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 서운하네요

가을여행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14-12-09 16:45:25

일주일간 병원입원했었어요, 수술하느라고,,

4년간 매주 두번씩 문화센터에서 만나는 동생이있죠, 딴사람들에겐 신경쓰일까봐 얘기하지말라하고 이동생에게만 말했어요

근데 수술 잘받고오라는 문자 하나가 없네요,,당연 전화나 문병도 없고

평소에도 이 동생이 참 인색해요, 경제적으로는 당연하고 정을 참 안내죠,

그러면서 또 자기필요할땐 부탁을 잘 하더군요, 작년에 그집애 취학껀으로 도움을 부탁해서 들어줬는데도 어쩜  밥한끼를 안사더군요,, 이번에도 보니 여전하고,,

그러면서 또 울애 옷 물려달라 책물려달라 넙죽넙죽 부탁은 잘해요

제가 갑갑한 병실에 갇혀있다 나와 그런걸까요? 왤케 서운하죠?

 특별히 남 뒷담화를 하거나 그런스탈은 아니어서 옆에 두었는데 ..

내가 두살 언니라 늘  베풀어야만 하는 입장,이젠 좀 질리기 시작해요,

인간관계 참 어렵네요

 

 

 

 

IP : 59.4.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oveahm
    '14.12.9 4:48 PM (175.210.xxx.34)

    인간관계나 뭐나 일방적인건 오래가기 어려운거 같아요.
    그 동생이란분과는 관계를 서서히 정리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 2. 그런 사람
    '14.12.9 4:53 PM (182.219.xxx.32)

    의외로 많아요.... 제 주위도 있어서 요즘 굳게 다짐했어요....... 정리 못하는 관계라 그냥 선만 확실히 그으면서 살기로.... 저런 사람들 때문에 에너지 소비하지 않을려구요... 저란 사람들 성격 잘 안고쳐요.. 이기적임이 뿌리 깊은거죠.... 정이 없고....
    수술하셔서 마음 울적해서 더 그러실수도 있는데,,, 수술에 문자나 전화조차 없다는건 그 사람의 인성이 보이네요.... 원글님도 이번 한번일로 그러시는게 아닌것 같은데,,,, 다른건 참고 넘기셨다가 이번에 서운하신것 같은데,,,,
    원글님 몸에 안좋을수 있으니 그냥 잊고 원글님만 생각하세요....

  • 3. ....
    '14.12.9 4:53 PM (112.220.xxx.100)

    이번기회에 관계 끊으세요.

  • 4. ==
    '14.12.9 5:06 PM (147.47.xxx.73)

    사실 사람 마음이 그렇잖아요. 주면서 주는 만큼 받을 생각은 없지만, 내가 마음을 써서 주면, 상대방도 나한테 기본 성의는 보이겠지. 별 거 아니라도 고맙다고 해주고 아플 때 전화한통 넣어주고 하겠지.

    근데 내가 할만하니 하겠지 하면서 나의 노력이나 마음을 무시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한두번 호의를 베풀 수는 있지만 그 이상 아무것도 오지 않는 사람은 그냥 거리 두고 지내요.

  • 5. 윗님 말씀이
    '14.12.9 5:33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맞아요. 받으려고 계산하고 주는거 아니지만, 사람 마음이 그렇죠.

    아파서 병원에 계시니, 서운한 마음이 드는건 당연한 것 같아요.

    저도 평생 호구로 사는데...이젠 좀...정신차리려구요 ㅜㅜ

  • 6.
    '14.12.9 8:39 PM (221.151.xxx.91) - 삭제된댓글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고 차가운 사람이지요.
    그 동생분이 '특별히 남 뒷담화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고 하셨지요?
    그것도 어찌보면 주변 사람에 대해서 관심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뒷담화도 사람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하거든요.
    물론 지나친 뒷담화는 나쁜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093 오트밀 드시는 분 10 오트밀 2014/12/22 9,866
448092 사회생활 힘드네요..그냥 눈물 나요 5 ㅓㅓㅓ 2014/12/22 3,589
448091 리프팅관련... 조언좀 ㅠㅠ 24 ... 2014/12/22 7,616
448090 (끌어올림) '세월호와 언론' 최종 책임은 대중에게 있습니다 1 미국인 대학.. 2014/12/22 398
448089 엔엘이 북한 노선인가요? 6 종북은? 2014/12/22 502
448088 내일이 원서접수 마감인데 경희대(국제)인가?건국대인가? 고민이네.. 7 재수생맘 2014/12/22 1,993
448087 폐인이 된듯.... 2 헐헐 2014/12/22 1,631
448086 남자가 말하는 예쁘 ㄴ여자가 뜻이 달라요.. 6 asd 2014/12/22 4,874
448085 남편이랑 님아~ 그 강을... 심야 볼려고 하는데... 3 ... 2014/12/22 1,372
448084 풋버퍼 어떤 거 쓰시나요? 3 발관리 2014/12/22 1,135
448083 지창욱은. 1 성형중독.... 2014/12/22 2,070
448082 예비중학대비 어떻게해야할까요? 2 아일럽초코 2014/12/22 795
448081 목검으로 7세아이 100 9 미친 2014/12/22 2,380
448080 주택청약 최소 2만원정도 부터 시작할수 있나요..?? 2 .. 2014/12/22 2,721
448079 자식과 송년모임중? 15 새벽 2014/12/22 2,722
448078 군 하사관 이나 은행 무기한 계악직에 대해 잘 아시는분 4 ,,, 2014/12/22 858
448077 세월호251일)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돌아오실 수 없나요... 14 bluebe.. 2014/12/22 433
448076 고양이 어떡해요 32 너구리 2014/12/22 3,099
448075 MBC 노동 개혁 최우선 집중…유연성 높이고 사회안전망 강화 1 이게뉴스 맞.. 2014/12/22 582
448074 영문과 3학년 수준 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4 ..... 2014/12/22 1,202
448073 장기요양등급 5 요양 2014/12/22 1,909
448072 우리 아들 오늘 강제 방학했어요.ㅎㅎ ... 2014/12/22 1,437
448071 애 치과 같이 데려가랬더니 자기를 이용해먹는다는 남편 5 ........ 2014/12/22 2,044
448070 꿈 잘맞으시는 분들~~ 4 idmiya.. 2014/12/22 1,165
448069 탈레스타인 어린 소녀의 처철한 투쟁 3 ------.. 2014/12/22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