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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김장...

~~ 조회수 : 2,590
작성일 : 2014-12-09 16:35:50
남들하는 11월중순에 하자고 아무리얘기해도 들은척도 안하시더니..
이번주말 하신다고..
눈벌써 몇번왔던가..
목욜 눈온다는 소리 들으셨는지 지금 배추 뽑고있는데..
다얼었다고..절임배추 사야겠다고..
배추버린다고 아버님 난리난리..
올해김장 언배추로 하게 생겼네요
몇년전부터 11월중순에 하자 얘기해도 꼭~춥고추운날 눈펑펑 쏟아지고 난후에야 한다고..
내년부턴 11월 중순에하게 될까요? ㅎㅎ
IP : 112.154.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9 4:39 PM (112.154.xxx.62)

    제 생각에는 두분다 해보셔야 후회가 없으실거 같아요
    언배추로 해봐야 아버님도 고집부린거 후회하실거고
    어머님도 내년엔 일찍하시지 않을까..
    차라리 잘됐다 싶네요 어유..얼마나 고집들이 센지...절레절레

  • 2. ...
    '14.12.9 4:41 PM (121.136.xxx.150)

    기껏 힘들게 배추농사 지어서 왜 그러신대요?
    어차피 일년내내 김냉에 보관해서 먹을 거니
    춥기 전에 미리 하자고 하셔서
    저흰 일찌감치 다 했답니다.
    김장 자체가 중노동인데
    날씨까지 추우면 훨씬 더 힘들잖아요.

  • 3. 행복한 집
    '14.12.9 4:41 PM (125.184.xxx.28)

    그러게요!
    고생이 많으세요.

  • 4. 저희친정도
    '14.12.9 4:42 PM (182.209.xxx.11)

    이번주말에 해서 저도 그때 하게 됐네요.
    날도 추운데 항상 12월에 하세요.
    김장 귀찮아요;;;

  • 5. ㅇㅇ
    '14.12.9 4:42 PM (223.62.xxx.58)

    언배추로 하면 절여지는 과정에서 죽되고 말걸요. 배추는 얼기전에 뽑아서 덮어 놓았다가 해도 되는데 왜 그러셨을까요? 어른들은 더 잘알던데

  • 6. 웃프다
    '14.12.9 4:48 PM (121.160.xxx.57)

    속상한 이야기인데 원글님이 잼있게 써서 웃으면서 읽었어요. 이번 12월에 갑자기 추워지고 눈도 와서 배추가 많이 얼었나봐요. 이왕 하는 거 절임배추로 좀 편하게 하시길~ ^^

  • 7. ..
    '14.12.9 5:01 PM (58.232.xxx.150)

    우리도 일찍하려고 했는데요
    어머님이 배추가 서리를 한번 맞아야 더 맛있다고 늦추셔서
    가까스로 추워지기 전 주에 했네요..
    고집 부리시다가 김장 한번 망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8. 근데
    '14.12.9 5:32 PM (220.90.xxx.171)

    일찍해도 아무 문제 없더라구요
    저희는 올해 진짜 빨리 했어요. 10월 마지막날
    남편이 추워지기전에 빨리 김장 해버리자고 성화를 부려서..
    실은 배추사고 배추 절이는거 다 남편이 해주거던요
    너무 일찍해서 신경 쓰였는데 김치가 너무 맛있어요
    동생네도 주고 딸도 주고 사돈댁도 주고 언니네도 주었는데
    다들 올해 김장김치 너무 맛있다고 ..난리네요
    그래서 깨달은것.. 일찍해도 상관 없다는것.
    그래도 내년엔 너무 일찍은 말고 11월에 하자고 남편이랑
    얘기했네요. 아마 11월이래도 10정도에 할것같아요.
    저는 이때가 가장 적당한거 같더라구요

  • 9. ~~
    '14.12.9 5:37 PM (112.154.xxx.62)

    저는 맘이 편합니다~
    시누가 좀 안됐네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17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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