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큰아들 초등1학년,둘째아들 6살..tv없이 지낸건 3년 좀 넘은거 같아요.
아이들 생각해서 없애야지 생각만 하고 자신없어서 실천못하고 있다가..우연히 리모콘 고장나서 한동안 tv안켜고 지내보니 좋더라구요...
전 드라마는 좋아하는데 다운받아서 혼자 있을때만 봐요(자영업이라 매장에서 보죠)
아이들은 1~2일에 한번씩 보고싶어하는 애니메이션있으면 네이버쥬니어같은 곳에서 한편정도 보구요..
근데 가끔 큰아이가 학원이나 친구들얘기하는 데서 듣고 오는건지 보고오는건지...아빠어디가..무한도전..런닝맨...이런 얘기를 해요..
아주 신나하면서 세 쌍둥이 얘기를 하기도 하고..런닝맨에서 뭐가 나왔다는 등...
즐거워하며 그런 얘기하는 큰아이를 보니..
혹시 학교에서 친구들얘기하는데 소외되는건 아닌지...
내가 너무 아이입장은 생각안하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tv는 득보다는 실이 많으니 아이생각하면 없는게 나은건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