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동에 타운하우스 구입 고민중인데요(30대 초반입니다)
뒤에 청계산있고, 운중천 따라 산책하기도 좋은거같고
환경은 좋은거같아요.
개가 두마리인데 타운하우스가 마당도 있고, 세대가 독립적이니...
개가 활동하는것도 좋고, 앞으로 애기 생기면 뛰어도 되고, 여튼 소음문제도 해결되고.
공기도 좋은거같고.
근데 이런 많은 장점들을 두고도 판교(분당)쪽 안살아봐서... 뭔가 고립되는 느낌? 어딘가 멀리 떠나는 느낌때문에
망설여지네요.
그쪽에 아는 사람도 없거든요.
제가 목디스크..허리 이런 문제가 있어서 수영을 꼭해야되는데
서울에 아파트를 사면(타운하우스 가격이 결코 싸지않아서 그 가격이면 서울에 교통, 시설좋은 아파트도 살수는 있네요)
수영장도 아파트안에 있고, 뭐 모든게 접근성이 너무 좋으니... 더 편리하긴하지만
프라이버시 문제나 개도 그렇고... 단독주택 살고싶은 맘이 너무 많았는데 그 비슷한 타운하우스...가 참 좋고.
근데, 또 수영장이나, 백화점? 이런건 알아보니까 다 분당,서현 이런데까지 나가야하고.
하루에도 맘이 이랬다 저랬다네요...;;
타운하우스 관리비는 엄청많이 나오나...
타운하우스도 몇십세대가 한 게이트안에 있으니 오히려 서로서로 더 프라이버시가 안지켜지려나...
별생각도 다 들고(타운하우스 경험이 없으니 도통 감이 안잡히네여)
혹시 82에 판교 타운하우스 실거주자분 있으실까요?
현실적인 조언 한마디만 해주실수있다면 너무 좋겠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