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먼지가되어 조회수 : 1,488
작성일 : 2014-12-05 11:56:09

“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너무 많이 마시고 너무 많이 피우며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고 너무 지쳐서 일어나며 너무 적게 책을 읽고

텔레비전은 너무 많이 본다. 그리고 너무 드물게 기도한다.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한다.


자유는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세계 평화를 더 많이 얘기하지만 전쟁은 더 많아지고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철도 더 편리한 일회용 기저귀 더 많은 광고전단 그리고 더 줄어든 양심. 쾌락을 느끼게 하는 더

많은 약들 그리고 더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

 

 

 

좋은 글이라 퍼왔어요~

많은 부분에 공감이 가네요..

IP : 112.160.xxx.9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롭
    '14.12.5 12:41 PM (175.211.xxx.108)

    마음에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308 함몰유두인분들..답변좀 부탁 드려요 7 ,,, 2015/08/07 2,831
470307 8월 말 여자 혼자 3박4일 자유여행으로 갈 수 있는 해외가 어.. 6 홀로여행 2015/08/07 1,547
470306 집에서 점빼기 해보신 분 계신가요? 11 ... 2015/08/07 17,368
470305 유방이 뜨끔거리는데 병원 가봐야겠지요? 2 ㅇㅇ 2015/08/07 1,542
470304 냉동실에 오래된 음식들 3 mimi 2015/08/07 2,206
470303 잇몸병--;; 5 산골벽지 2015/08/07 1,575
470302 남자들은 결혼생활 익숙해지면 다들 애인 만드나봐요 25 qhqhah.. 2015/08/07 10,137
470301 삼계탕 끓일 때 엄나무는 언제 넣는 것인지요? 3 *** 2015/08/07 1,243
470300 지금 소비자 리포트, 정수기에서 안 좋은 물이 나오네요 참맛 2015/08/07 1,081
470299 초등1학년 낮잠 잠투정이 심해요 유투 2015/08/07 493
470298 자식한테 너무 맹목적인 사람 보기가 부담스럽네ㅛ 12 제삼자보기에.. 2015/08/07 4,262
470297 딸아이한테 넘 속상해요... 5 속상 2015/08/07 1,551
470296 클러치백은 유행탈까요? 1 클러치 2015/08/07 1,789
470295 가방이름 좀 알려주세요~ 가방문의 2015/08/07 606
470294 서울시 교육감 재판 결과... 3 201404.. 2015/08/07 1,550
470293 책이 젖었어요 2 이런 2015/08/07 507
470292 삶은 메추리알이 너무많은데 어떻게 먹을까요? 4 2015/08/07 1,551
470291 도시가스 검침 문자 9 납득이 2015/08/07 4,733
470290 오늘 슈에무라 틴트샀는데 좋네요 8 광고일까??.. 2015/08/07 2,440
470289 폰 업데이트 다들 하시나요? .... 2015/08/07 468
470288 오늘 저녁 배달해 먹으려는데요 2 새옹 2015/08/07 1,712
470287 20대때 고시도전안해보면 후회할까요? 9 fd 2015/08/07 1,578
470286 중1 방학과제로 대학탐방 숙제있어요 대학탐방 숙.. 2015/08/07 506
470285 이런게 나오면 좋겠다 어떤게 있을까요? 20 발명 2015/08/07 2,189
470284 어머 박보검이 우리 동네 총각이었내요 ^^ 12 .. 2015/08/07 9,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