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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게 전도?

무개념 조회수 : 861
작성일 : 2014-12-06 11:10:19
안방에 있는데 애들이 누가 문 두드린다고...
다른때 같으면 금방 안 여는데 마침 무거운 화물택배 올 게 있어서 기사님 다시 내려가시기 전에 얼른 문 열 생각에 급히 문 열였더니
모피 칭칭 두른 나이든 여자 둘이 성경책 들고 내려가다가 아이구 하나님 말씀 영접하시라며 도로 올라오는 걸 
됐다고, 현관에 발 들이기 전에 얼른 문 닫아버렸어요.

사람 문전박대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는 건 아는데
우리집 문 밖에 성당 다닌다고 붙여놓은 걸 눈이 있으면 분명히 봤을텐데 일부러  전도한답시고 문 두드리는 거,
지금까지의 경험상 일단 문 안에 들이면 웬만해선 끝나지 않을 거란 거 너무 잘 알기에 그냥 닫아버렸어요.

존중도 서로간에 주고받는 것이지, 저런식으로 다른 이의 종교를 무시하는 사람들을 굳이 예의 차리겠다고 들일 수가 없었어요.

자신이 믿는 종교가 정말 좋고 다른 이들에게 전파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더라도
그 마음이 통하려면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요.
학교 앞에서 애들에게 사탕 나눠주면서 엄마에게 말하지 말고 학교 끝나면 교회 와서 기도하고 놀다 가라고 아이들 꼬드기질 않나...-저희 아이가 직접 당한 일이에요
교회 전도하는 사람에게 몇 번 당해봐서 한번은 성당 다닌다고 안하고 동네 다른 교회 다닌다고 했더니
거기보다 자기 교회 말씀이 더 은혜롭고 구원이 있다고 하질 않나... 무슨 나이트 삐끼질 하는 것도 아니고, 그게 전도인가요? 두당 얼마라고 보고 영업하는 짓이지.

제발 멍청한 전도 방식으로 신을 욕되게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IP : 180.224.xxx.2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6 11:12 AM (112.155.xxx.92)

    우리나라 종교는 신이 아니라 그 대리자를 숭배해서 욕먹는거죠. 전에 학교 끝나고 집에 가는 아이를 아줌마가 붙잡고 전도?하는 것 봤는데 애는 어른이니 암말 못하고 있고 정말 뒷통수를 한 대 쳐주고 싶었어요.

  • 2.
    '14.12.6 11:15 AM (1.232.xxx.73)

    여호와증인들 많이다녀요

  • 3. blood
    '14.12.6 12:55 PM (59.5.xxx.185)

    여호화의 증인 같은 소리 하네요.

    개독들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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