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를 보고 나니 더 쳐져요.................... 어떻게 살아야 하죠

좌절 조회수 : 4,860
작성일 : 2014-12-09 15:49:08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처자예요
대학때 휴학하고 공무원 준비를 오래 했어요
결국 제 적성과 맞지 않았고.. 하면 할수록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만두고 취업준비생이 되었는데

각오는 했지만 정말 어렵네요...
중소기업에선 오버스펙이라고 대기업에나 가라그러고
대기업엔 서성한 이상 스펙도 좋고 저보다 어린 여자분들 투성이..


취준 3개월 차인데...... 서류 50개는 썼는데 연락 오는 곳이 없네요ㅎ


너무 우울해서 어젠 친구랑 같이 사주를 보러갔어요
저더러 끈기가 없고 뒷심이 없어서 뭐든 안 될 팔자이고,
남자랑 결혼을 해도 이혼수가 있는 팔자라네요..

사주를 예전에 재미로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저놈 이혼 얘기는 똑같이 하시더라구요
전 남자복도 없고 성공운도 재물운도 없어요.... 

이게 운명이나 보다 싶으니까 
갑자기 너무 절망스럽고 의욕이 사라졌어요
사주따위 믿으면 안된다는걸 알지만.. 다들 같은 소릴 하시니..
신경 쓰일 수 밖에요..



몇 달 전에 정말 결혼 약속한 남친에게도 차이고
하루하루 지옥 속에 살아가며 취준하고 있는데
사주까지 저렇게 나오니 정말 온 의욕이 꺾이네요


하...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젠 힘을 낼 기운도 없어요
이렇게 한량이 되어나가 싶어요


정말 일하고 싶은데
노력해도 기회가 오질 않으니
제 팔자가 이런가 싶어요

많이 힘드네요 


IP : 1.247.xxx.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주와 반대로
    '14.12.9 3:50 PM (114.201.xxx.60)

    될거에요. 성격이 이러니 미래가 어떠할거다. 라고 말해준거잖아요.
    그러니 뭔가를 꾸준히 노력하면 크게 될거에요.
    사주는 미래는 못맞춘대요.

  • 2. adorableH
    '14.12.9 4:20 PM (124.80.xxx.203)

    저 낼모레 마흔
    사주라면 질리게 봣어여 님 나이부터 삼십초반까지
    지금 돌아보니 맞춘거 하나 없습니다
    그 사주 개나 줘버려! 하시고 씩씩하게 돌파해나가세요

  • 3. ㅁㅇㄹ
    '14.12.9 4:28 PM (218.37.xxx.23)

    끈기가 없는건 화기운 부족한거라나 뭐라나.
    속옷을 빨강으로 입으시고 몸에 빨간색 지녀 보셈.
    그게 은근 힘이 된다네요. 치고 나가는 힘.
    화 기운을 보충했으니 잘될거야 이런 최면효과도 되고요.
    밑져야 본전이니 한번 해 보세요.화이팅~~

  • 4. 딴건 모르겠고
    '14.12.9 4:39 PM (175.210.xxx.243)

    이혼수가 있다면 80%는 피하지 못하고 이혼을 하더라구요. 특히 일찍 결혼했을 경우는 더더욱요.
    보통 그런 경우 늦게 결혼하라고 하잖아요.

  • 5. ..
    '14.12.9 4:41 PM (116.37.xxx.18)

    http://youtu.be/FqeU5k-6tXg

    사고의 전환..
    시각화의 비밀..
    긍정의 힘'을 믿으세요

  • 6. ...사주도
    '14.12.9 4:47 PM (1.219.xxx.56) - 삭제된댓글

    잘보러가야지...괜히 악담하면서 지 화풀이 하는 점쟁이들 있구요...좋은거만 믿어요..

  • 7.
    '14.12.9 4:47 PM (175.223.xxx.214)

    이혼수있음 결혼 늦게 하시면돼요. 원서 더 쓰세요.여자라면 취업 많이 힘들어요. 대기업 중견 외국계 다 쓰세요.
    근데 참고로 외국계는 나이 많은 여자는 좀 힘들꺼에요...평균 신입 나이가 어리더군요.

  • 8. ...
    '14.12.9 5:22 PM (182.214.xxx.9)

    점보러 다니지 마세요.
    그런식으로 고정관념이 생기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아시나요?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자신의 불안함을 달래줄 방법으로 점을 보는 것보단 차라리
    종교를 가지는 편이 훨씬 더 인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9. ㅇㅇ
    '14.12.9 5:36 PM (1.235.xxx.6)

    이혼 수는 말 그대로 이혼할 가능성일 뿐..그것이 관살혼잡에 의한 것이면 직장을 길게 다니는 것으로 돌리면 됩니다. 제 사주 선생님 손녀딸이 결혼을 3번할 팔자로 태어났다는데 관의 그릇을 키우기 위해 아이를 공부 많이 시키면 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결국 사주를 알든 모르든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안돼..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되는 쪽의 생각이 운명을 개선하리라 생각하시자구요^^

  • 10. ..
    '14.12.9 6:18 PM (116.37.xxx.18)

    http://youtu.be/L6V0qWMpFbE

    도움이 되실려나 해서 ...
    시크릿...

  • 11. 음...
    '14.12.9 7:00 PM (125.180.xxx.202)

    이혼수 이런거는 보통 일주로 보더라구요~ 일주는 본인 태어난 날에 해당하는 사주더라구요...년주 월주 일주 시주 이래서 사주라고 한데요~~저는 어떻게 아나하고 살짝 알아본건데요~~본인 태어난날이 본인 배우자등등 신변에 관하더라구요~~그럼 그날 태어난 일주같은 수많은 사람들 다 이혼해야겠네요~~대체로 성격 이런거는 맞는데 자세한 미래는 모르지 싶네요~그래도 안풀린다 생각될때는 카운셀러겸 가고싶은 마음도 드는게 사실이예요~~그렇다 생각마시고 본인 의지를 잘 다지시는게 중요할거같아요~~

  • 12. 봉봉엄마
    '14.12.10 1:07 AM (124.49.xxx.141)

    사주에 재와 관이 별로 없나봐요. 좋은 역할을 못하고 있다던지...
    저도 재,관 없지만 좋은 신랑 만나서 잘 살고있어요. 직장도 나쁘지 않고요.

    님은 사주탓이 아니 전 세계 불황, 환경탓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310 일한지 6년째...30대 중반에 모은게 넘 없네요 12 고민 2015/08/11 4,296
471309 까맣게 탄 살 돌아오나요? 4 걱정 2015/08/11 2,354
471308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만 보니, 남편이 미워져요. 어떻게 마음을 .. 24 육아는힘들오.. 2015/08/11 3,955
471307 전화통화 오래하려는 사람들 왜 그런걸까요? 4 전화 2015/08/11 3,347
471306 원치않는 임신일경우 어떡해야하나요........ 8 멘붕상태 2015/08/11 3,639
471305 시카고 한인축제에서 세사모 회원들 세월호 진상규명 서명운동 1 light7.. 2015/08/11 625
471304 마이나스 대출있는 상태에서 돌아가시면? 4 차차 2015/08/11 1,546
471303 매미.. ㅠㅠ 3 티니 2015/08/11 839
471302 경남 진영 사시는 82님 추천 부탁드려요 5 데이트 하기.. 2015/08/11 723
471301 메가박스 코엑스 - 봉은사역에서 지하로 연결 되나요? 2 ㅎㅎ 2015/08/11 1,387
471300 미혼남자에게 남자세를 걷으면 좋을거 같아요 45 평등 2015/08/11 4,002
471299 서울 반포리체에서 부산 어디로 가면 가장 비슷한 환경으로 이사갈.. 4 서울에서 부.. 2015/08/11 1,400
471298 反롯데 정서 확산에 벼랑끝…신동빈 오늘 대국민 사과 5 세우실 2015/08/11 1,738
471297 향 좋다는 러쉬샴푸(대디오) 써봤는데요. 7 ^^ 2015/08/11 30,559
471296 엊그제 베스트 올라갔던.. 친구가 행복한지 아는법인가.. 뭐 그.. 2 궁금 2015/08/11 1,820
471295 홈쇼핌 닥터수퍼간 비형 보균자에게 도움될까요? 1 다시시작 2015/08/11 1,156
471294 후기글중 발레리노랑 선보신분 2 궁금 2015/08/11 3,292
471293 달빛소나타 걷기대회 신청안하고 그냥 걸어도 되는거죠? 1 .. 2015/08/11 1,096
471292 서울에서 한우 숯불갈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 없을까요? 2 갈비 2015/08/11 1,497
471291 드림렌즈 세척방법 알려주세요 8 달콤 2015/08/11 4,849
471290 발톱에 매니큐어 바르는 거 10 . 2015/08/11 4,086
471289 오이피클 어느 회사 제품이 3 맛있나요? 2015/08/11 923
471288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산호 질문이요~ 1 포보니 2015/08/11 1,855
471287 집을 이사수준으로 뒤집어 엎어 정리했어요 ㅋㅋㅋ 25 aa 2015/08/11 7,642
471286 [암살 VS 미션5] 중3 아들은 뭘 더 재밌어할까요? 14 영화 2015/08/11 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