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 에효..
거기다 어머님동생 즉이모가 도와주러 오셔서(가져가지않으심) 네명이같이 하죠
근데 시누가 8통가져가고
저는 6통가져오는데 어머님이 한통이나 두통 다시가져가서 드십니다
어머님 김냉은 옛날딤채 큰거 에요..몇통인지 잘모르겠네요
여튼..
밭에서 절이는것부터 하시는데..꼭 눈이 내린뒤 꽁꽁얼어야..
즉 최고로 추운날 하신다는거죠
저는 11월 중순이면 하고싶거든요..추위를 많이타서..
근데 꼭 손가락이 떨어질것같은 12월중순에 하시는거죠
게다가 시누는 양념할때 옵니다
한번도 절이고 새벽에 씻은적이 없죠
새벽에 씻다보면 너무 화가나요 매년..
저힌 김치 많이 먹지도 않는데..
이경우 내년부터 따로 하고싶다 말하면 싸가지 없나요?
전 저희집꺼 4통만 딱 혼자 하고싶은데
70초반이신 어머님한테 서운하게 들릴까요?
1. 막대사탕
'14.12.5 11:17 PM (39.118.xxx.210)에고 너무 힘드시겠어요
시누가 직장다니나봐요
그래도 참 ‥화나실만 해요
시어머님께 내년부턴 저혼자
하겠다고 하시고 어머님꺼 한두통
정도만 드리겟다고 해보세요
말이라도 어머님 힘드시니까 라면서요2. .
'14.12.5 11:19 PM (115.140.xxx.74)내년부터 따로 해 보겠다고 언질 해보세요.
김장은 입동지나면 바로 해도됩니다.
그때쯤부터 가을배추 맛이 드는시기인가봐요.
내년엔 11월 입동지나면 절임배추사다
후다닥 해버리세요.
그리고 했다고 말씀드리고
한번은 서운해야 할겁니다.3. ~~
'14.12.5 11:29 PM (112.154.xxx.62)제발 저를 빼주셨으면 좋겠네요
제일많이가져가는 시누가 한번이라도 씻는거에 동참했으면..덜억울하겠네요
15년을 했건만 적응이 안됩니다
표정관리 안되서 힘들어요4. ...
'14.12.5 11:51 PM (116.123.xxx.237)일찍하자고 해보세요
그리고 남편이나 시누 남편은 뭐해요? 씻고 절이는건 남자가 해야죠5. 김장 독립
'14.12.6 12:47 AM (211.109.xxx.251)배추가 공짜로 생겼다고 하세요
이웃이 주어서 김장 해버렸다고 하세요
김장날은 앓아 누워 버리세요
그시누 한번 된통 고생해봐야 해요
시누 아끼는 시어머니도 한번 고생해봐야 합니다
메년 친정김치 암것도 안하고 시누셋이서 가져다 먹는 시누둔 아짐임다
김장 독립 해버리고 나니 시누들이 와서 하더군요
며느리 김장하는데 안왔다고 아들한테 난리쳐도 저앞에선 암말 못하더군요6. ....
'14.12.6 1:51 AM (121.175.xxx.80)처음 몇년은 서운해히셔도 결국 포기하시더라구요. 전 아이가 집에서 김장하고 수육 먹고싶어해서 독립했는데...김장했다고해도 자꾸 김치 가져가라셔서 거절하기도 힘들었어요. 그래도 웃으며 거절했더니 결국 5년만에 포기하시데요. ㅎㅎ
어른들 김장하시고 꼭 몸살하시니 따로 담아 먹는게 효도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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