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롭니다.
6살인 딸아이...잠시도 혼자 놀려하지 않아요.
너무 힘들고 짜증도 납니다.
어제일을 적어볼께요.
오후 5시30분쯤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데리고와서 집에 도착하니 6시가 좀 넘었어요.
어제는 애아빠가 늦게 온다기에 저녁 준비도 미루고 1%E
제목 그대롭니다.
6살인 딸아이...잠시도 혼자 놀려하지 않아요.
너무 힘들고 짜증도 납니다.
어제일을 적어볼께요.
오후 5시30분쯤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데리고와서 집에 도착하니 6시가 좀 넘었어요.
어제는 애아빠가 늦게 온다기에 저녁 준비도 미루고 1%E
혼자놀아 혼자놀아 녹음기 틀어요
윗님, 남의 고민앞에 장난하고 싶은 기분이 들던가요? 이상하 사람이네.
원글님 힘드시죠..저도 직장다니며 아이 키울때 힘들긴 했지만 집안일은 만사 제쳐놓고 그냥 안하기로 하고 아이와 시간 보내는데 집중했어요..설거지 쌓이면 어떤가요..청소도 포기했구요..(체력이 안되니) 아이랑 보드게임 하고 정말 힘들어사 안될땐 어쩔 수 없이 애니메이션을 보여줬죠..티비가 좋네 안좋네 해도 티비 없었음 애 못키울뻔..--;;; 아이가 어느정도 크면 아이가 엄마랑 안놀려고해요..엄마랑 영화보러 갈래? 에이..심심한데 누구 같이 갈 친구 없어? 이럽니다..초등 고학년만 되면--;;; 친구끼리 보러오라고 티켓 끊어주면 좋아라 갑니다..엄마엄마 하던 시기도 잠깐인것 같아요..아이 들으라고 힘들다 어쩌고 한건 정말 잘못하신것 같아요..
외동인가요??
하루 종일 엄마랑 떨어져 있다가 만나면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서 그런가봐요.
울 외동아들도 유치원때는 제 다리에 매달려 있었어요. ㅜㅜ
크면 달라지는 거 맞는데요
솔직히 너무 힘들지요.
아이 다 키운 엄마들은
"그 때가 좋을때다~ 나중에 지 혼자 방문 닫고 문잠그고 들어가는 날이 온다~그 때 후회하지 말고 지금 많이 안아주고 예뻐해주고 놀아줘라" 라고 하는데...
유난히 엄마 껌딱지인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친구들 딸아이들 보면 초등학교 들어가서
친구들하고 노는 맛을 알면 좀 달라지더래요 ^^
사랑해줘
사랑해줘
사랑해줘
직장다니고 힘든님도 이해되지만
아이는 엄마의 형편과 몸상태를 이해하지 못해요.
아이가 조르는건 뭔가 채워지지 않는 누군가의 사랑과 관심인데
전화로 엄마마음을 알아버려서 속상한거예요.
힘드시겠네요. 우리아들 5살인데 유치원 3시에 끝나서 그때부터 할머니랑 1초도 쉬지않고 놉니다. (엄마는 워킹맘) 제가 퇴근해서 할머니 잠깐 부엌일하고 제가 저녁먹는 그 약 10분간 "누구 나랑 놀아줄 사람 없어요?" 랑 " 나 혼자 놀라구?" 반복합니다. 형제가 있으면 같이 놀텐데 그렇지 못하니 어른들이랑 놀수밖에요. 저는 혼자 보는게 아니라서 귀엽기만 하지만 님 혼자서 본다면 정말 힘드실듯하네요. 그래도 엄마 찾는 시기 많이 안남았으니 그냥 재밌게 놀아주세요.
부엌놀이라도 해 보시면 어떨까요.
밥상 차리고 치울 때는 조수 역할,
설거지할 때는 입 다물고 있는 역할, 아니면 방 치우는 역할이라도.
자꾸자꾸 역할을 부여해 주시면 어떨까요.
자 너는 내 조수야, 엄마가 부르면
네, 쉪~! 하고 달려오는 거야~? 하고 시켜 놓고
이것도 놀아 주는 거라고 세뇌를 계속 시키는 거죠.
그리고 해도 해도 안될 때는 아주~ 차분하고 부드럽게 설명을 하시면 좋겠어요.
엄마의 하루를 줄줄 다 읊게 되더라도
이러이러하여 네가 놀이가 필요하듯이
엄마에게는 아무 말도 안 하고 나를 놔둬 주는 두 시간이 정말정말 필요하단다~ 하고요.
그래도 싫어! 라면
그땐 이미 노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 버릇 문제이니 따로 훈육해야 할 것이고요.
힘든놀이는 잘 안해요. 풍선 띄우기, 나는 가만 앉아 있고 애들이 달려들면 제가 간지러좀 피우다가돌려보내기 주로 아이가 많이 움직이게 유도해요. 원은 놀더라도 긴장된 상태니 집에서 내맘대로 놀고 싶은게 아이들인것 같아요. 제 경우날좋으면 밖에서 쟁일놀아요. 주말에도 쟁일 나가서 놀구요. 맨날놀다보니 놀이욕구가 좀 덜해요. 따뜻해지면 밖에서 많이 놀리세요. 전 전업이다보니 가능한데 직장다니면 많이 힘들겠네요보통의 아이들은 밖에서는 조금만 유도해주면 혼자서도 잘 놀거든요 그런경험이 쌓이면 집에서도 혼자잘놀지 않을까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기질마다 제 가각이긴한데 놀이욕구가 충분히 충족되면 덜하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너무 길어서 수정하다가 글이 날아갔어요...ㅜㅜ
저 정말 매일 30분씩은 놀아주는 엄마예요...
어린이집에서 조금이라도 일찍 데려오려고, 새벽같이 직장나가고요.
부엌놀이 당연히 하지요..
외동입니다.
외동들이 그런걸까요?
정말이지 크면 나아질까요?
아, 그날이 너무 멀고머네요..
그나이때 아이들이 그렇다는 답글 고맙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그렇다니 위안이 되고 그러네요.
타고 나는 성향도 있는거 같아요
울 큰애가 그렇게 놀아달라 했어요
동생이 있어도 동생은 안중에도 없어요
오로지 자기하고만 놀아달라해요
자기만 보고 자기에게만 관심 쏟아달라하지요
저야 전업이었으니 원없이 놀아줬어요
초등학교 들어가니 그제서야 동생이 눈에 들어오나봐요
동생한테 놀아달라 징징 거려요
동생은 또 혼자서 잘 노는 성향이라 잘 안놀아줘요^^
그러다 지 맘에 맞는 친구 사귀면서 그 친구랑만 놀아요
그 친구도 똑 같은 애라 맨날 서로 놀아대도 부족하대요
두 녀석이 같이 붙어다닌지 5년이 되어가는데
초등 고학년인 두 녀석 둘이 맨날 늦게까지 놀고 마지막은 자고 가면 안되냐고 물어봐요
밤새도록 놀고 싶대요
타고난 성향이 큰가 싶어요
님도 님 아이가 맘에 맞는 친구만날때까지 놀아주세요 에효
ㅋㅋ위에 행복님 큰아들 밤새도록 놀고싶다는 말이 왜이리 귀엽나요.
외동이 인가요?
울딸이 늘상 저래요
지금 초등 저학년인데도 집에만 오면
심심해 ~
놀아줘~
매일 이말뿐이고
제가 주방에서 밥차리고있는거 뻔히 보면서도
심심하다고 난리치면
숙제해놓으라고 하면
더난리 ..ㅠㅠ
정말 저도 귀에서 환청이 들릴지경으로
듣는말이에요
혹자들은 동생을 낳아야 해결된다지만
저는 오빠,동생 다 있었지만
늘 외롭고 심심했던건 마찬가지이었던지라
동생이 있어도 해결될문제같진 않아서
안낳고 있거든요
울딸은요
주말에 롯데월드서 실컷 놀고 지쳐쓰러질정도로
놀고 집에와도
또 심심해 소리를 하는 애에요
휴 ㅠㅠㅠㅠ
저도6세외동맘인데요 인형놀이랑책읽기 같이해주는데
혼자놀거리도 많이만들어줘요 아이클레이류의 만들기 색칠공부 종이접기책 쉬운거한개사줬구요 영어dvd도 보게하고 학습지숙제도하고 목욕탕에물받아주고 혼자씻기놀이도하고 그럼혼자서 한시간도놀고 시간잘가요 그때집안일좀하구요
윗님. 우리딸이 그래요...ㅜㅜ
저희도 밖에도 많이 나가요. 제가 퇴근하고 하는 일이 놀이터부터 가는거예요.
요즘은 겨울이라 못가지만.
놀이터에서 1시간 놀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놀아줘...예요.
주말에 실컷 야외나 체험놀이 실컷하고 집에 오자마자 놀아줘......ㅜㅜ
지난 토요일도 물놀이장 가서 마지막에 나오고.. 힘들어서 입술이 텄는데오
집에오면 놀아줘................. 어떻게 놀아줘도 놀아줘예요.
미칩니다.
혼자 한시간씩이나 논다니....ㅠㅠ... 부러워서 몸부림칩니다.
혼자 놀거리......... 윗님이 말씀하신건 우리집에도 다 있는거..
티비 조차도 20분 정도 보면
엄마, 같이 보자.........ㅜㅜ
우리 애만 그런게 아니고, 그런 아이들이 있다는 거에
위안 삼아야 겠어요.
우리애도 그래요... 초등 고학년될때까지 계속 그래요.
같이 놀자고 하면 같이 퀴즈게임하고 블럭놀이하고 게임도 해요...
숙제할때도 옆에 손잡고 있어야 하고요... 책상 옆에 앉아있으라고 하고요...
자기 방 밖으로 못 나가게 해요...
그냥 저는 이게 다 내 죄려니 생각하고 득도하는 심정으로 다 들어줘요...
회사 늦게 퇴근해서 돌아와서 같이 밥먹고 같이 씼고 같이 이야기하고 같이 놀고 같이 숙제하고 같이 자는...
척하다가 일어나서 씼고 정리하고 집안 정리하고...
남일이 아니네요. 울 외동 아들도 엄마바라기에요. 근데 주위 애들 보면 이게 외동이라 그런게 아니라 성향이더라구요. 애기때부터 엄마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뭐든 엄마랑 같이 하고 싶어 하고, 9살인데 아직도 애교에 어리광 작렬입니당.
크면서 친구들하고도 많이 놀고, 학교에서 방과후 하고 학원 다니고 하면서 좀 떨어져 있으니 살겠는데, 어릴때는 원글님처럼 많이 힘들고 지치고 간혹 컨디션 안 좋을 땐 아이가 질린다고까지 생각되기도 했었어요.
커가면서 좀 숨통이 트이니까 조금만 참으세요. 요즘도 아들이랑 레고놀이하는 엄마랍니다.ㅜ
얼마전까지 세아이 학습시터했어요.
큰아이가 초등 들어갔는데도 저한테 번쩍 들어올려 안아달라해요.
유치원아이들도 마찬가지고...
제가 대딩 오빠도 아빠도 아닌걸 어찌하겠어요.마주보며 안아주는 선에서 타협하죠.
늘 사랑에 굶주린아이 처럼 불만들이 서로에게 많았어요.오후 시간을 함께 보내려면 체력안배를 잘해야죠.
아이들이 춤추는걸 좋아했는데 전 몸치예요. 그럴땐 춤을 갈쳐 달라고하며 매트위에서 체조비슷한 춤을 췄어요. 풍선갖고 토스놀이도하고, 진짜 몸이 힘들 땐 병원놀이를 해요.
전 환자고 아이들은 의사, 간호사...그러면 이리 저리 주사놓고 수술한다 머리 헝클어 놓아도 소파에 누워 있을 수 있으니, 어쩌면 그게 휴식 같기도 했어요.
아이들은 몸놀이를 좋아해요. 아빠보고 퇴근하면 거실에 매트위에 이불 깔아놓고 던지듯이 좀 과격하게 놀아주라하세요.
저희애들이 고딩인데 전 그시절이 그립네요. 가장 이쁘던 모습이 눈에 선해서 전 아침에 깨울때 애기라고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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