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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 싸움에 중간에 껴있는 입장이라면 ㅠ

답답 조회수 : 3,313
작성일 : 2014-12-05 15:56:41
저 포함 친한친구가 넷이예요
저,1.2.3 이렇게요
제가 이번에 결혼해 신혼여행중이였는데
신행중 1번의 친아빠가 돌아가셨어요
(1번의 가정은 이혼후 새아빠가 있는 상황)
친아빠는 타지역(지도에서보면 끝에서 끝)에서 상을 치루셨나봐요
상주가 1번뿐이였고 친엄마에게도 안알렸나봐요
(남동생도 있지만 아무도 가지도 않은 상황)
근데.. 2,3번 애들이 상가집에 안갔데요
거리도 멀었고 그날이 평일이여서..
그것까진 1번이 이해를 하고 넘어갔지만
상을 다 치루고도 연락한번 없이
3주뒤 단체카톡으로 "오늘 우리만날래?"라고 2번이 카톡을 날렸데요
1번은 카톡을 읽고 대답도 안했나봐요
그뒤로도 몇번 연락을 시도했지만
1번은 안만나고 전화도 안받는 상황이구요
전 이런상황을 이제서야 알았고
중간에 뭐라고 해보고자 전화로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2,3번에게 어쨌든 큰일 치룬애가 서운해 할수도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저에게 화를 내네요ㅠ
그냥 냅두라고.. 특히나 2번이말이죠
삐질려면 삐지라고. 1번 지는 뭐 연락이라고 한지 아냐면서..

솔직히 젤 친하다고 생각했던 애들이 연락한번도 안하고
상가집에 안온거니.. 전 1번의 맘이 이해가 되거든요
그런이야기를 2번에게 전하니
오히려 1번에 대해 기분나빠하네요
말을 하지 왜 무시하냐면서....

암튼 중간에 제가 이런입장인데
전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나을까요?
제가 해외가있는 동안 이런일이 있어서
중간입장인인 저에게 다들 의지를 하는 상황이라서 ㅠㅠ
IP : 118.218.xxx.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5 4:03 PM (211.237.xxx.35)

    제가 원글님이면 1번에게
    얼마나 상심이 크냐 위로해주고 몰랐었다고 하겠네요.
    그리고 이제 알게 됐으니 얼마간이라도 부조라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리 친한 친구라면서?
    그리고 나머지 1 2 3번 친구들은 그냥 두세요. 잘못하면 양쪽에서 다 욕먹습니다.

  • 2.
    '14.12.5 4:10 PM (183.101.xxx.9)

    누가봐도 2번이 너무 매몰차고 못된거 아닌가요
    저도 원글님이랑 같은생각인데 저같으면 가만히 안있을거같아요
    욕을 좀 먹더라도 제대로 2번을 훈계?할거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2번하고도 거리좀 둘거같아요
    왜냐면 언젠가 나한테도 그럴거니까요

  • 3. ..
    '14.12.5 4:15 PM (115.178.xxx.253)

    누가봐도 2,3번이 잘못한거지요..
    끝에서 끝이라 못갔더라도 나중에라도
    이야기하고 조의금 전달하는게 맞아요..

    제가 1번이라도 서운하고 화날겁니다.

  • 4.
    '14.12.5 4:20 PM (118.218.xxx.6)

    저도 이번에 결혼이라는 큰일을 치루고 나니
    인간관계정리?가 마음으로 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1번의 맘이 전적으로 이해되는 상황이라
    2번에게 "너가 잘못한거 같다고,1번은 충분히 서운해할만하다고"라고 전화로 전하니
    오히려 저에게 따지듯 뭐라고 하니
    2가 다시보이더라구요..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2번은 저에게 누구보다 잘하는 아이거든요
    저에게는 한없이 잘해주고 아까워하지도 않은 그런친구라 ㅠㅠ

    이번일로만 보면 저도 1번 맘 충분히 이해하죠..

  • 5. ㄱㄴ
    '14.12.5 4:27 PM (218.52.xxx.186)

    저도 2번이 인정머리 없다 느껴집니다. 저 좋을때만 놀아줄때만 친구고 도움이 필요하고 위로가 필요할땐 그래서 어쩌라고
    식으로 나오는 사람이 친군가요
    가장 외롭고 참담했을 1번에게 그리 말하는건 아니죠
    저라도 한마디하고 계속 못받아들이면 거리 둘래요

  • 6. 글쎄요
    '14.12.5 4:30 PM (72.213.xxx.130)

    1번 본인 남동생도 참석 안 했는데, 친구들에게 기대한다는 것이 더 이해가 잘 안가네요.
    보통 그 상황에서 방금 결혼한 새신랑 남편이 참석하고 피붙이 남동생도 참석해야하는 것 아닐까 싶은데, 남동생은 새아버지 핏줄인가요?

  • 7. 잘..
    '14.12.5 4:35 PM (192.100.xxx.11)

    친엄마에게도 알리지 않은 이유가..?
    그리고 2,3에게 상당했다 연락했는데도 평일이고 멀어서 안간건가요..?
    1이 연락조차 안한 게 아니라..?

  • 8. 그냥
    '14.12.5 4:36 PM (222.107.xxx.181)

    원글님은 1번을 위로해주고
    할 수 있는걸 하면 되는거지
    1번과 2번을 화해시키려 하거나
    서로를 이해시키려 하지 마세요
    그건 둘이 알알서 할 일입니다.
    아무튼 이 사건만으로 봐서는
    1번이 너무 상심했겠다 싶어요
    2번도 겪어보면 알게되겠죠

  • 9. 2번
    '14.12.5 4:36 PM (39.121.xxx.198)

    잘못맞아요.상치러보면 섭섭해요.

  • 10.
    '14.12.5 4:45 PM (118.218.xxx.6)

    2,3번의 이야기는
    핏줄인 남동생이랑 엄마도 안갔고
    지금 살고 있는 새아빠가 돌아가셨더라면
    당연히 갔지만 그게 아니지 않으냐.. 라는 거죠
    끝이 안좋게 헤어졌고
    남동생은 아직도 죽은아빠에게 감정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1번이 연락하긴했지만
    나도 그냥 상치르는데 앉아만있고
    너희들 와도 할꺼 없을꺼야.. 라고 했다네요

  • 11. ,,
    '14.12.5 5:04 PM (72.213.xxx.130)

    그니까 1번 본인이 너희들이 와도 할꺼 없을 거라고 얘기 해 놓고
    뒤로는 친구들이 와줬더라면 했다는 건가요??? 헐~ 친구들이 황당해 할 만 하네요.

  • 12. ,,
    '14.12.5 5:22 PM (72.213.xxx.130)

    1번이 정확하게 얘기를 해야지, 그렇게 친한 친구들인데 혼자서 외롭다 너희라도 꼭 와달라 얘길 왜 못하죠?
    안 온 남동생은 이해를 하면서 굳이 올 필요없다고 해놓고 친구들한테 서운하다며 삐져있다는 게 정말 이상해요.

  • 13. ...
    '14.12.5 5:26 PM (211.40.xxx.74)

    1번과 2,3번은 친구가 아닌걸로.
    그냥 같이 밥먹고 웃고 떠들때만 필요한 사람.
    남들에게 얘기하기 불편한 슬픈 일, 속상한 일이 있을때 위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님.
    평일이고 거리가 멀어 참석하지 못했다면 나중에 만나서라도 고생했다며 위로하고 밥이라도 사주었어야 하는데 친구가 아니니 그럴 필요는 느끼지 못함 거임.
    1번이 서운해하고 연락을 끊은건 당연.
    글로만 봐서는 2번이 인간성이 별로인걸로. 인간성 별로인 애들은 결국엔 어떤 일로든지 벌어지게 되어있음.

  • 14. 가지는
    '14.12.5 6:11 PM (211.210.xxx.62)

    못하더라도 따로 만나서 조문인사는 했어야 할 관계 같아요.
    2,3 번이 부의금은 따로 했는지 물어보고
    사태를 해결하고 싶다면
    부의금을 걷어서 1번 친구에게 주며 2,3 번이 사과하는 것으로요.

    해결 하지 않아도 될 사이라면... 모임은 깨졌다 보면 되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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