 211.36.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근
    '14.12.9 6:07 PM (211.235.xxx.181)

    최근 2년 사이에 3번이나 겪은 저에게 주옥 같은 글을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2. 경험자
    '14.12.9 6:32 PM (125.129.xxx.182)

    눈물나게 감사드려요..저도 발병한게 십년쯤 되었는데 한 삼년은 이병원 저병원 고생한거같아요..그뒤로 전체가 돌진않지만 이유없이 어지럽거나 중심을 못잡을때가 있어요..일년에 두세번정도..이빈후과는 한계가 있어 결국 신경과 치료랑 병행하고 있네요..이런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 3. 저 2년차
    '14.12.9 6:47 PM (110.70.xxx.28)

    2번왔어요 처음보다 2번째가 더 오래가고 힘들더라구요 좀 괜찮아졌을때도 누울때 뒷머리잡ㄱ 최대헌흔들리지않게 누우면 좀낫더라구요

  • 4. 오오
    '14.12.9 7:3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정말 좋은 정보네요.
    노화로 발병한다 들었어요.
    지인들이 앓은 경험이 있다고 하니까 알려줘야겠어요.

  • 5. ....
    '14.12.9 9:37 PM (220.75.xxx.102)

    이석증 정보 감사해요

  • 6. ㅇㅇ
    '14.12.10 2:21 AM (221.148.xxx.229)

    이석증, 저도 두번 겪었네요. 바로 그저께 까지요.ㅠㅠ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7. 이석증
    '14.12.10 8:15 AM (121.131.xxx.209)

    이석증 ㅡ 좋은 정보라 잘 보았습니다.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337 노량진 공무원 합격비율... 4 공시 2014/12/30 2,940
451336 염색약 추천해주세요 3 염색약 2014/12/30 1,344
451335 어머 신해철씨 부인 어떡해요 24 마왕 2014/12/30 27,239
451334 일본에 봄방학이 있나요? 4 궁금 2014/12/30 1,432
451333 연말..새해첫날 새해복인사 어디까지 3 안부 2014/12/30 904
451332 남친 어머님과의 식사에서 썰렁한 분위기ㅜㅜ..어떻게 생각하세요?.. 41 .. 2014/12/30 16,225
451331 당근이랑 느타리버섯 들어가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10 헬프 2014/12/30 1,330
451330 검은콩 튀기기 1 검은콩 2014/12/30 1,515
451329 핸디스팀다리미 좋은가요 5 스팀 2014/12/30 1,046
451328 김태희 작가 말고 2 mbc 2014/12/30 1,820
451327 가끔 이런 남편 이쁘네요^^ 1 초록구름 2014/12/30 724
451326 개 키우던 집으로 이사 가면 혹시 안좋은점 있나요? 15 2014/12/30 4,504
451325 시어머니들 웃긴게... 15 나도며느리 2014/12/30 4,062
451324 이번 신정도 어김없이 음식해서 시댁행 ㅠㅠ 8 .. 2014/12/30 2,149
451323 중학교 예비소집일에 애만 가도 되나요~ 7 ,, 2014/12/30 1,288
451322 임산부가 먹을수 있는 변비약 뭐가 있을까요? 8 임산부 2014/12/30 2,729
451321 큰며늘인데..연말에 시어른들 모셔서 식사 계획 있으신가요? 4 며늘 2014/12/30 1,462
451320 판교 아이 등하원 이모... 3 아짐 2014/12/30 1,730
451319 82의 진상이냐vs정상이냐 18 8282 2014/12/30 2,326
451318 둘째낳지말라는 시어머님... 40 며느리 2014/12/30 6,896
451317 마음과 정성을 담아 선물했더니 가격부터 검색해 보는 사람 22 너의 가식 2014/12/30 3,783
451316 중학 아이 수학인강 민정범샘과 장계환샘 수업 들어 보신분 계세요.. 3 궁금이 2014/12/30 2,276
451315 양악수술 비용이 얼마나할까요? 8 다리나야 2014/12/30 8,250
451314 코슷코 와인 추천해 주세요 1 ^^ 2014/12/30 784
451313 가래 없애는데 좋은 민간요법 없을까요? 4 gg 2014/12/30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