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좋아하시는 분께
올해 아주 재밌게 본 영화 중
미생의 안영이네 정과장이 조연으로 나왔던
<10분>을 추천합니다.
비정규직의 깝깝함이 시종일간 아주 웃픕니다.
미생의 유치원 여선생이 낙하산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혹시 오쿠다히데오의 <최악>이라는 소설 보신분, 그거만큼 깝깝합니다.처음부터 끝까지.
그게 이 영화의 재미입니다.
그리고
<조난자들>은 안영이네 하대리가 주연으로 나옵니다.
주인공이 외딴 산장으로 가는 중 만난 낯선 청년이
묘한 눈빛으로 친절을 베풉니다.
이 청년은 오태경입니다. 막 출소한 전과자예요.
주인공과 저는 엄청 불안합니다.
산장에서는 막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
결말이 어떤 그거(^^)라는 이유로 폄하하기도 하는거같던데
과정에서의 불안함과 궁금증이 저는 참 재밌었어요.
미생이 아니더라도 추천하고 싶은 영환데
마침 미생팀이 출연하길래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