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생일파티 참석자 명단 누구? 한편 네티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대한민국 한가운데에서 치러지
는 일본 왕의 생일파티에 참석을 하는 것일까 궁금해하는 가운데 일왕 생일 파티에 참석한 명단이 공개
되었습니다.
이날 공개된 일왕 생일파티 참석자 명단의 초청객은 약 400여 명으로, 주로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과
주한 외국 대사 내외 등이었습니다.
국내에선 외교부 조태용 1차관과 이상덕 동북아국장, 유명환 전 외교장관이 참석했으며, 국민들의 따가
운 시선을 의식했는지 정치인의 참석은 저조했는데, 정치인 참여자로는 대표적인 친일파로 알려진 공로
명 동아시아재단 이사장과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용산참사 과잉 진압을 주도한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
장,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 등이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씁니다.
또한 행사장 입구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과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대한항공의 모그룹인 한
진그룹의 조용호 회장 등 기업인이 보낸 화환이 놓여있었다고 하며, 행사장은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됐고
취재와 촬영 금지라는 표지판도 내걸린 가운데, 호텔 근처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서울 용산경찰서 소
속 경찰 50여 명이 배치됐는데, 보수단체의 시위와 일왕 생일파티를 규탄하는 한 아줌마의 날선 개탄의
목소리가 바깥에서 울려퍼졌다고 합니다.
한편 주한일본대사관이 지난 2010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었던 일왕 생일 사전 축하연에는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한일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큰
논란이 된 바있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