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춥기도 합니다. 제가 저혈압이기도 하고 다리를 접질러서 인대가 늘어났기도 하고 오늘 하루종일 비와서 우중충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제인생이 우울하기도 하고 일이 제대로 풀리는게 하나도 없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제가 제대로 한일이 하나도 없기도 하고 뭐든 대충 시작만 해놓고는 중간에 포기하기가 예사고 운동도 하루 가고는 안가고 동영상강의 듣는것도 20만원짜리 신청해놓고는 다 못듣고 기간 지나버리고 .. 친구도 없고 아이친구엄마들이랑 얘기하는것도 싫고 진짜 아이만 없으면 이대로 침대밑으로 꺼져버리고 싶다 생각하다가 이제 일어나서 ..밥하네요.
아 우울합니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하루종일 누워있었네요.
-- 조회수 : 1,925
작성일 : 2014-12-04 17:38:02
IP : 112.184.xxx.1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jtt811
'14.12.4 5:40 PM (1.232.xxx.73)허리 안아파요?
조금씩 움직이는게 더 좋아요2. ^^
'14.12.4 5:53 PM (175.192.xxx.241)기운 없는데 기운 내라고 하지 말라던 글이 떠오르네요.
원글님, 많은 사람들이 그럴때가 있답니다.
여러가지 하려고 마시고 하루에 가장 따뜻한 때 따뜻하게 챙겨입으시고 산책해 보세요. ㅡ 다리 나으신 후^^
무조건 걷기...그리고 어디 까페 들어가서 커피 한잔하고 오는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원글님 위해 화살기도 드립니다^^3. 가까우면
'14.12.4 5:58 PM (110.70.xxx.12)아까 호박고구마 찐거랑 김장김치 가지고 건너갈걸요.^^
저도 말 많이 하는거 안좋아하는지라
그냥 가만 앉아 고구마만 먹고,
커피만 한잔 주시면 일어날건데요ㅎㅎ
힘을 내요.
겨울이 괜히 사람을 더 위축시키고 자꾸 이불속으로
이끌어요.
밥 따시게 해서 드시고 내일은 힘이 나는 하루 되세요~4. --
'14.12.4 6:06 PM (112.184.xxx.179)밥솥에 밥앉혀놓고 댓글보니 눈물이 나네요. 기도해주신다는 분도 허리 걱정해주시는 분도 .. 고구마도 맛나겠네요. 감사합니다.
5. 스카이
'14.12.4 6:07 PM (175.115.xxx.11)위의 가까우면 님~~
어쩜 이리도 따뜻한 말씀을
보는제가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아.ㅡ 감동이에요
원글님 좋아지는 날도 곧 올거에요
위에 여러 좋은 말씀들 많네요
우리 함께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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