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잠자기 미치도록 싫어하는 아기 키우셨던 분 계실까요?

잠좀 자자.. 조회수 : 8,092
작성일 : 2014-12-07 00:28:45
안녕하세요~이제 22개월 된 첫째아기 키우는 엄마입니다. 신체적으로 적당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 같은데 최근 한달정도부터 낮잠이고 밤잠이고 미친듯이 거부해요..ㅠ.ㅠ
자자고 하면 안자 안자 밖에 나가자 등등 엉엉 울며 절 끌고 나가구요. 전엔 아기가 좋아하는 물건같은걸로 어찌저찌 방으로 데리고 들어왔고요~근데 최근엔 그것도 안통하네요. 노는게 너무 재미나서 그런걸까요? 낮잠안잔 날에 일찍 재우려했더니 대성통곡을..그러곤 몇 시간을 놀다 정말 픽 쓰러져 잠이 들고..얘 우째야 하나요? 아참 새벽에 갑자기 깨서는 본인이 잤다는 사실에 엄청 분해하며 또 나가자고..ㅠ.ㅠ 그러다 한 두시간을 놀다가 저랑 남편이랑 실갱이 하다가 자기도 하구요..조언좀 주셔요..ㅠ.ㅠ 엉엉
IP : 122.34.xxx.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7 12:32 AM (175.215.xxx.154)

    아이들은 잠에 대한 공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요.
    그래서 대부분 아이들이 잠이 오면 투정을 부려요.
    혹시 엄마가 아이의 잠투정에 무관심한건 아닌지요?

  • 2. 자기전에
    '14.12.7 12:34 AM (59.27.xxx.47)

    욕조에서 놀게 해보세요. 아이들 물에 오래 있으면 잠을 재대로 자요

  • 3. --
    '14.12.7 12:38 AM (223.33.xxx.68)

    어쩔수 없어요. 놀다가 재우는 수밖에요. 자는 느낌이 싫은가봐요. 저희아이가 그런데요. 잘준비시키고 놀립니다. 그러면 놀다가 어느순간 쓰러져 자고있어요. 남편이 어릴때 그랬다는데 지금도 티비보면서 잡니다. 끄면 벌떡 일어남 -_-어쩔수 없는듯

  • 4. ...
    '14.12.7 12:45 AM (183.98.xxx.6) - 삭제된댓글

    성장에 문제가 없다면 지쳐쓰러질때까지 놀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
    투정하고 울고 그러는게 정서상 더 안좋을 것 같아요
    좀 힘들어도 더 놀아주세요
    애들은 자고나면 바로 충전되니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 5. 자기전에
    '14.12.7 12:50 AM (59.27.xxx.47)

    저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었어요
    아이가 잘때 같이 자고요

  • 6. 원글이
    '14.12.7 12:55 AM (122.34.xxx.61)

    총 수면시간이 넘 줄어서 성장에 방해될까 두려워요 ㅠ.ㅠ 자기 훨씬 전에 소등하고 은은한 조명에서 책읽고 하는데도.. 소용없네요..ㅠ.ㅠ 제발..

  • 7. 호호
    '14.12.7 12:56 AM (182.230.xxx.144) - 삭제된댓글

    활동량이 안채워져서 그럴수도 있어요
    우리 딸도 잠자기 싫어하고 자다 깨서 힘들었는데
    매일 먼길 산책다녀오는 어린이집 다니면서
    밤잠이 잡히기 시작했어요
    무조건 낮에 많이 밖에서 걷고 뛰어놀게해보세요
    저는 방콕스타일 엄마라서 어린이집이 큰도움이됐네요

  • 8.
    '14.12.7 1:00 AM (119.196.xxx.153)

    애들은 내일에 대한 개념이 없대요 이대로 자면 끝인줄 아는거죠 그럼 밤에서 아침으로 됬는데 그것도 모르는 멍충이란 말이냐? 그게 그냥 밖이 환해졌다 어두워졌다하는걸로 안대요 마치 집안에 불을 끄면 어둡고 켜면 환해지는거..그정도로 이해한다고...그래서 끝인줄 아니까 자는게 무서운거죠
    그 공포가 어느정도냐면 어른들 큰 수술 앞두면 두렵죠 내가 전신마취하고 못 깨어나는건 아닐까..뭐 그런...그거랑 거의 맞먹는다하더라구요

  • 9. --
    '14.12.7 1:01 AM (112.184.xxx.179)

    이런 아이는 불끄고 이런거 도움 안되요. 지 재우는줄 알고 더 안자요. 그냥 마음을 비우고 놀게하세요. 많이 놀다가 픽쓰러져 자야해요.

  • 10. 어휴
    '14.12.7 1:02 AM (183.98.xxx.7)

    우리앤 자다가 쓰러져서 자는것도 안해요.
    그냥 두면 죽어라고 버팁니다.
    엄청 졸린거 같을때 누워서 뒹굴뒹굴 하고 있는거
    이제 자려나보다.. 그러고 보고 있으면 갑자기 벌떡 일어나요. 이러면 안되지.. 하는것 처럼이요.
    지금 세돌 조금 지났는데 놀다가 쓰러져 잔게 서너번이나 될까요.
    우리엔 또 침실에선 잘대로 안자요. 거실에서만 잡니다.
    우량아라 18키론데 잠든걸 방으로 안아 옮기다가 허리나가지.. 싶어요. ㅠㅠ
    그나마 클수록 조금 나아지는것 같아요.
    두돌 무렵엔 불 끌때마다 대성통곡하고 실랑이를 했는데
    잠자기 전에 일정한 수면의식을 반복하면서 계속 잘 시간이라고 얘기해 줬더니
    언제부터인가 타협을 하는거 같아요.
    30개월 지나가면서 말이 많이 늘고 생각이 트이면서 좀 더 나아진것 같기도 하구요.
    여전히 자는거 싫어해서 안자려고 버티긴 하지만 잘 때 되면 자야한다는 규칙을 받아들인 듯 싶습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로 수면의식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것 같구요.

  • 11. .....
    '14.12.7 1:31 AM (116.41.xxx.57) - 삭제된댓글

    다섯살 저희 조카가 그런 아이인데요.
    똘똘하고 활발하고 다른 면은 문제 없는데 잘 먹여놔도 또래보다 훨씬 작아요.
    확실히 애들은 잘 자야 잘 커요.
    애기때부터 한시도 안쉬고 움직이고 호기심 많고 에너지가 왕성한 애였어요.
    자기가 자는 동안 뭔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까 싶어 절대 안자려해요.
    먼저 온가족이 잘 준비 하고 조명 은은하게 해놓고 누워서 책 두어권 읽어주세요.
    그러다가 이제 잘 시간이야 그러고 불 다 끄고 어른들이 먼저 자야해요.
    더 이상 재미있는 일은 없다는걸 알려줘야 해요.
    그래도 엄청 보채고 어른들 깨우려하겠지만 그냥 자는 척 하세요.
    얘 키우느라 얘 엄마아빠가 아주 폭삭 늙었어요.
    예쁘긴 너무 예쁜데 참 힘든 아이더라구요.
    지쳐 쓰러져 잘 때까지 두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우리 조카처럼 에너지 넘치는 애면
    12시 넘어까지 안자요. (애기때도 그랬어요.) 그러면 키가 안크더라구요.

  • 12. ...
    '14.12.7 1:59 AM (1.244.xxx.203)

    이궁...잘 안자면 안커요. 맞벌이세요? 맞벌이면 아이가 더 안자려고는 하던데...
    맞벌이 아니시면 활동시간에 완전 방방 뛰어놀게 해주시고 자는 패턴을 만들어 주셔야해요.
    정해진 시간에 밥 먹고 씻기고 잠깐 놀이 후 책 읽거나 이렇게요.(저흰 잠자기 전 놀이나 책 읽을 때 10분 후엔 정리하고 자는 거야. 2권 읽고 자는 거야. 이런 식으로 설명)
    그 후에 무조건 집 안 전체에 소등.
    집 식구들도 모두 취침. 취침 아니어도 누워서 자는척해야해요.
    첨엔 힘들지만 습관되면 편해요. 절대 절대 태어나서 혼자서는 낮잠도 안자던 아이인데 졸리다고 책 읽자고 하더라구요.

  • 13. 사랑
    '14.12.7 3:09 AM (77.58.xxx.200)

    인간에게 잠은 죽음과같습니다.
    대상항상성이라고...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 사물이 존재한다느 믿음도 태어나고 어느기간이 지나야생기구요.
    아가에겐

    잠=죽음=세계=엄마
    라고 보면되요.
    엄마 역할이 보이네요.

    안정감을 주세요. 사랑만이 답입니다.

  • 14. 경험담
    '14.12.7 3:25 AM (210.205.xxx.161)

    울어들이 그랬는데요..그냥 냅뒀어요.
    그렇다고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는 쪽은 아니라서 ...같이 소파에 자다깨다 같이 놀며 밤새운 기억이...
    아들키...엄청 크구요.
    대신 아침다 정리하고나면 10반에서 11시에 깨는 경우라 오히려 편했어요.

    근데...시절이 지나고보니...
    결국 정답은 그누가 안자고있으니 아이도 안잔것같아요.
    불도 꺼고 티비도 꺼고 의례 이 시간되면 자는거라는 습관이 중요한데
    저두 남편귀가후 이래저래 남편믿고 아이방치우고 거실치우고 옷개고 그러다보면
    늦게는 2시가 되었던 가억이...
    애가 엄마가 안자는데 혼자 잘 이유가 없었던...

  • 15. 아동용
    '14.12.7 9:57 AM (1.127.xxx.198)

    소아용 오메가 3 구해 먹이세요, 잠오는 호르몬 세로토닌 부족일 수도 있어요
    대신으로 참치나 생선 안되구요, 수은 같은 거 땜에. 오메가3는 검사해서 나와요
    전 저녁먹고 잡기놀이등 뛰게 했어요, 낮에 야외활동 수영 등산 같은 거 하구요

  • 16. 엄마가
    '14.12.7 1:42 PM (119.149.xxx.5)

    의도적으로 애를 활발하게 놀도록 해서

    잠이 오도록 하는 수밖에 없어요.

    어린애를 자꾸 달래네 설득하네, 하고 어른 대하듯이 생각하는 게 문제예요,

  • 17. 뚱땡이고양이
    '14.12.8 4:15 AM (39.117.xxx.41)

    지금 35개월 저희아이 , 그냥 놀게 내비두면 새벽 4시까지도 거뜬히 넘겨요. 수면의식 , 책, 온집안 소등 다 해봤지만 두시간이 지나도 어떤 소리만 나면 벌떡 일어나죠. 병원가서 여쭤보니 그냥 체력이 남는거라고 이런 아이들은 등산을 시켜야한다고 하시더군요. 그건 제 체력이 못당해서 그냥 저녁까지 외부활동 엄청 시켜요. 정상적으로 먹고 안아프면 놀리는 수밖에 없는거같아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374 고등학교 선택 1 ㅇㅇ 2014/12/07 794
443373 40대 의류 쇼핑 어디서 하시나요? 6 옷 사고 싶.. 2014/12/07 3,163
443372 갑자기 배변에 문제가 생긴 37개월 여아..어쩌면 좋을까요 2 ... 2014/12/07 803
443371 영하의 강추위속에 계속되는 횃불연대의 48차 박근혜 퇴진 시위.. 1 뉴스 2014/12/07 976
443370 직구, 배송료가 너무 비싸요. 22 왕초보 2014/12/07 6,402
443369 종각,광화문, 혹은 우장산 발산 커피 맛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3 궁금 2014/12/07 859
443368 비자에서 하는 직구 이벤트 lim920.. 2014/12/07 534
443367 오피스텔에서 혼자 일하는데 무서워요 5 해결책은? 2014/12/07 3,799
443366 38살싱글열분 앞으로 어떻해요?ㅠㅠ 16 아흑 2014/12/07 4,804
443365 근데 호텔 결혼식장은 왜 다들 어두컴컴 한지 4 구름 2014/12/07 1,967
443364 이런경우 원룸계약 어찌해야하나요 푸우 2014/12/07 484
443363 약사님 계신가요?-에피시나정을 아이가 조금 먹었어요 Dd 2014/12/07 909
443362 소개팅 당일 파토 6 알토 2014/12/07 6,937
443361 2015년 상반기 대한민국의 토정비결 꺾은붓 2014/12/07 1,398
443360 고3 기숙학원 추천 4 ... 2014/12/07 1,487
443359 우체국적금안전할까요? 3 적금만기 2014/12/07 2,503
443358 요새 가산아울렛 세일하나요? 4 ... 2014/12/07 1,345
443357 중1 패딩 뭘사주세요 ~네파를 샀는데 25 에고 2014/12/07 4,606
443356 음영섀도우 잘 아시는 분들 좋은 제품 추천해주세요 4 섀도우 2014/12/07 1,475
443355 대학원 학비 속인 며느리 22 grad 2014/12/07 21,006
443354 케이팝 '정승환'좋지않나요...?!!! 14 아,,,, 2014/12/07 2,513
443353 음악에 재능있는애가 영어듣기도 6 aa 2014/12/07 1,099
443352 연세 많은분과의 카톡에 이모티콘 사용 괜찮나요? 3 질문 2014/12/07 696
443351 밑에 직업 속이는 남자 글 보고...... 근데 남자 아니라도 .. 4 .... 2014/12/07 1,440
443350 39 에요 ..제 나이 또래분들 무슨낙으로 사세요 ? ^^ 43 튼튼이 2014/12/07 18,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