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학년 아들이 자주 체해요

서울의달 조회수 : 722
작성일 : 2014-12-09 10:06:23
키도 몸무게도 한참 미달인 초딩5학년 아들맘이예요.
편식도 심하고 조심해서 먹이는데 근래들어 저녁만되면
손발이 차지면서 체해요.
병원에 가도 정상이라하고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고 약도 지었는데
소화기능이 약하다고 하네요.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한번 받아 봐야 하는지
생각이 많아요.
성장기라 잘먹어야 크는데 척할까봐 많이 먹지도 못해서
안 클까봐 또 걱정이네요. 에휴~~
여기에 여러맘들 계시니 조언 부탁드려요.
짚프라기도 잡고 싶어요~


IP : 121.164.xxx.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9 10:10 AM (175.121.xxx.89)

    지푸라기...가 맞을듯..사전 검색해보셈^^

    체하는건 정말 방법 없는거 같더라구요
    지인이 조금만 뭘하면 체하는데(심하게)
    몇년을 봐도 방법이.

    일단은
    저녁마다 손발이 차진다니
    족욕을 매일저녁 해보세요

    거창하게 하지말고
    대야에 뜨거운 물 받아 (전 거실에서 하는게 효과가 좋더라구요. 화장실에서 하면 이상하게 효과가 없더라구요)
    발 담그고(손도 담글수 있으면 좋구요)
    물이 조금 식을때마다,,옆에 뜨거운 물 끓여둔 주전자에서 물 살살 따라가면서
    길게 안해도 돼요.

    3분에서 5분정도?만해도
    매일하면 수족 냉증은 가실거예요..

    그리고 너는 체하니까
    조심
    너는 위가 약해

    이런거 자꾸 세뇌시키지 마세요.

    세뇌 시키려면
    아이구..잘먹네
    소화도 잘되고
    선생님이
    보더니 이제 좀 좋아졌다고 하네..라고 해주세요.

    이런 말..효과 없는거 같죠?
    영향 정말 많아요. 우리는 사람이잖아요.

  • 2. 운동부족 같아요.
    '14.12.9 10:15 AM (1.254.xxx.88)

    운동 매일 시켜보세요. 운동해야지 위도 움직여서 활동이 되고, 손발찬것도 운동해서 몸을 스스로 데워야해요.
    주위에 아무거나 빨리 시켜보세요. 먼저 운동을 해서 몸을 움직이고 난 후에 약이 들어가야지요.

    원글님 아이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제가 만성적으로 가졌었습니다. 어떻게 나았냐구요. 당연히 운동했지요.
    운동이라고 해 봤자 거창한것도 아니고 매일 저녁 40분간 걷고 뛴거밖에는 없었습니다. 매일.

    소화 안되는 아기들 먹이는 유산정장제 있어요. 이거 약국 어디서든지 닮콤한 가루나 사탕처럼 되어서 팔고있어요. 먹여보세요.

  • 3. 서울의달
    '14.12.9 10:21 AM (121.164.xxx.15)

    답글 주신분들 감사 드립니다.
    운동은 꾸준히 했어요.
    키가 작아서 1학년때부터 줄넘기 했는데
    키는 안크고 자격증만 땄어요.
    족욕, 마인드컨트럴 오늘부터 당장 해야 겠어요

  • 4. 다누림
    '14.12.9 10:22 AM (180.191.xxx.48)

    제가 어릴때 그랬어요.
    초등 고학년 무렵부터 중학교때 까지 그런것 같아요.
    저도 체질이 무척 약했어요 . 근데 별 다른것 없이 고등학교때 부터 키도 갑자기 막 자라고 체하고 이런것도 사라졌어요. 병원에서 볓별 문제 없다 그러면 그냥 음식 잘 씹어 먹게 챙겨 주세여.

  • 5. 서울의달
    '14.12.9 10:28 AM (121.164.xxx.15)

    다누리님 말씀들으니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 6.
    '14.12.9 11:30 AM (223.62.xxx.9)

    이가 아픈건 아닌지도 봐주세요
    저희아이는 어금니가 아픈데 치과가기 무서워서
    아프다고 말 안할때 그랬어요
    이가 아프니까 대충 씹어 삼켜서..

  • 7. ...
    '14.12.9 12:53 PM (1.224.xxx.98)

    체온은 36.5 도씨이지만 위장의 내부온도는 50도씨가 넘는대요.
    그래서 세균번식도 방지되고 소화흡수작용이 일어나나봐요.
    지난 일요일 제가 그걸 실감했는데,
    아침을 거른 상태에서, 점심으로 별로 먹고 싶지 않은 라면과
    밥을 먹은후 소화가 안되는 느낌....
    몸이 힘들어 혼수매트를 켜놓고 30분정도 들어가 있었더니
    그제서야 체기가 쑤욱 내려가면서 편안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후로도 완전히 완전 해소된 건 아니지만 일단 안내려가며 불편한 느낌은 사라졌지요.
    생각해보니 소화잘 안될 음식먹고 추운 거실에서 + 컴을 했던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

    그러니 일단 몸을 따뜻하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음식의 종류는 따뜻한 음식, 소화잘되는 것으로 하고 집도 좀 따뜻하게 하고
    운동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체온을 높여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상신호가 올때는 엄마손을 대신 할 수 있는 핫팩 등을 사용해도 좋겠구요,
    새벽에는 엄지검지 사이 합곡혈을 누르거나
    종아리뼈 족삼리혈을 두르려서 자극해서 위기를 넘긴적도 있어요.

    그리고 십년묵은 체증이라는 말도 있듯이 체기라는게 한번 시작되면 생각보다
    오래 갈 수도 있으니 음식, 환경, 운동을 신경써주어야 합니다.

  • 8. 제 체질
    '14.12.9 2:11 PM (73.13.xxx.220)

    저랑 비슷한 체질이네요 저는 한동안 얼음 아이스크림 찬물을 끊고 많이 좋아졌었어요. 그리고 잠이 부족하면 잘 체하는 편이었구요.
    위에 치아이야기도 일리가 있는게 제가 치열이 안좋아서 어금니로 꼭꼭 못씹었었거든요 교정하고 좀 그런 문제도 없어졌구요. 이제는 잘 안 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944 딸이 울고있어요 12 속상해요 2015/01/14 4,213
455943 인천 어린이집 퇴원한다니까 원장이 한말 7 ㅇㅇ 2015/01/14 5,442
455942 우엉의 색다른 요리 없을까요 5 우청 2015/01/14 1,442
455941 '김정일 위원장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사람' 3 북한방문 2015/01/14 797
455940 아동어린이집 학대사건말에요 14 근데 2015/01/14 2,778
455939 이자까야에 8세 아이 데려가면 안 되죠? 8 ... 2015/01/14 1,645
455938 로그인시 암호 저장하는 방법 아시면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 암호 저장 2015/01/14 796
455937 사랑하는 사이에 노력해야할건 타협인거 같아요. 1 ㅇㅇ 2015/01/14 770
455936 은으로 된 묵주반지... 3 가톨릭신자분.. 2015/01/14 1,817
455935 현관문 앞에 술병이나 종이 내놔도 되요? 6 질문 2015/01/14 1,075
455934 May와 might 차이 5 ... 2015/01/14 2,123
455933 애가 연필을 밟아서 심이 박히고 피가 났는데요 3 치료느어하나.. 2015/01/14 758
455932 cgv 어디카드가 젤 할인이 높은가요? 도와주셔요 9 ㅣㅣ 2015/01/14 1,249
455931 민감한 주제긴한데..어린이집 보육교사 장벽을 높였으면 합니다. 1 추운겨울 2015/01/14 918
455930 떡볶이 전문점 이름좀 지어주세요(사례有) 68 대박나자 2015/01/14 4,936
455929 컴퓨터를 거의 못 다루는데요.. 5 컴맹 2015/01/14 974
455928 구월동 어린이집 사건은 아시나요? 2 오브라이언 2015/01/14 1,482
455927 사골육수로 할수있는요리 4 요리 2015/01/14 1,569
455926 한국 욕 한번 시원하네요! 9 욕욕 2015/01/14 1,765
455925 가족내에서도 정치를 해야하니 이것 참 2 에휴 2015/01/14 1,070
455924 성당 추천 좀 해주세요. 15 그렇 2015/01/14 2,923
455923 폰,컴으로 인해 아픈 손목 - 오른쪽? 1 ㅇㅇ 2015/01/14 542
455922 술 엄청 드시다가 딱 끊은 분 계시나요 14 2015/01/14 2,413
455921 롱코트... 요즘엔 안 입을까요? 8 ... 2015/01/14 2,716
455920 학창 시절 키 작아서 서러웠던 기억 있나요? 4 티밥 2015/01/14 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