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박 운항에 대하여는 선장이 전권을 가지고 있고 그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던데..

..... 조회수 : 450
작성일 : 2014-12-09 13:25:04

비행기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네요.

아무리 회사 경영진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써비스가 맘에 안 든다고

이미 엔진 틀고 달리기 시작한 비행기를 후진시켜(비행기도 빠꾸가 되는가 보네요) 지 맘에 안드는 승무원을

북풍한설 몰아치는 활주로에다 내팽기치느라 250명 승객들이 10몇분 불안에 떨게 만들었는데

회사 차원의 사과문 한장 달랑 날려서 해결될 문제인가요?

반드시 검찰이 나서야 될 것 같아요. 항공 운항은 그 위험성 때문에 법규도 엄청 까다롭다고 알고 있는데

이런 행동은 일종의 범죄 행위 범주에 들지 읺을까요?

기장도 그래요. 아무리 부사장이 지시한다고 250명 목숨을 책임진 사람이 운항법규 무시하고

시킨다고 그대로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만약 미국에서 이와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미국 검찰이나 FBI는 어떻게 나올까요?

아무리 후진국이라지만 선진국과 비교해 너무 차이가 져요.

IP : 59.1.xxx.1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4.12.9 1:33 PM (119.64.xxx.194)

    제가 밑에도 땅콩법 쓰면서 잠시 언급했는데 근대 항공은 선박운항형식을 그대로 옮긴 거라 통제에 있어서는 거의 동일하다 들어써요. 선박에나 쓰이는 용어가 비행기에 그대로 쓰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캡틴은 선장, 기장 다 의미하구요. 보딩도 선박이 널빤지 깔아서 유래했고, 그 외 용어들이 다 선박 용어이기도 해요. 그런데 선박 운항은 전통이 있어 그런가 선주가 타더라도 감히 선장에겐 뭐라 못하고 선주가 몇몇 회사 빼고 비행기 회사만큼재벌이 없다 보니 돈이 곧 권력이 아닌 모양입니다.

    선장은 세월호 이준석만 봐도 알듯이 승객의 운명을 책임진 사람으로 오죽해야 사형까지 나와씅ㄹ까요? 아무리 알바 선장이라도. 이번에 칼 기장이 어느 나라 사람인지 궁금하더라구요. 아마 상명하복에 익숙한 군인 출싱 한국인일듯. 서양 기장이 그랬다면 그 사람의 직업 철학이 참으로 궁금하고요.

  • 2. ....
    '14.12.9 1:44 PM (59.1.xxx.136)

    BBC 방송은 견과류 분노(nut rage)가 비행기를 지연시켰다고 놀리네요.
    국제적 망신살.

  • 3. 오오오
    '14.12.9 2:01 PM (14.42.xxx.239)

    선박회사 근무자 입니다;;;;
    국내 대형 선박들은 거의 선원외에 일반인이 타는일이 극히 드문... 선박입니다
    컨테이너, 벌크, LNG, LPG 등등등- 그래서 오너가 탈 일이 없습니다.
    대형 여객선사의 경우 오너가 가끔 아주 가끔 탑니다.
    오너가 법입니다;;; 오너가 돌리자면 배 돌리는거죠
    선장도 선장이기 이전에 월급쟁이인거죠 - 선장이 원칙을 내세우며 굽히지 않는이상.
    물론 다른곳 갈데 많습니다. 일반 직장인보다는요.

    제가볼때 이번 기장은 그냥 어떤일인지 자세히 모르고
    걍 기내에 문제가 생겼고, 로얄패밀리가 운항을 잠시 지연시키길 원한다 정도로 전달받았을 수 있겠죠.
    사무장이 그상황인데 누가 기장한테 제대로 자초지종을 보고했겠어요-

    어디든 진상은 존재하고, 그 진상이 선박회사 사장이면 배를 세우는거고, 항공회사 사장이면 비행기를 세우고
    걍 서민이면 경찰서에 잡혀가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096 아이가 무단횡단하다가 택시와 부딪쳤는데 8 .. 2014/12/11 2,333
445095 타바타 운동 문의요. ^^ 2014/12/11 461
445094 유니클로 옷은 한 번 빨면 개쓰레기가 돼요 81 절대사지마세.. 2014/12/11 24,448
445093 유니클로 캐시미어 100% 니트(9만원대) 입어보신분 6 어떤가요? 2014/12/11 30,237
445092 12월 11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세우실 2014/12/11 843
445091 앉아서 일하는 직업에 가장 편안한 의자 스타일 추천 좀 부탁드려.. 1 기체 2014/12/11 893
445090 노처녀인데 앞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할까요 18 2014/12/11 7,864
445089 1년6개월된 냉장고 가스가 새서 15만원이라는데요 53 2014/12/11 747
445088 유명한 단팥빵집 있을까요? 10 인천공항 2014/12/11 2,762
445087 친구의 이런점이 싫어요. 3 ... 2014/12/11 1,151
445086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2 싱글이 2014/12/11 1,087
445085 제주 여행 지금 가면 넘 추울까요? 5 ... 2014/12/11 1,550
445084 학교선택 7 어리버리 2014/12/11 773
445083 위로받고 공감해주는 대나무숲같은 곳 공감 2014/12/11 525
445082 초등 5학년 생애 첫 문법 책 추천 해주세요 1 ..... 2014/12/11 990
445081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후기..ㅠ.ㅠ 4 긍정복음 2014/12/11 3,707
445080 회색코트에는 어떤색 머플러가 이쁠까요? 20 호빵 2014/12/11 4,765
445079 한경희 정수기 어떤가요? 정수기바꾸려.. 2014/12/11 522
445078 가난한 동네.. 5 Dd 2014/12/11 3,854
445077 선이나 소개팅에서 차로 바래다주고 차에서 내려 인사하는 사람 많.. 5 ... 2014/12/11 3,135
445076 돈독오른 한살림.... 37 한살림 2014/12/11 17,090
445075 충격> 이런자들 선정하는것 보니 "정부가 더 의심.. 2 닥시러 2014/12/11 737
445074 이상돈 “박 대통령 보니 YS는 참 훌륭한 대통령” 4 세우실 2014/12/11 1,096
445073 수육 삶을때 물이 줄어들면? 3 수육 2014/12/11 815
445072 과장님과 얼레리 꼴레리 그분은 글 올라왔나요?.. 2014/12/11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