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9세 무슨낙으로 사냐는 글 보니까요

궁금 조회수 : 2,427
작성일 : 2014-12-08 14:10:01

제가 그 또래고 진짜 낙이 없거든요

저를 잘 모르는 분들은 제 스케쥴만 보고 바쁘게 산다고 하는데

사실 일상을 살아가면서 낙이 정말 없어요

바쁘게 사는건 그냥 내게 주어진 일이니까 하죠

아이를 위해 공부를 한다던가 요리를 한다던가

그런거요 그건 그냥 내가 해야하는 일이니까요

조언중에 내가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취미나 일을 찾아봐라 하는데

그거 다해봤는데 짧은 재미랄까 그정도만 있지

활력소는 되지 못하더라고요 그냥 짧은 시간 재미를 맛보고 싫증나고

또 일상을 살아가면서 낙이 없더라구요

자식보고 사는게 낙이라는 사람들이 많던데

자식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낙이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이런 저같은 사람은 어찌해야 할까요?

지필 열정도 없고 그냥 무기력 하네요

 

 

IP : 112.165.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3
    '14.12.8 2:26 PM (218.38.xxx.245)

    저도 마찬가지에요 애들은 사춘기에 신랑은 회사에서
    짤리네 나가네 저는 벌써 폐경에 몸은 힘들고 ㅠㅠ
    건강할때 운동이나 많이 하시고 건강 잘챙기세요

  • 2. 43
    '14.12.8 2:28 PM (218.38.xxx.245)

    중2 고2되니 두놈 기본만 시켜도 올방학엔 학원비가 이백은 될꺼 같네요 ㅠㅠ

  • 3. ...
    '14.12.8 3:42 PM (180.229.xxx.175)

    마음을 바꾸세요...
    재미없다 없다 그럼 더 재미없지 않나요?
    아이들 키우는 지금은 재미나 낙보다 의무에 충실할때구요...사이사이에 나에게 상을 주는거에요~

  • 4. 저도.
    '14.12.8 3:45 PM (61.39.xxx.178)

    서른일곱이에요.
    곧 서른여덟이 되네요.
    자녀 없어요.
    남편이랑 두식구인데 남편은 월요일~토요일 밤 10시까지 일하는 직업.
    저는 월~금요일까지 일하고요.
    맞벌이지만 수입은 다른 집 괜찮은 외벌이 정도.

    시간이 너무 안맞으니 남편하고 같이 보낼 시간도 없고
    사실 남편과 뭐 잘 맞는 것도 아니고요.

    자녀도 없고.

    일은 하지만 그건 그냥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이고.

    정말 기쁘게 뭔가를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취미생활 할 시간도 없어요
    주중에는 회사 다니면서 하루가 어찌 가는지도 모르고
    주말에는 피곤해서 쉬고.

    그냥 인생이 이렇게 가려나봐요

  • 5. 배움
    '14.12.8 9:46 PM (210.99.xxx.199)

    악기든 운동이든 규칙적으로 매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655 양파 무 감자 넣고 생칼국수 넣고 김치넣으니까 아쉬운대로 뜨끈하.. 4 ........ 2014/12/08 1,725
443654 k팝스타 정승환 - 사랑에 빠지고싶다.. 눈물나네요 11 대박 2014/12/08 2,434
443653 댄공 자주 이용하는데 땅콩을 봉지로 줬는지 그냥 줬는지 기억도 .. 10 땅콩이뭐라고.. 2014/12/08 2,062
443652 조부사장이 차분하다니 7 차분 2014/12/08 2,958
443651 오늘 아침에 자게에서 본 충격적인 댓글 10 담배 2014/12/08 4,718
443650 EM발효액 보관장소의 온도? 나비 2014/12/08 1,062
443649 갈치조림업소용 양념비법 알고싶어요 9 새댁 2014/12/08 3,091
443648 보통 집 팔때 어떤 식으로 일이 진행되나요? 8 ... 2014/12/08 1,559
443647 생리 때 빈혈 2 ㅣㅣ 2014/12/08 2,283
443646 존경할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는데요 26 ㅋㅌㄹ 2014/12/08 8,844
443645 고등 남아 정신과나 상담소 추천좀 부탁드려요 2 자녀 2014/12/08 1,414
443644 국가장학금 신청시 부모공인인증서가 필요한가요? 6 요즘엔 2014/12/08 3,222
443643 그넘의 땅콩봉지가 머라고 6 가라오카 2014/12/08 2,102
443642 중학생이.. 1 세상에.. 2014/12/08 916
443641 무너진 얼굴선 회복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4 겨우 3킬로.. 2014/12/08 4,065
443640 주말에 딸아이와 여행가려는데 2 어디 2014/12/08 1,050
443639 음악 즐겨듣는 아이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곧스물 2014/12/08 829
443638 뭐 내세울만한 주제가 되어야지! 꺾은붓 2014/12/08 888
443637 kt에서 계약직 ee 2014/12/08 1,177
443636 마트캐셔도 참 못해먹을짓이란 생각이.. 37 . . . 2014/12/08 16,763
443635 50~70대 이모님들 간단한 선물 추천이요~ 11 선물고르기 2014/12/08 2,897
443634 (자이언트)뒤늦게 재방 드라마에 빠졌어요 1 ... 2014/12/08 1,080
443633 225~230 초등학생 남자 검정구두 어디서 사면 될까요? 처음처럼 2014/12/08 802
443632 실리콘 조리기구 식기세척기 사용되죠? 실리콘 2014/12/08 819
443631 조부사장 왈... 50 @@ 2014/12/08 19,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