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매일 지각하거나 말거나 뜨거운 맛 보면 정신 차릴거라 해서
2주정도 그렇게 했어요.
점점 더 늦어지더라구요.
결국 30분걸리는 학교를 등교시간 10분전에 집에서 나가는 사태까지 생겼고요.
그래,, 우리애는 안되는거야, 내가 엄마니까, 아직 천방지축이니까
좀 더 다독이자 이렇게 생각하고 다시 원위치했어요.
일어나라/먹어라/씻어라/몇시니?/늦겠다.. 애는 점점 벽이 되어가는것 같고
저는 환장하겠고 어쩜 좋나요.
학교 매일 지각하거나 말거나 뜨거운 맛 보면 정신 차릴거라 해서
2주정도 그렇게 했어요.
점점 더 늦어지더라구요.
결국 30분걸리는 학교를 등교시간 10분전에 집에서 나가는 사태까지 생겼고요.
그래,, 우리애는 안되는거야, 내가 엄마니까, 아직 천방지축이니까
좀 더 다독이자 이렇게 생각하고 다시 원위치했어요.
일어나라/먹어라/씻어라/몇시니?/늦겠다.. 애는 점점 벽이 되어가는것 같고
저는 환장하겠고 어쩜 좋나요.
저희 아들도 그래요
본때 보인다고 내버려뒀더니 몇번 지각하고 누나한테는 신경써주면서
자기한테 신경안써준다고 투덜투덜
그래도 아침에만 그러는지라 그냥 봐줍니다
대신 기분 좋을 때 기회 있을때마다 짧게나마 이야기해요
엄마가 이젠 신경안쓰고 싶다 알아서 해줬으면 좋겠다 이젠 알아서 할 나이다 등등
그러니 10번 할거 8번으로 줄고 조금씩 나아지는거 같아요
속설에 아들은 스물 다섯까지 그렇게 해줘야한다는... 아... 눈물이...
그래 일일이 해봐야
시간 차이 거의 안날겁니다.
중1아들,,,제가 3학년땐가 한번
아침에 따라다니면서 잔소리해서 학교 보냈어요.딱하루
그리고 나서 뿌듯해서 시간을 봤더니
어라? 잔소리 안한날이나 똑....같습디다.
그 이후 잔소리 안합니다.
지금은...애가 밥먹어라 하면 거의 일어나요(대신 최대한 늦게 깨웁니다_
그리고 씻는거는 씻어라 합니다(그래도 세수나 양치 둘중 하나는 안하거나 , 둘다 안하고 갈때도 있는거 같아요.봐도 몰라요..전..)
그리고 들어가서 다시 이불속에 들어가는데
그건 일단 눈감아줍니다.
그리고 지가 딱 시간 맞춰서, 8시 10분 되면 거의 나가요.
그러니까..전
딱 지켜야 하는게
아침에 밥먹는거, 그리고 딱 제시간에 나가는거...그건 완전 거의 강요하구요.
다른건 좀 느긋이.....
저는 냉장고에 체크리스트도 만들어놨어요.
하루일과 비슷한거요.
아들하고 얘기해보세요.
학교가서 공부하는게 학생의 본분이다...로해서
어떻게 할래.
내가 잔소리하고 달달볶을까?
아니면 네가 알아서 할래?
아니면 몇가지만 내가 강제할까?
등으로 합의를 보세요. 지금은 초기니까, 하루일과 다 말구요
아침 등교건에 대해서만 얘기를 해보세요.
또 남학생이라,,,그래도
지가 한 말에 대해선 어느정도는 지키려고 할겁니다.
아들은 브드럽고 낮은 목소리로
아들아~밥잡숴~
아들아~효도하는 마음으로 양치질 좀 해줘~
어르고 달래고 하다보니 화도 안나요!
저 위에 25살 속설.....무섭네요 ..
저도 잔소리가 싫어요...
내 성격을 개조하는게 더 빠를라나...ㅠㅠ
자식 키우는 재미네요.
우리도 그랬어요. 특히나 남자아인 더 해요.
우린, 아예 중학교 담옆에 끼고 살았어도 지각했어요.
그렇게 잔소리 해야 마지못해 움직이고, 학교에서는 화장실도 못 가고 집으로 뛰어들던 아들,
어떤때는 친구가 대변 보고 싶은데 학교 화장실에서는 못 한다고 우리집으로 데리고 왔던적도 있네요.
그거 다 지나고 보니 좋은 추억이네요. 즐기세요. 금방 지나갑니다.
나중엔 할말 없어서 입에 거미줄 칠 날 생겨요.
아참...그리고 지각을 좀 안하게 된 계기가
얼마전까진 제가 직장을 다녔어요.
그래서 아침에 애 나가는걸 제가 못봐요.
지는 따로 나가고
저도 따로 나가고
그랬는데, 담임이 전화왔더라구요.안왔다고..
퇴근하고 애한테 물으니
엄마,,왜 안깨워주고 가셨어요~~.하고 원망 비슷하게 하길래
아니 난 니가 간줄 알았지
엄마도 아침에 바쁘잖아 하면서
어떻게 갔어?
했더니
아침에 집전화로 전화가 와서 받았데요(엄만줄 알고)
근데
담임쌤이
"니 뭐하노!"
"..........."(애가 상황파악도 안되고 얼이 빠져서 암말 못했더니)
"빨리와라!"하고 끊으시더랍니다.
지는 그때 놀랬나봐요.
그다음부터 진짜 지각은 안하네요 ㅋㅋㅋ
저희 집에는 똥싸고 (적나라한 표현 죄송) 물 안내리고
서랍열고 물건 꺼내면 서랍을 안닫는 버릇이 있는 중학생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제가 작년에 정말 미친 척하고 악다구니를 써가며 미친여자처럼 난리를 치니 그건 점차 안하더군요. (서랍문은 요즘도 가끔 안닫음)
치아 교정을 하는데 제가 얘기하지 않음 안닦습니다. 의사샘도 한숨을 쉬시더군요.고무줄도 말해야 걸고
그러니 치료는 더 더디구요.본인이 원해서 해준 교정임에도 저러네요.
물론 일어나라/먹어라/씻어라/몇시니?/늦겠다..는 기본입니다.
옷입고 챙기면 또 침대에 드러누워 토막잠을 다시 잡니다. 그러다 제가 깜빡하고 안깨워서 지각 한적도 있네요.
저도 환장하겠는데 님글 읽으니 위안이 되네요. 님도 제 글 읽고 위안 삼으세요.ㅜ_ㅜ
아참....아침에 깨우는 건 이제 제가 안합니다.
핸드폰에 딸내미 음성으로 일어나!! 하고 버럭버럭 지르는 본인 음성을 녹음해서 시간 맞춰놨거든요.
지목소리로 고함을 질러대니 그건 듣고 잘 깨어납니다. ㅎㅎ
윗님...오..
그런녹음 예약도 가능하군요 ㅋㅋㅋ
대박
본인이 해야할 일이라 생각해요
요즘 너무 많은 부분을 엄마가 해주는 애들이 많아요
정말 중요한 일이라 한번씩 부탁하는거외에
당연히 자기가 해야할일을 매번 엄마가 더 불안해서
해주면 애들은 걱정을 안합니다
오히려 잘못되면 엄마에게 탓을하고 난리를 치지요
대학취업센터에서 일했었는데 한 남학생이 면접을 못갔어요
어렵게 서류통과해서 안타까워 왜 못갔냐했더니
엄마가 면접날짜를 착각했다고 담담히 말하는걸보고
상당히 충격먹었어요
자신의 중요한 일정은 죄다 엄마가 관리해줘서
정작 본인은 신경 안쓰더군요
정도의 차는 있지만 아주 많아요
엄마라는 이름으로 내자식 애지중지 키우겠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바보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잘 생각해봐야합니다
스스로 선택도 못하고 의존적인 나이만 성인인
어른아이가 너무나 많습니다
잔소리 안합니다요..
맞아요...
저도 그런말 들었어요
대기업에도 엄마가 면접 월급 그런거 막 묻는다더군요..전 바보라고 생각해요.
제 아들에게도
일주일에 한번 화장실 청소도 시키고(여긴 대충 하는듯..물만 뿌릴때도 있는거 같고.)
방과 몇군데 청소 시키는데...제법 하거든요
아...너무해요...그러면
가족구성원으로써 그 정도는 당연히 해야되고
나는 너 바보 만들기 싫거든...이렇게 말하면 알아듣더라구요..
물론 스무살이 넘었는데, 엄마가 해준다는 바보들 사례를
막 들면서요.
윗님, 저도 당장 아들 음성으로 일어나!! 녹음해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그리고 저희 아들은 밥도 떠먹여줘야 먹습니다. ..ㅠ
초등5학년 일어나라/먹어라/씻어라/늦겠다 세트 계속합니다...
저도 그랬었어요... 엄마한테 주 2회씩 혼나가면서요...
그래서 인생사... 뿌린대로 거둔다고 하나봐요...
그냥 내가 저지른 일들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아이 밥차리고 옷챙겨서 대령하고 태워 보내고 나서 출근하네요...
25설에도 안끝나요. 다만 엄마에서 마누라로 인수인계 될 뿐이죠.
교대근무하는 간호사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스스로 일어나 밥먹고 씻고 알어서 갑니다지각은 물론 학원 한번 빠진적 없네요
내비두면 자기가 다 알아서 합니다
엄마들도 인내하시고
아이가 알아서 일어나서
스스로 시간관리를 하도록 도고 봐주셔야해요
30대 후반 제 남친이 자명종을 3개를 맞춰놓고 자요.
아침에 세개가 동시에 난리를 피우며 울린다는데
그걸 들으면서 영혼이 반쯤 깬 상태로 1시간을 안일어나고 누워있는다고 하더라구요.
가끔 중요한 일 있는데 못일어날거 같으면 저한테 시간맞춰 전화를 해달라고 하는데
걸어도 자명종 때문에 못듣고 기어이 늦더라구요.
혹시나 결혼하면 아침마다 씨름해야겠지 싶어서 별로 결혼이 땡기지 않아요. -_ㅜ
딸은 일어나돈 말던 상관 안하고
아들은 지각할꺼봐 불안해서 계속 깨워주신
결과가.
저는 제가 다 알아서 일어나서 준비해서 나가고
남동생은 얼굴에 물을 뿌리고 때리고 점점
강도가 세져도 깨우는 시간만 늘어날뿐
혼자 못 일어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저희 중3,중1 아들 어릴때부터
딱 한번만 깨우고 안 깨웠어요.
대신 어릴땐 몸을 부드럽게 맛사지 해주면서
일어나라고 하고 커서도 몸이 좀 피곤하다
싶은 날엔 다리를 주무르면서 깨우기도 해요.
몸이 피곤하지 않은 날엔 제가 애들 방에
들어가서 얼굴만 가만히 쳐다봐도 눈을 떠요.
일어날때 됐으니까 인기척 느끼고 알아서
일어나더라구요.
님도 그냥 놔둬야 버릇 고쳐요.
한번 깨우고 대답하면 엄마 바쁜일 있어서
먼저 나가야겠다고 한번 쓰다듬어주고
그냥 나가버리세요.
그래야고쳐요.
저 나이 마흔 넘었는데 엄마가 자주 기상전화하세요...
회사 출근했냐고 애들 밥먹여보냈냐고...
지금도 지각 자주하고 애들도 밥대충챙기기도 해요...
천성이 게을러서 그래요.... 평생 일찍 일어나본적이 없어요
첫째는 저 닮고 둘째는 바지런해요... 몬가 싶어요
전 아들만 둘이고,
딸인 저는 잔소리 안 듣고도 혼자 잘 일어나서 시간에 늦지 않게 다녔기 때문에, 이게 남자 여자 차이인지 , 애 성격 탓인지, 엄마가 잘 못 키워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제 아들 놈들은 씻어라, 양치해라, 이런 잔소리부터 시작해서 별별 잔소리를 다 부르는 애들입니다.
큰놈은 정말, 아침마다 온힘을 다 빼놓고, 눈물나도록 힘들게 하던 놈인데, 지금도 다른 종류로 속을 썩이긴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는 문제는 이제 거짓말처럼 좋아졌습니다.
엄마아빠 다 출근하고 동생마저 학교 갔는데 자기 혼자 못일어나고 자다가 늦으면 늦어서 학교 못간다고 결석한 적도 있는 애구요, 선생님한테 혼나도 지각하는 버릇은 못 고치던 놈이었는데, 이제 키도 다 크고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잘 일어나요.
반면 새벽같이 일어나 혼자 돌아다니던 중1짜리 둘째는 이제 아침에 못 일어납니다. 가끔 낮잠도 자요. 그걸 보면 확실히 사춘기에 잠이 많아지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본인도 알아서 잘 하고, 아이도 알아서 혼자 잘 하시는 분들, 정말 행복하신겁니다. 아이한테 고마워해야되요. 물론 교육도 잘 시키셨겠지만요. 더불어 못일어나서 엄마가 쫓아다녀야 겨우 일어나느 애 보고 엄마 교육이 틀려먹었다, 이런 생각은 말아주세요. 옆에서 보는 사람도 한심한데, 그 애 엄마는 얼마나 속이 터지겠어요.
아침마다 소리 질러서 아들 등교 시키고 전 앓아 누워요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0841 | 서울춘천고속도로 이벤트하네용~ | 왕왕천재 | 2015/07/06 | 592 |
460840 | 부산 백내장수술 안과 추천부탁드립니다. 3 | .. | 2015/07/06 | 1,046 |
460839 | 남편절친집들이 선물? 추천요..어려워요.. 5 | Jasmin.. | 2015/07/06 | 891 |
460838 | 목이 뻐근하고 뚝뚝 소리가 나는데 자꾸 꺾으면 안좋을까요? 2 | 일자목 | 2015/07/06 | 1,223 |
460837 | 위안부 할머니 한 분 별세하셨네요 3 | 명복 | 2015/07/06 | 445 |
460836 | 생리대 어떤게 제일 좋으세요? 25 | 추천 | 2015/07/06 | 5,808 |
460835 | 8월 제주도 2 | repeat.. | 2015/07/06 | 967 |
460834 | 온갖 노력에도 살이 안빠져요 53 | 어흑 | 2015/07/06 | 7,467 |
460833 | 기말고사 준비하는 중1 아이를 보며 8 | 중딩맘 | 2015/07/06 | 1,858 |
460832 | 도우미 쓰시면 안 불안하세요? 9 | 도우미 | 2015/07/06 | 2,770 |
460831 | 3호선 옥수역 아시는분요 3 | 고이 | 2015/07/06 | 1,017 |
460830 | 특수형광물질 덕에 잡힌 성폭행 미수범 2 | 세우실 | 2015/07/06 | 820 |
460829 | 남자가 시간을 달라는건, 거의 이별이죠? 24 | 시간 | 2015/07/06 | 8,879 |
460828 | 사람들은 왜 아기만 좋아할까요 17 | 리체 | 2015/07/06 | 3,640 |
460827 | 급하게 한 달만 3천만원을 빌려서 쓰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7 | 급전 | 2015/07/06 | 1,637 |
460826 | (무플절망) em 으로 아토피 치료해보신분 3 | 해바라기 | 2015/07/06 | 2,222 |
460825 | 엑셀 잘하시는분 도와주세요. 1 | 엑셀 | 2015/07/06 | 480 |
460824 | 여름휴가 떠나야 하는데 7 | 집걱정~ | 2015/07/06 | 1,339 |
460823 | 우울증 상사와 일하기 힘드네요... 2 | 곤란하네요 | 2015/07/06 | 1,718 |
460822 | 다이어트 식단으로 4 | 이상적 | 2015/07/06 | 888 |
460821 | 수학과외 해도 성적이 안나오면요. 15 | 수학 | 2015/07/06 | 4,547 |
460820 | 제주도에 가는데 물놀이용품 5 | 물놀이 | 2015/07/06 | 768 |
460819 | 그리스의 교훈은 과잉복지가 아님 2 | 복지? | 2015/07/06 | 766 |
460818 | 심야식당작가가 개콘작가군요 3 | 헐ㅋ | 2015/07/06 | 1,251 |
460817 | 등산할 때 음악 트는 것... 21 | ........ | 2015/07/06 | 2,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