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청소도 자주안해요 그다지 부지런하지도 않구요
그런데..... 아이가 밍기적 대는거 보면 못참겠어요
내년에 학교가는 아들이 있는데 학습지를 합니다
수학 국어를 하는데 똑같은 답을 계속 틀리면 화가 나는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나름 참습니다
그런데 못참겠는건 글씨를 개떡같이 쓰는거요 정말 못참겠어요
못알아볼정도로요 숫자같은경우 0이 6처럼 보일때도 많구요 1을 쓰다 틀리면 지우고 다시써야하는데 안지우고 덧써서 무슨숫자인지 모르겠을때 깨끗이 지우고 다시써라 그러면 잔소리가 싫은지 지우개로 설렁설렁 지워서 지우나 마나고 안지워졌다고 다시 말하면 세게 지워서 종이 찢어지고 공부하기 싫은날 학습지에 낙서하고 나중에는 구멍 내놓고... 물론 여백부분이 아니라 답을 적어야하는 부분에요.....
그럼 폭발해서 큰소리로 꾸중하고 가끔 때리기도 해요
집어치우라고요.......
그냥 쿨하게 하기싫으면 하지마~ 라고 하는게 안되요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면 내가 좀 심했나? 싶다가도 내일이되면 똑같이 반복됩니다
어느날 아이가 열심히하는모습보면 많이 칭찬해주고 서로 기분이 좋아지는데 그렇지않은날이 더 많아요
그래서 항상 반복되요
초등입학을 앞두고있어서 더 조바심 나는지도 모르겠어요
한글도 필순에 안맞게쓰면 심기가 불편해져요 그래서 계속 다시 쓰라고 해요
기본? 기초? 이런게 제대로 안되면 못견디겠어요
저 이런것도 병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