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월 5일(금)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세우실 조회수 : 587
작성일 : 2014-12-05 11:12:53

 

 

 

알고보니 뽐뿌에 odore님께서 올려주시는 것 또한 퍼오시는 거고 (그래서 아래에 "옮긴글"이라고 되어 있었군요.)

원래 버전은 따로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그걸 가져올게요.

 

 

[12월 5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 교육부가 수능 개선위원회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교육부나 평가원과 긴밀한 사이의 학회 교수들이라 시작부터 반쪽이란 말을 듣고 있습니다.
 교육은 백년대계 라고 하였거늘 번개 불에 콩 볶고 있으니... 애들만 불쌍해~
 
2. 터키를 혼자 여행하던 한국 여성이 성범죄 피해를 볼 뻔한 사건이 일어나 신변 안전에 주의가 요망됩니다. 같이 술 한잔 했다고 호텔 문을 강제로 열라고 했답니다. 배낭여행 특히, 여성 홀로 다니시는 분 조심하셔야 합니다.
 
3. 문건 유출과 도난, 비선 실세들 간의 권력암투, 인사전횡, 복지부동등 공직사회의 온갖 고질적 적폐증상들이 청와대에서 진행 중입니다. '국가개조'가 아니라 '청와대 개조'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무슨 정치드라마 한편 보는거 같지 않아? 흥미진진 하고 막 기대 되고 말이야...
 
4. 제주의 노지에서 열대채소인 차요테를 처음으로 수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것보다 수확량도 많아 농가의 소득작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무처럼 사각거려 장아찌로 먹기도 좋고,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하답니다.
 근데 이거 열대지방 식물인데... 그럼 제주도가?
 
5. 예년보다 안정적이었던 겨울철 채소값이 12월 들어 갑자기 떨어진 기온과 폭설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주요 채소 도매가격이 지난주 평균에 비해 27~67% 올랐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올랐다. 아직 김장 전이신 분들 비싼 김치 먹게 생겼습니다.
 
6. 미 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에 따르면, 2년마다 1개꼴로 에베레스트 산만한 남극의 빙하가 녹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빙하 용해속도는 10년 사이 3배나 빨라졌습니다. 북극곰 걱정 하시는 분 있는데 북극곰은 북극에만 삽니다. 남극에는 펭귄이 살고요~
 아무튼 인간의 이기심이 얘들의 설 자리가 자꾸 없어진데요~~
 
7. 유가가 하락세가 이어지자 가격이 비싼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 판매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카에 강한 도요타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렇겠네, 감가상각 따져봐도 이익이 아니겠네... 근데 남극의 빙하가 없어진다자나~
 
8. 내년부터는 통합시청률조사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기존 시청률은 플랫폼 다변화를 반영 못한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VOD나 스마트폰까지 종합해 시청률을 계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렇게되면 방송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는데, 바짝 긴장 타는 방송국이 있겠는걸~
 
9. 우리나라의 대학생들이 5-6년째 학교를 다니는 일이 다반사 입니다. 미국도 사정은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국공립대학생 5명 가운데 1명만 제 때 졸업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경제난, 취업난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니, 언제 결혼해서 애 낳아 기르라는 거냐고?...
 출산율 높이는 방법을 솔직히 모를리 없자나~
 
10. 영국에서 와인 한잔을 마시는것이 보드카 3잔을 마신것과 비슷해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와인잔 크기가 커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와인을 많이 마시게 된다고 합니다.
 설마 우리나라 소주잔이 커지는건 아니겠지?
 순해지는 만큼 넉넉하게 마시세요~ 뭐 이런 카피 나오고 말이야...
 
11. 벤 오크리가 '하루키' 등을 제치고 ‘배드 섹스상’을 수상 했답니다. 노벨문학상 단골 후보 중 한 명인 나이지리아 소설가 벤 오크리가 성을 지나치게 묘사한 작가에게 주는 ‘배드 섹스상’(Bad Sex)의 영예를 안았다고 합니다. 그의 책 한대목 “우주가 그녀 안에 있었다. 한 번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우주가 펼쳐졌다. 칠흑 같은 어둠 어딘가에서 길 잃은 로켓이 폭발했다.”
 나는 멋있기만 하구먼 그래...
 
12. "성접대를 강요당했다"며 왕관을 갖고 잠적했던 미얀마 출신의 미인대회 우승자에 대한 대회 조직위 측의 조사 결과 모두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아주 이제 글로벌하게 놀고 있습니다. 근데 고위층 연류 성접대 사건은 몇년이 가도 결론이 안나더만 이건 바로 아네? 신기하구만...
 
13.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남북통일이 필요하다' 라고 답했습니다. 통일연구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는 '같은 민족이니까'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전쟁 위협을 없애기 위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대통령이 말 안해도 '통일이 대박'인지 국민은 다 압니다.
 중요한건 말로만 하는게 아니라 보여주는 정부가 필요 한겁니다~
 
14. 국내 해외직구족들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판매 기간에 폴로 패딩점퍼와 나인웨스트 부츠 등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하고 실속있는 쇼핑들 하셨네... 하긴 그러니까 직구족이겠지만~
 
15. 내년 3월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년 봄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 민족음식 예술문화 대축제'에 참가 의향서를 보냈다고 합니다.
 위대하신 남북의 영도자 박정희와 김일성의 직계 후손의 만남. 이거~ 토픽감인걸~~
 
16. 아르헨티나 프로축구에서 선수가 상대팀 선수와 팬들에게 폭행을 당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올 한해만 아르헨티나에선 경기장 폭력으로 15명이나 사망했다고 합니다.
 승부욕을 갖는건 좋지만, 스포츠가 이래서야 되겠냐고요.
 돈이면 목숨까지 거는 세상이라 프로라서 그런거야?
 
17. 애플이 휴대폰이 공중에서 떨어지는 순간 기기가 자동으로 진동을 일으켜 바닥에 닿기 전 중심축을 이동시키는 원리를 적용해 액정화면을 보호하는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떨어질 때의 원리와 비슷하다는데 내년 출시할 아이폰6S 에 적용한다고 합니다.
 이런 기술엔 찬사를 보낸다. 물개박수~
 
18.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자신에게 제기된 성희롱·폭언 발언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 대표는 모든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뒷조사를 해보라며 큰 소리 치시던데, 내 인생 경험상 '갑'들의 떳떳함 이란 '쇠고랑' 찰때 죄송합니다로 바뀌더라...
 
19. 영화 '관상'의 표절논란에 휩싸였던 KBS 드라마 '왕의얼굴'이 티저영상에서 배경음악을 무단사용했습니다. 담당PD는 사과했지만 공중파에 알려지면 좋지않냐는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갑'질이지요, 남의 창작물 가져다 하는 소리 하고는... 쯧쯧
 
20.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이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 모교인 서강대를 방문해, "박 대통령이 자랑스럽지 않냐"고 했다가 서강대생들로부터 야유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강연하러 가서는 보수로 전향한 이유를 설명했다던데... 애들이 싫다지?
 원래 애들 눈이 정확하거든~ '김문수라 쓰고 김푼수라 읽는다' 는...
 
21. TV조선이 방송통신위원회 '2013년도 방송평가'에서 종편4사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공정성 부문에서 77.6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답니다.
 푸하하하하 이런 지나가던 개가 거품 물고 자빠질 일이 있나 그래~
 덕분에 즐건 금요일 아침 웃고 시작합니다.
 
22.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사회단체가 역할에 따라 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서울시장으로서 동성애를 지지할 수 없다"고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쫄으셨군요. 두렵기도 하시겠죠?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두려움은 양심이 내는 죄에 대한 세금이라했습니다. 세금 많이 내셔야 할 듯... 아쉽네~
 
====================================================
 12월 들어 첫번째 불금 입니다.
 연말연시 송년회가 이미 시작 되었습니다.
 많은 술자리에 자칫 건강 해칠까 걱정입니다.
 모임전 공복에 술 들이키지 마시고 든든하게 속 채우시고 전투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하시고 멋진 불금 맞이하시기 바래요~
 

 

 

 

http://www.incheonin.com/2014/news/news_view.php?m_no=1&sq=27576&thread=00100...

 

 

 

 

―――――――――――――――――――――――――――――――――――――――――――――――――――――――――――――――――――――――――――――――――――――

”그리움만으로 동동 발구르기보다
기다림을 만남으로 바꾸어
그대의 품 속에 파고들어
사랑만 했으면 좋겠다.”

              - 용혜원 "가슴 앓아도 가슴 앓아도" 中 -

―――――――――――――――――――――――――――――――――――――――――――――――――――――――――――――――――――――――――――――――――――――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람쥐여사
    '14.12.5 11:32 AM (110.10.xxx.81)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단순히 기사 링크가 아니라 밑에 달아주시는 좋은 글과 연결되어 분노도 해보고 반성도 해보게 됩니다.
    이리 긴 글은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711 혹시 변호사 시거나 법에 대해 잘 아시는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6 도움요청드려.. 2015/07/01 1,026
459710 지금 오븐에 있는 저 음식맛이 어떨려나요 5 에라 2015/07/01 990
459709 제 늙은 반려견... 15 .... 2015/07/01 3,599
459708 여러분 임시 82쿡에 개인정보 비공개로 돌리세요 7 Coffee.. 2015/07/01 1,868
459707 누가 잘못한걸까요? 9 .. 2015/07/01 2,384
459706 전세살다 매매해서 이사가는데 집주인이요.. 10 에휴 2015/07/01 3,572
459705 스마트폰을 바꾸려는데요 3 2015/07/01 958
459704 며칠전 부터 목구멍이 간질간질.. . . . 2015/07/01 1,056
459703 이글보고,,갑자기 우울해졌네요..ㅠㅠ 2 딴지게시판링.. 2015/07/01 1,798
459702 뉴라이트와 박근혜, 이명박, 김무성 3 심각하네요 2015/07/01 871
459701 슈·임효성 세부여행 36 왜이럴까 2015/07/01 22,583
459700 아프고 몸이 별로니 매사가 우울합니다 4 아프니 2015/07/01 1,536
459699 이모뻘 되는 동네 아줌마가 카톡 친구하자고 하는건 왜 그런걸까요.. 4 아해 2015/07/01 2,470
459698 동네 아줌마 친구한테 차인 거 같아요 9 어려워요 2015/07/01 4,511
459697 메르스 상륙 1년전, 이 병원은 '메르스팀'을 꾸렸다 3 세월호 2015/07/01 1,401
459696 아는 엄마가 올백한 중2아들 성적표 54 .. 2015/07/01 15,320
459695 베스트글에 부러운사람 없다는 글, 과연 그럴까요 48 .... 2015/07/01 4,822
459694 다진 쇠고기는 볶아서 냉동실에 넣는 게 좋을까요? 5 요리 2015/07/01 1,824
459693 정형외과 약이 독한가요? 2 ........ 2015/07/01 2,855
459692 친구 몸매 보고 깜놀한적 있나요?? 4 하철이 2015/07/01 5,573
459691 아이고 귀 뒤쪽을 마구 찔러요, 미치겠어요 4 .... 2015/07/01 1,716
459690 군대 제대하고 매달50씩 받는이유가 뭘까요? 3 모모 2015/07/01 2,656
459689 갈치를 그냥 구우면 안되나요? 4 .. 2015/07/01 1,659
459688 말로만 듣던 내새끼 기죽게 왜 야단치냐는 사람 경험.. 9 진짜있었음 2015/07/01 3,523
459687 큰맘먹고 제주도로 이사왔어요. 뭐하고 지내면 좋을까요? 33 00 2015/07/01 14,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