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첫 모임을 했어요.
구성원분들이 좋은분 나쁜분 이런 선입견 안가지려고 했는데...
왠지 사전 모임을 한달동안했는데 기분이 묘했거든요.
일요일에 조를 짜서 조별 모임했는데
자기 소개하는데 유난히 개성 강한 한분이 계시는데
리더분이 한말씀 하시면 열말씀 하시고
리더분은 그분 통제를 하려고 하시는거 같은데
왠지 기싸움에서 밀리시는게
6개월동안 모임하는 동안 곤란한 상황 많이 생길거 같더군요.
더군다나 리더분이 조장을 제일 나이어린 저로 점찍은거 같아서
고민되었어요.
제가 그렇게 고분고분하지도 않고 조장일 빠릿하게 잘하지도 못하는데
엄청 시달리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어제는 사무실이 쉬는 날이라서 하루동안 개운하지 않은 기분으로
기다리고 오늘 전화했는데 다른 모임으로 옮겨준다네요.
예전에도 이런일 몇번있었는데 그때는 제 직감 무시하고
계속 머물다가 정말 엄청 시달리고 그 여파가 아직까지 지속되서
되도록 불편함이 느껴지면 약간 돌아가도 피하는게 상책이란 결론이 나왔네요.
속시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