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쫓겨나기전에 스스로 나와야 할까요

여기 조회수 : 4,255
작성일 : 2014-12-05 15:11:22

종합학원  강사입니다.

더불어 인기 없는 강사구요.

 

한 반 정원이 30명인데,

저는 많으면 15명.   아님 10명.     5명.

 

다른 인기있는 과목의 강사분들은

회원들이 자리가 없어 대기까지 합니다

 

전. 매번 참으로 자존심이 상하고,

초라한 생각이 들기도 해요.

 

학원이야

강의실 비워 두는거 보다

활용하면 좋으니

그래도 접수인원이 있고하니, 저를 쓰고? 있지만..

 

정말 없다면

제게 나가 달라고 하겠지요.

아니. 제 스스로도 나와야 하는거구요.

 

그전에.

이렇게라도 회원들이 소수라도 있을때

스스로 알아서 나와야 덜 초라할까요?

바닥칠때를 기다리다 쫓겨나면,

나스스로 얼마나 비참하고, 슬퍼질까...    생각이 많아집니다.

 

고정적인 수입의 일하시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IP : 115.139.xxx.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치
    '14.12.5 3:12 PM (207.244.xxx.218)

    보이긴 하겠네요

  • 2. ...
    '14.12.5 3:21 PM (220.121.xxx.7)

    5명, 10명 있는 학생들에게 정성을 쏟아보세요.
    힘내여 먹고 사는데 자존심이 어디 있어요

  • 3. ...
    '14.12.5 3:22 PM (220.121.xxx.7)

    진짜 자존심 강하신 분이면 학생이 없어서 그만둬버린 부끄러운 이력 남기지 말아야죠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 4. ..
    '14.12.5 3:25 PM (115.178.xxx.253)

    저도 윗댓글님과 같은 생각.

    어차피 아이들 가르치는 직업을 가지고 계시면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셔야지요.
    일단 나오지 마시고 거기서 적은 인원으로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지금 있는 아이들을 만족시키면서 성적이 오르면
    아이들은 늘어나겠지요.

    그만두는일이 급한거 아니에요.

    유명한 인강 선생들 강의도 모니터링하고, 보충자료도 정성들여 만들어보세요.

  • 5. 루피망고
    '14.12.5 3:26 PM (42.82.xxx.29)

    문제점을 파악하세요
    그 문제점을 파악못하면 위로 못올라가요.
    그렇게 그냥 이런가부다 하고 받아들이고 그냥 하다가 나중에는 나이 더 들면 아무것도 안되거든요.
    지금이 기회다 생각하고 내 문제점이 뭔지.내가 진짜 말하는 직업에 어떤 결격 사유가 있는지 실력이 어떤면에서 뒤지는지.아이들이 왜 내 수업은 안듣는지 싫어도 알아야해요.
    실력이 아무리 있어도 아이들이 싫어하는 수업도 있거든요
    그리고 실력은 없는데 말빨로 애들이 좋아할수밖에 없는.애들을 자기편ㅇ로 만드는 사람이 있거든요.
    이런것도 능력이긴하죠
    내가 학부모라면 후자에게는 안보내겠지만 애들이 너무 좋아할때는 실력보다는 다른 부수요인이 있을테니깐요.
    어떤 종합학원인지는 몰곘지만 재수학원인지 아니면 일반 학원인지.아니면 재수학원이라면 실력만 있음 살아남구요
    재학생일경우거나 고딩이라도 실력이면 가능한데 그 이하의 학생이라면 학생이 좋아할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할것 같네요

  • 6. 밤과낮 겨울봄 새옹지마
    '14.12.5 3:33 PM (182.212.xxx.55)

    어차피 그 잘나간다는 강사들도 나이 들면 접어야해요.
    스타강사 되지 못하면.
    그들보다 일찍 나와서 다른 일을 찾아보면 전화위복이 될수도 있고.
    아니면 강의스킬을 연구해서 대박 터질수도 있고요. 과외나 공부방으로. 이게 수입은 더 낫죠.
    고난이 있으면 반드시 그에 합당한 열매가 있습니다.
    잘 이겨내시길.

  • 7. ...
    '14.12.5 3:41 PM (115.139.xxx.56)

    힘 내 보겠습니다.
    주신 말씀들 거름삼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8. ,,
    '14.12.5 4:20 PM (72.213.xxx.130)

    같은 거 반복해서 가르치는 것이 즐겁지 않거나
    애들이 이뻐보이지 않는다면 굳이 그 직업을 고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세상엔 좋아할 만한 게 참 많거든요. 내 적성과 맞는지 그것도 고민해 보세요.

  • 9. 1년만..
    '14.12.5 4:20 PM (122.129.xxx.47)

    100세 시대에 100분의 1을 투자한다고 생각하시고
    한사람 한사람의 학생에게 온힘을 다 기울여보세요.
    명강사들도 다 그리 시작했어요.

  • 10. 저는
    '14.12.5 4:29 PM (115.139.xxx.56)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정말 사랑합니다.
    그럼에도 회원수.. 자존심.. 운운하는건 모순이지만요.
    분석하고, 문제점을 찾아 보려 합니다.

  • 11. 학생에게
    '14.12.5 5:43 PM (112.152.xxx.173)

    관심을 더 쏟고 사랑과 열성을 들여보세요
    온몸에서 에너지가 쏟아지는 선생은 이상하게 집중하게 돼요
    열성으로 강의하는 인강 선생님의 강의는 아이가 정말 집중해서 경청하더라구요

  • 12. 무엇이 문제인지
    '14.12.5 6:13 PM (211.59.xxx.111)

    체계적으로 분석해보셔야 할거 같은데
    회사에서도 잘안되는 제품들 루트코즈 분석하는 워크샵툴이 있듯이
    뭐 거창하지 않더라도 문제해결방법론 좀 찾아보고 하셨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138 이태리 아마존 직구 좀 도와주세요. 2 하이고 2015/06/25 1,810
458137 도대체 쉐프의 기준은 뭔가요? 16 검증좀 하고.. 2015/06/25 3,539
458136 朴대통령, 국회 맹공…여당엔 ˝배신·패권주의˝ 직격탄 3 세우실 2015/06/25 1,047
458135 조 밑에 학원 선생님 이야기가 나와서 5 가면 2015/06/25 2,018
458134 어퓨 세일하네요 6 추천 2015/06/25 1,786
458133 교통경찰 요즘 이상하지않나요? 1 .. 2015/06/25 1,282
458132 일본 취업현실이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5 자취남 2015/06/25 9,918
458131 남자들이 모두 전업주부라면 3 레버리지 2015/06/25 984
458130 남고와 여고가 같은 재단이라서 같은 곳에 있으면 5 어떨 2015/06/25 1,012
458129 누가 저녁도시락 싸서 갖다준다면 뭐가 드시고 싶으세요? 18 엄마 2015/06/25 2,590
458128 오천만원선에서 살수있는 괜찮은차 추천해주세요 4 고민 2015/06/25 1,649
458127 모니터화면이 옆으로 넙적해졌어요. 4 모니터화면 2015/06/25 1,714
458126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10 ㅜㅜ 2015/06/25 2,540
458125 올케 하는 행동이 참 얄밉네요.(추가했어요) 107 얄미운올케 2015/06/25 23,206
458124 그릇 버리기 1 예나 2015/06/25 1,983
458123 급)아토피 em 다기능 비누 어디서 구입가능 할까요?? 2 해바라기 2015/06/25 1,169
458122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연희 할머니 별세…이달에만 3명 타계 1 세우실 2015/06/25 459
458121 며느리네 집 깔끔하게 사는것도 못마땅한 시어머니 14 .. 2015/06/25 6,472
458120 강남에 괜찮은 영어회화 학원 아세요? 2 영어 2015/06/25 1,109
458119 타고나게 심한 낯가림 3 아이엄마 2015/06/25 1,291
458118 샤브샤브 맹물에 간단하게 하면 안될까요?? 15 ㅡㅡㅡ 2015/06/25 3,292
458117 폭력남편한테 당한 후유증으로 도리어 폭력엄마가 되는 여자들이 제.. 7 ㅇㅇ 2015/06/25 1,385
458116 82글 좀 과격하지 않나요? 15 .. 2015/06/25 1,012
458115 결혼 액자 등 어떻게 버리세요 액자 2015/06/25 1,971
458114 40대 중반 캐쥬얼 어느 브랜드 이용하세요? 6 주니 2015/06/25 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