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기업 임원연봉=전문의 초봉..
의대안가고 대기업임원이나. 교수되도 잘먹고 잘산다구요?
1. 대기업임원이요?
대기업 신입사원 100명중 임원까지 가는비율 0.7%..
그리고 임원은 20후반에 입사해서 20-25년하고
40후반-50초반에 다는 직위임..
그리고 설령 임원이 된다하더라도 연봉이 보통 1.5억정도..
세후로 천만원이 안됨..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계약직이라는거.. 2-3년안에 잘림..
2. 교수?
보통 공대 박사따면 30초반..
공학박사 100명중에 지방사립대까지 포함한 전국대학 교수에
임용되는 사람 많아야 10명이 채 안됨.. 그것도 요즘은
교사로 치면 기간제교사정도격인 비정년 전임교수로 임용해서
3-4년뒤해고함.. 결국 박사따도 5%만 교수됨..
대기업 연구원가면 어차피 연구부서에 있는 대기업회사원이라
30초반에 과장으로 입사하는대신 1번루트 고대로 따라가는거임..
설령 교수가 되더라도 연봉이 의사에 비해 낮음..
50근방인 부교수 말이나 정교수쯤되야 전문직 페닥이랑 비슷..
3. 의사
의대6년 군의관3.5년 인턴 레지던트까지다해서
30중반에 전문의되면 세후 월800-1000임.
그리고 군의관.인턴.레지던트 기간동안
무일푼이 아니라 월급2-300대 꾸준히 받으므로
기업입사한 친구들과 젊었을때 연봉차이도 안큼.
더이상 설명 생략함 .
이런현실에서 수능만점 받고 이과최상위권인 학생들에게
의대 가지말고 대기업. 대학으로 가라고 등떠밀순없죠.
1. 음.그런데
'14.12.4 4:17 PM (14.39.xxx.155)30대중반에 전문의 되나요? 전문의때 월1000벌면
나중에 개업하면 평균월3천만원 넘게버나요?
케바케라지만 궁금해요 ㅎㅎ왜다들의사의사하는지..2. QOL
'14.12.4 4:18 PM (220.88.xxx.224)의사가 오로지 돈만 버는 직업은 아니죠.
주관적인 점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대우만 비교하자는거죠.
그런논리라면 기업에서 일하는건 말그대로 회사에 돈벌어주는 소모품이죠.. 언제라도 갈아끼울수있는.3. QOL
'14.12.4 4:19 PM (220.88.xxx.224)서울권은 7-900대. 지방권은 1000이상입니다. 세후로..
의사들 연봉 낮아졋다고 불평하는거 자세히 들어보면
전공불문 세후월천 깨졌다는겁니다..4. ...
'14.12.4 4:20 PM (14.46.xxx.221)30대 중반, 전문의 따기전에는 --누군가 생활비 대줘야함
개업한다고 대박나는것도 아님...대박난 사람들만. 소문남5. QOL
'14.12.4 4:20 PM (220.88.xxx.224)개업은 말그대로 사업이라 망할수도 있지만
보통 2-3천이상 벌거 아니면 개업안하죠
페닥만해도 월천인데.. 거기다 페닥도 고참되고 직급올라가면 1500-2000받으니까요6. QOL
'14.12.4 4:22 PM (220.88.xxx.224)생활비 안대줘도 됩니다. 생활비로 월4-500쓸거아닌이상
군의관.인턴 레지던트 월급 다 세후200-300대입니다.
절약하는 친구들은 그돈모아서 결혼자금 마련해요7. ...
'14.12.4 4:24 PM (14.46.xxx.221)페닥은 고참이니 직급 따라 연봉올라가는거 아닙니다. 매년 연봉 계약합니다(의대교수 제외)
오히려 연봉 삭감되기도 함8. ...
'14.12.4 4:25 PM (14.46.xxx.221)의사들 지출규모 커서 인턴, 레지던트월급으로 생활 못해요...레지던트때 결혼을 많이 하죠.
9. QOL
'14.12.4 4:28 PM (220.88.xxx.224)기초과학. 인문학에 투자를 안하니 어쩔수없죠.
개인에게 희생을 강요할수도 없구요..
공학박사가 연봉이 의사의 두세배가 된다는 모습은
우리나라에서 상상도 못하죠 ㅎㅎ
우리나라는 이직시도하면 산업스파이 취급해버려서
이직도 자유롭지 못하니..10. QOL
'14.12.4 4:31 PM (220.88.xxx.224)돈이 있는데 지출규모가 큰거랑
돈이 없는거랑은 차원이 다르죠 ㅎㅎ
무슨말씀이신지는 알아요
대부분 씀씀이커서
인턴.레지때부터 중형차나 외제차 끌고
비싼 술 마시고 부잣집출신들도 많아서
기본적인 품위유지비가 많이나가죠11. ,,,
'14.12.4 4:39 PM (116.87.xxx.14)제 주변에는 개업의가 많은데 요즘은 편한 소리는 안해요. 그리고 개업의는 일단 병원차릴려면 몇억은 있어야하고 이게 거의 자영업처럼 매달 신경 써야하고.
그리고 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대기업 임원되면 저거보다는 더 받던데요. 그리고 임원은 연봉외에 나오는게 많죠 차도 제공 그리고 여러가지 혜택.
된다는 보장이 없어서 그렇지 제가 보기에는 대기업 임원만 되면 의사 부러워 할건 별로 없는거 같아요. 의사는 건강만 허락하면 70넘어서도 진료하니 정년 긴거 하나는 부럽긴 하겠네요.12. QOL
'14.12.4 4:43 PM (119.207.xxx.69)대기업 임원 연봉 얼마안되요.. 차는 출퇴근용이구요.
임원이라고 해봤자. 상무가 연봉1.5억정도 전무가 2억중반정도에요. 그것도 탑 대기업들이..
세후는 상무1000. 전무 1500-2000정돈데.. 1년단위 계약직이죠..
신입 1000명중 상무7명. 전무 2명 남짓 나오는데
그확률뚫고
50대에 대기업 임원2-3년 하는거 바라는거보다
의대가는게 현명하죠.. 스무살때부터 미래가 보장되니.13. QOL
'14.12.4 4:47 PM (119.207.xxx.69)임원급이 50억대라구요? ㅋㅋ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대한민국에 그렇게 받는 임원 한손에 들어가요.
삼성 부회장급정도되면 그정도 받겟네요.
대기업 임원이라고 해봤자 1.5억입니다.
탑급 대기업이 부장이 1억넘고
대부분은 부장들 연봉7-8천이에요.14. 동글이
'14.12.4 4:48 PM (175.223.xxx.175)대기업 임원은 연봉 보다는 인센티브가 더 많아요.
저희 회사 상무 초급이 1억 5000벙도인데 인센티브 합하면 5억 정도입니다.
인사팀 전무 정도 되면 인센티브 포함 15억 정도고요.
잘 버티면 인생역전이라는 로또 한 방이 1년에 한 번씩입니다.15. ,,,
'14.12.4 4:50 PM (116.87.xxx.14)당연히 의대만 졸업하면 의사가 되니 기업체 들어가서 별따는 확률보다는 보장된 길이긴하지만,
만약 될수만 있다면 그 얘기죠. 그리고 요즘같은 불황때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임원은 연봉이 아니라 성과급이 그 이상이더라구요. 그리고 임시직원이라고 자조섞인 말씀을 하시긴 하던데 무슨 큰 과실이 있지 않은 이상 2-3년하고 그만하시는 분들은 없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요즘 의사도 있는 집 애들이 해야지, 안 그러면 결혼을 잘하던가요. 진짜 순전 본인이 대출로 병원시작하면 공부한거에 비하면 그냥 급여생활자와 별 차이가 안나긴 해요.16. 22
'14.12.4 4:53 PM (211.51.xxx.41)제 친척분 임원 몇년하고 퇴직금 및 성과급 20억가까이 챙겨 나오셨어요. 케이스바이케이스입니다.
17. ...
'14.12.4 4:56 PM (203.229.xxx.179)말씀하시는 부분에 공감하구요. 일단.
기초학문 전공자, 이공계 전공자에 대한 대우가 온전치 않으니 의대 선호하게 되죠. 나라 미래가 걱정됩니다.
미국도 최상위 애들 메디걸,덴탈 많이 진학하지만 거기는 수재 소리 듣는 애들은 기초학문 계속 공부하니까 또 좀 다르긴 해요.
그런데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하셔서 몇 가지 정정하고 싶은 건,
대기업임원은 1억대라고 단정하시기 좀 뭐한게 회사별로 또 회사 내의 인사별로 천지 차이죠. 전무 연봉 7~8억 정도인 분들도 꽤 되니.. 일단 대기업 임원이다. 하면 성과급 포함해서 10억은 가져온다 생각할 수 있어요. 1년 계약도 아니고 몇년은 하는 거고,상무전무부사장 더 올라갈 여지도 있는 거구요. 뭐 말씀하신 대로 천명 중 한 명꼴이니 1억을 받든 10억을 받든 큰 오류는 아닌데,
인턴레지던트 과정, 즉 수련의 중에는 월급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의국비가 나가구요, 또 대학원 등록해야 하고 뭐뭐 쓸 곳이 많아요. 수련받는 5년 동안은 집에 한 푼도 안 갖고 오고 마통이나 용돈 받아 쓴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남자는 38개월 군의관도 생각해야죠. 월급 백몇십 받는다고는 하지만 사병이 20개월 남짓하는 거랑 비교하면 긴 시간은 긴 시간입니다. 결혼했으면 기름값도 안 되는 돈이구요.
즉 의사남자가 제대로 월급 받아 오는 건 35살 이후라고 생각해야 해요.
또 페이닥터는 못받아도 넷 천 정도는 받는다고 하셨는데, 이건 영원히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에요. 내가 개원 자신없다고 60살까지 봉직의만 할 수 있다는 게 아니죠.
의사가 엄청 잘 벌어서 의사를 선호한다기보다는 이공계 전공자들에 대한 푸대접이 의대선호를 만들었다고 보면 더 정확할 것 같아요.
요즘 임원인사나 신입 채용 형태를 보면 이공계 대우가 좀 좋아지고 있던데 국가적으로도 계속 지원하면 좋겠어요.
여기에 덧붙여 의대 비선호 전공에 대해서두요. 외과의사 부족한 것 같은 거요.18. ..
'14.12.4 4:56 PM (115.136.xxx.135)대기업 임원이나 개업의나 케바케죠.
우리나라 기업 임원이 삼 그기만 있는것도 아니고 ,
개업의가 하루 방문 환자 머리 수 세며 한숨 쉬는 곳만 있는 것도 아니고 .,
내가 아는것이 다는 아니죠.19. 22
'14.12.4 5:05 PM (211.51.xxx.41)건설 대기업 임원 자리에 있으면 공유하는 정보부터 일반인들의 그것과는 질이 틀리더군요. 제 주위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퇴직금+위로금?성과금? 20억대 (1천만원x근속연수) 챙겨나오셨고요. 그 외로, 어디 개발한다더라 하는 정보는 최전선에서 아시는 분이기 때문에...부동산 투자해서 번돈이 그것보다 더 많다는....
20. 22
'14.12.4 5:07 PM (211.51.xxx.41)일반적으로 맞는 듯한데, 윗 분 말씀대로 한가지 중요한 전제가 빠졌어요. 'input' 비용이요. 대략 30중반까지 돈을 못벌고 빚만 쌓아둡니다. 언급하신 고소득 페이 받아도 학자금 대출하느라 그렇게 여유많은 경우는 없어요. 그래서 요즘은 의사도 의사끼리 결혼하거나 맞벌이 필숩니다. 의대 제대로 공부하면 10년 가까이 걸리는데 학비가 어마어마하지요. 봉직의만 되도 페이가 세니 물론, 개천에서 용날수 있는 가장 최고의 직업이기는 합니다만 갈수록 없는 집 자식들은 의사라도 일어서기가 힘들어요.
나이정년은 대기업보다 덜한듯하나 없는 것도 아니에요. 원장보다 나이 많고 40대 넘어가면 개업안하냐하면서 눈치줍니다.
전반적으로 의사가 대기업임원보다 나은 듯 하지만 꼭 그런것만도 아니에요. ^^;
제 주위엔 50대에 대기업 부장으로 퇴직해서 협력업체 임원으로 들어가서 10년넘게 아직도 일하시는 분들도 많아요.21. QOL
'14.12.4 5:24 PM (119.207.xxx.69)전 취준생. 대기업회사원.의전준비.의사 다 아닙니다
제3자인데 이과 최상위권학생들 의대가는거에 대해
한마디씩 하는거에 대해 마음이 아파서 그래요.
현실이 이런데 등떠밀수 없으니까요..
과학고. 서울대공대. 카이스트 나와서
본인하나 건사하기 힘든월급밖에 안주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이공계 엘리트들 솔직히 누가 만드나요.
국가? 공교육?
솔직히 부모 뒷바라지. 사교육이죠.
의대안가고 이공계가면 중산층은 커녕 그동안 투자한거
생각하면 서민이하 삶을 살게되는데 그걸 강요하기 힘들다는거죠..22. aaa
'14.12.4 5:27 PM (112.148.xxx.17)아이고 대기업임원 해보고나 그런소리 하시길
3대기업중 대기업상무님 2억연봉에 물론 복지는 말안하고
2년마다 조직성과에 따라 재계약하나 설령 퇴직해도 몇년간 월간나옴
물론 임원으로되는거 자체가 쉽지않은길이나...
의사나 교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함23. 남편임원
'14.12.4 5:27 PM (223.62.xxx.39)누가 임원월급이 몇억이라하나요.,1억5천 안되고 세후 몇백정도입니다 복지 차량한대 밖에없어요 나름 대기업인데 저희회사가 이상한가요., 부장보다 월급 100 여만원오른거 차량 말고 평범한 보너스 밖에없어요
24. ㅎ_ㅎ
'14.12.4 5:37 PM (61.82.xxx.156)인생의 모든 잣대가 돈이라니... 좀 서글픈 발상이시네요.
기업형으로 잘되는 개업의와 동네의원은 다를 것 같고...
대기업도 대기업 나름대로, 소속에 따라 임금은 다 다를 것 같아요.
그런걸 따지기 보다는 내가 뭘 하면 행복하게 살겠는지.
어떻하면 이 사회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정당한 임금을 받고
사회구성원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성취감을 가지는 곳이 될 지를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25. ㅇㅇ
'14.12.4 6:42 PM (110.11.xxx.73)의대 붙어놓고도 안간다는 울 아이. ㅠㅠㅠ 공대 간대요
의대 붙고 공대 간 지 아빠. 평생 후회하는데 같은 길을 간다는 아들. 답답합니다.
애아빠보다 공부 못했던 친구들은 다 의사.
그들이 20년전에 벌던 액수를 이제야 받는다네요.
삶의 질, 성취도는 능력대우(인컴)에 좌우해요. 뼈저리게 느끼죠.26. 음
'14.12.4 6:52 PM (39.121.xxx.198)맞네요.
페이닥900에서 1500까지
더한곳은 더 받아요.
35세부터 벌지요
그리고 개업이 영 안된다해도..
적어도 한장을 벌겠지요ㅗ.
그래도 그네들은 말이 많지요.
노력대비 안된다고..
전 아들 의대 보내렵니다.27. ...
'14.12.4 7:22 PM (115.139.xxx.133)원글님 말도 맞지만 일부는 아닌 정보도있어 사족달면.
대기업 초봉이 육칠천 넘어요. 대리면 구천 넘고 과장이상이면 억은 넘어요.
차장이 일억서 일억오천사이 부장은 삼억정도 미만입니다.
부서별로 다른가요? 울 남편 회사는 이런데..
임원은 그야말로 능력급이지만 십억에서 이십억선도 많은데..
너무 확고히 일억오천이라 해서 사족달아요.
십여년전 과장말년에 그정도는 받았네요28. 헐..
'14.12.4 7:29 PM (218.144.xxx.205)세상에 돈이 단가요....
왜 자신의 자리에서 땀흘리는 사람들을 돈으로 줄 세우나요..29. 남편이 임원
'14.12.4 8:51 PM (1.237.xxx.169)...님
어느 회사이신가요? 제 남편
.이름만 대면 다 아는 회사 임원4년차인데 연봉 2억정도라서 세후 천만원 좀 넘어요.
부장급은 대략 1억정도 알고 있어요.
앞으로 사오년은 버틸 거라 생각되지만 생각보다 월급이 많진 않네요. 어느 회사인지 부러워요.30. ㅡㅡ
'14.12.4 10:16 PM (211.59.xxx.111)맞는말인데 대기업 임원에 대해선 너무 평균자료만 보고 물정모르는 소릴 써놨네요
대기업을 30대 이정도로 잡는다면 겨우 1.5억에 오늘 내일하는거 맞기도 맞는데 삼성전자라면 얘기가 전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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