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대출받아 외제차 사고, 명품가방 사고 이러는 사람들이 많은가요?

555 조회수 : 6,680
작성일 : 2014-12-06 18:37:02

베스트글에 빚을 먼저 갚으라 하신 글과 덧글들을 읽고 든 궁금증이에요.

 

세상에 완벽하게 확실한 일이란 건 없지만,

높은 확률로 수입이 생길 것이 예정된 사람들 있잖아요.

전문의 취득한 군의관이라든가, 부모님의 증여가 코앞인 사람들 등.

이렇게 돈 들어올 구멍?이 확실한 사람들 제외하고,

일관적인 수입이 있는데, 그것을 계속 초과하며 과한 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가요?

 

아이는 셋인데 부부가 일시적인 실직 상태라서 정말 최소 생활이 안 되어 어쩔 수 없이 게속 카드빚을 지거나 마이너스 통장을 쓰는 것은 불가피하다고는 하더라도(이런 경우에도 어떻게든 가계경제의 형태를 바꿔야겠지만)

무난하고 평범한 소득의 부부나 가족이, 빚으로 외제차를 사고 명품가방을 사고 매일 외식에 마사지 받고 이런 경우를 저는 한 번도 못 봤거든요.

 

저나 신랑 주위에 전문직, 대기업 다니는 지인들이 대부분인데, 저희도 그렇지만 부모님, 조부모님이 자산가가 아닌 이상 그냥 소박하게 살아요.

전세금 올려줄 준비 하며 저축 많이 하고, 욕심내어 차를 바꾸면 다른 걸 좀 더 아껴서 할부금 내고, 좋은 옷은 아울렛에서도 사고 이러면서요.

대부분 나이먹으며 기대수입이 더 높아지겠지만 나이먹으며 애들 교육이나 집, 부모님 지원 등 돈 들어갈 데도 많다고 생각하며 평생의 수입과 지출을 맞춰볼 요량으로 사는데

만약에 특별히 수입이 높아질 여지가 없는데 마구잡이로 빚을 내어 돈을 쓰는 사람들은 나이들어 아프고 그러면 어떻게 살 건지, 그런 빚은 안 갚고 죽을때까지 계속 둘 수 있는 건지 문득 궁금해졌어요.

IP : 203.229.xxx.1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6 6:45 PM (223.62.xxx.76)

    저희 시부모님 외제차에 명품백 들고다니셔요
    아버님 작은 사업체 하시며 월 사오백정도 버는데
    저금 거의안하시고 만약을 대비해 보험들어두시고
    두분 전혀 궁상 없으시고 즐기면서 사는게 좋아보여요

  • 2. 555
    '14.12.6 6:47 PM (203.229.xxx.179)

    ...님 시부모님은 자녀들 다 출가시키신 듯하고, 편찮으신 거 대비하여 보험 있으신 거고, 살고 계시는 주거 있으실 테니, 아주 적절하게 소비하고 계신 듯한데요?
    보기 좋을 것 같아요^-^

  • 3. ...
    '14.12.6 6:53 PM (223.62.xxx.76)

    아 그래요?,,, ㅎㅎ
    저희 부모님은 거의 비슷한 월급인데
    생활이 거~의 다르거든요,,,,,
    무조건 검소하게!! 이런주위라ㅎㅎㅎ
    시부모님 월 한 천 버는줄 알았는데
    솔직히 좀 놀랐거든요ㅎㅎ

  • 4. 555
    '14.12.6 6:55 PM (203.229.xxx.179)

    그냥 생활방식의 차이인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진짜 안 쓰세요. ...님도 비슷한 생각이실 것 같은데, 친정부모님 특히 엄마가 좀 더 누리고 사시면 보기 좋겠어요.
    ...님 시부모님이 지금 그정도로 노후준비+유지하며 사실 수 있기까지 젊어서는 긴축재정을 하셧을 것 같고 사업소득이 끊기면 뭐 부동산을 약간씩 줄이시면서도 결국 자녀에게 기대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 5. ...
    '14.12.6 7:07 PM (118.219.xxx.36)

    원래 왠만큼 재산 되면 그런 막장 소비 안해요 되려 없는 사람이 자포자기 심정으로 막장소비하죠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 몇 되는데 보면 공통점이 그거에요 아무리 해도 별로 희망이 안보여서 그런건지 어떤건지 적은 월급으로도 여행 매주 다니고 매일 외식하고 하더라구

  • 6. 그게요
    '14.12.6 7:16 PM (175.223.xxx.147)

    어정쩡하게 돈 좀 있는 사람이
    표시를 내고 다녀요

  • 7. 외제차는
    '14.12.6 7:22 PM (59.27.xxx.47)

    커녕 국산차도 할부로 사고 명품백도 할부로 사고 ... 그게 대출이다 생각도 못하고 살고 있어요
    우리가 이놈의 카드를 뽀개지 않고는 소비의 채바퀴에서 못벗어날 것 같아요

  • 8. 대출..
    '14.12.6 8:07 PM (182.221.xxx.186)

    제 주변에는 그래도 좀 있긴 해요
    미혼들 엄청난 대출은 아니지만 카드값, 마이너스 통장, 카드 리볼빙 등으로
    몇 년 일했는 데도 적금이랑 현재 빚이랑 하면 마이너스인 지인들 꽤 있어요

    후배 하나는 월급이 200만원 정도인데 모아둔 돈이 아니라 백화점에서 버버리 코트 카드로 사고
    가방도 비싼 브랜드 100-200정도 하는 것 1년에 1-2개는 사고
    여름 휴가 해외로 가고 그 비용은 카드 무이자 + 카드 리볼빙으로 내고요

    남자들은 차 쪽으로 자기 연봉에 1.5~2배 정도인 차를 사서 생활은
    카드로 하는 애들 꽤 있고요

  • 9. ...
    '14.12.6 8:16 PM (125.128.xxx.122)

    저도 제 주위에 그런 남자가 하나 있어서 놀랐어요. 월급 월 300정도 되는 작은 회사인데 아파트 사느라 빚이 1억 9천 있다고 하더라구요. 외벌이인데도 아이가 셋이고, 차도 SUV좋은 거 타고 다니고(이 차 살때도 대출받아서 샀대요. 얼마전에) 아파트도 평수도 크고, 해외여행도 잘 다녀요. 다섯식구가. 물어보면 당연히 대출받아서 가는 거래요. 다른데서 돈 나올 구멍있냐고 물어보면 없대요. 진짜 그렇기도 하구요. 참 신기해요...

  • 10. 겨우 외제차나 명품가방 정도로 그러세요?
    '14.12.6 8:21 PM (110.47.xxx.50)

    그까이꺼 그래봤자 1억도 안되는 거.
    몇 억씩 대출받아 아파트 사는 사람들에 비하면 껌값이죠.

  • 11. 많아요
    '14.12.6 8:29 PM (175.127.xxx.85)

    예전 대출 했었는데요..
    전 고객들 이름 다 저장해뒀었는데
    당연 카톡 연결되죠

    없이 살아도
    얼마나 폼나게 우아한척 사는지 모른답니다.

    그래서...여기서 블로거들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도
    전 신경 안씁니다.

    여자들 내실은
    아무도 몰라요.
    본인인 지도 모를껄요.

    보이는걸로만 봐서는
    그사람 상태가 어떤지 모른다는 사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689 삼한사온이 사라졌어요. 6 겨우내 2014/12/07 3,015
442688 국내에 있는 괜찮은 개인 노천탕 추천해주세요 2 온천 2014/12/07 3,916
442687 거위털이 원래 더 비싼가요~? 12 .. 2014/12/07 3,084
442686 초미녀분들은 쓸데없는 남자 어떻게 퇴치하시나요 8 대봉 2014/12/07 2,459
442685 조카들 가끔씩 올때마다 용돈주는것 3 ㅇㅇ 2014/12/07 1,930
442684 스위스 초등교육 정보 어디서 찾아보면 좋을까요? 4 고민 2014/12/07 723
442683 너무 너무 안씻는 남편 13 괴로워요 2014/12/07 4,545
442682 음악 들으며 82 해요~ (크리스마스 캐롤) 9 무제 83 2014/12/07 1,086
442681 고등학교 선택 1 ㅇㅇ 2014/12/07 780
442680 40대 의류 쇼핑 어디서 하시나요? 6 옷 사고 싶.. 2014/12/07 3,149
442679 갑자기 배변에 문제가 생긴 37개월 여아..어쩌면 좋을까요 2 ... 2014/12/07 784
442678 영하의 강추위속에 계속되는 횃불연대의 48차 박근혜 퇴진 시위.. 1 뉴스 2014/12/07 969
442677 직구, 배송료가 너무 비싸요. 22 왕초보 2014/12/07 6,383
442676 종각,광화문, 혹은 우장산 발산 커피 맛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3 궁금 2014/12/07 848
442675 비자에서 하는 직구 이벤트 lim920.. 2014/12/07 523
442674 오피스텔에서 혼자 일하는데 무서워요 5 해결책은? 2014/12/07 3,777
442673 38살싱글열분 앞으로 어떻해요?ㅠㅠ 16 아흑 2014/12/07 4,786
442672 근데 호텔 결혼식장은 왜 다들 어두컴컴 한지 4 구름 2014/12/07 1,959
442671 이런경우 원룸계약 어찌해야하나요 푸우 2014/12/07 476
442670 약사님 계신가요?-에피시나정을 아이가 조금 먹었어요 Dd 2014/12/07 900
442669 소개팅 당일 파토 6 알토 2014/12/07 6,879
442668 2015년 상반기 대한민국의 토정비결 꺾은붓 2014/12/07 1,380
442667 고3 기숙학원 추천 4 ... 2014/12/07 1,469
442666 우체국적금안전할까요? 3 적금만기 2014/12/07 2,494
442665 요새 가산아울렛 세일하나요? 4 ... 2014/12/07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