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버리는 병..어떻게 고칠까요?
버리지를 못해요.
오늘은 버려야지하며 정리한다는게...
장소만 이동시킵니다..ㅠㅠ
슈퍼나 시장에서 담아온 검은비닐.
서점.빵집 비닐봉지.
ㅡ싱크대서랍엔 작은것들.베란다엔 뻣뻣한것들 보관중이예요.ㅡㅡ;;
얻어온 털실. 내가 산 제법 괜찮은 털실.
ㅡ허리아파서 뜨개질 못할건데도 아깝다고..언젠가는 떠야지
하며 못버려요.ㅡㅡ;;
같은 이유의 퀼트재료들..
오븐은 고장나서 버렸는데..제빵틀은 그득..
화초는 다 죽였는데 화분이람받침대는 또 미련남아서 그득.
서랍마다 버리지못하는게 많아요.
가끔요..
이상하게..아님 당연한건지..
그 물건들을 보면 화가 나요.내자신이 답답해서요.
왜 버리지못하는걸까요?
진짜 우유부단.결정장애인걸까요?
1. qpqp
'14.12.5 11:32 PM (223.62.xxx.71) - 삭제된댓글한번만 버리시면 그 습관이 없어져요..걍 버리세요. 쓸데없는 다쓴 휴지라 생각하시고 물건에 의미를 두지 마세요..
2. .......
'14.12.5 11:52 PM (222.112.xxx.99)정신병의 일종이라고 나와요. 병원 가보세요.
3. ...
'14.12.5 11:55 PM (175.117.xxx.199)눈딱감고,
아름다운가게 기증날짜 정해서 신청부터해버리세요.
저는 올해 3번째 기증이었습니다.
예상보다 박스가 몇개더 나와서
살짝 기분이 더 좋아요.
정리도하고, 나한테는 소용없지만 누군가에게가서 쓸모있게되는거니까요.
버릴건 과감히 버리고,
깨끗하고 쓸만한건 차곡차곡 담아서 기증해보세요.4. 음
'14.12.6 12:16 AM (180.224.xxx.109)버리면 또 사실거에요. 차라리 그걸 상자에 차곡차곡 담아서 공간을 최소한만 차지하게 정리해놓으시고, 앞으로는 소비할때 두번 세번 생각하시면 되죠. 버리자..보다는 사지말자..가 나은거 같아요. 있는거 파악해서 활용하면 더 좋구요.
5. 저장강박장애
'14.12.6 1:15 AM (211.36.xxx.154)그거 결정장애 아니에요.. 결정장애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 시점에서 결정을 잘 못내리는 걸 가리켜서 그냥 농담처럼 하는 말이고, 원글님같은 경우는 저장강박장애라고 병명까지 있어요.
제 가까이에 그런사람 있는데, 아주 미칠것같아요. 옆에 있는 사람은 뭔 죈가요?6. ㅇㅇ
'14.12.6 3:23 AM (211.36.xxx.105)저두 버리려하다가 아까운같아 또 모셔놓네요ㅠㅠ
7. ,,,
'14.12.6 7:27 AM (61.72.xxx.72)한꺼번에 버리지 마시고 버려야지 마음 먹은것이 10개라면 순위 정해 놓고
하위권 2-3개 버리고 열흘후에 2-3개 버리면 속도감이 붙어 잘 버리게 돼요.
처음 마음 먹는게 중요 해요.8. 나도 그병
'14.12.6 12:20 PM (1.242.xxx.102)직딩때 스트레스 해소로 사들였던 많은옷 신발 부억용품
당시 구매대행으로 사들인 많은그릇 기타 잡동사리 살림
심지여 음식재료 담겼던 유리병등 못버려요
올초 은퇴하며 핵심지역에서 산밑 외곽으로 이가오면서 많이 버렸지만 대부분 끌고왔네요
그래서 집을 못줄여 둘이 살면서 50평대를 유지하네요
거실바닦에 전기 이음줄은 버리고 판만있는 당시 유행하던 육각형 옥돌이 군데군데 박힌 매트를
깔고 사용하니 아주 만족스럽더라고요
7-8년 안버린 효과를 톡톡히 본 느낌이랄까
무튼 지금은 거의 있는걸 사용하고 주로 식자재등 바로 소비해 없어질것만 구매해요
그러니 생활비가 스스로 깜놀 워낙 적게 들어서요9. 커피향기
'14.12.6 11:10 PM (211.243.xxx.16)색색이 브랑켓 뜨고 싶네요
10. ㅇㅇ
'15.7.15 5:37 PM (211.36.xxx.157)저도 못버리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