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와 크루즈여행간다는 남자친구

타임오버 조회수 : 17,443
작성일 : 2014-12-04 14:39:36

 

서른세살 제 남자친구는 어머니와는 각별한 사이입니다.(주관적)

남자친구는 한달에 두어번 어머니와 단둘이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드라이브하고, 맛집을 찾아다닙니다.

일년에 두세번은 어머니를 모시고 쇼핑가서 이쁜옷 사드리구요.

쉬는날 어머니가 약속이 있으면 약속장소까지 모셔다 드리고, 또 모셔옵니다.

(시골동네도 아니고 서울시내 대중교통이 불편해봤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잘 이해가 안됩니다.)

저랑 데이트하면서도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색이다,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반찬이다, 우리 엄마가ㅇㅇㅇ하는거다-

이런 말을 자주하기도 합니다.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다보니 좀 벅찹니다 사실..

그런데 문제는 어제였어요.

오래전부터 가족여행을 준비하던 남자친구가 얘기하더라구요.

12월말에 가기로했던 유럽여행(아버지, 어머니, 남자친구)에서 아버지는 사정이 생겨서 못가시게 됐고,

어머니랑 둘이 갈까하는데 어머니가 유럽 자유여행은 좀 힘드시다해서  유럽 리버크루즈?(처음 들어봄)를

알아보셨다고 하면서 9박10일정도 일정인데 어머니가 가고 싶으신 눈치라구요.

글쎄요..

아버지가 빠진 가족여행을 강행하는것도 그렇지만, 비행기타고 유럽까지 가서 열흘동안 배만 타고 온다는게..

그리고 그 긴 여행을 어머니와 단둘이 한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굳이 이 여행을 그시기에 둘이서라도 꼭 가야하는건지..

 

모자사이에 이런여행 충분히 가능한걸까요?

제가 좁살영감처럼 속좁게 구는건 아닌지 답답합니다.

IP : 125.128.xxx.25
1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2
    '14.12.4 2:41 PM (211.202.xxx.62)

    여행이 문제가 아니구요. 여행 뭐 모시고 갈 수 있어요. 그런 경우는 종종 있어요.

    근데
    한달에 두어번 어머니와 단둘이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드라이브하고, 맛집을 찾아다닙니다.

    일년에 두세번은 어머니를 모시고 쇼핑가서 이쁜옷 사드리구요.

    쉬는날 어머니가 약속이 있으면 약속장소까지 모셔다 드리고, 또 모셔옵니다.

    (시골동네도 아니고 서울시내 대중교통이 불편해봤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잘 이해가 안됩니다.)

    저랑 데이트하면서도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색이다,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반찬이다, 우리 엄마가ㅇㅇㅇ하는거다-
    ----------
    이게 심하게 비정상이구요. 결혼해서 바뀔 거라고 혹은 쉽게 내가 적응해야지 뭐- 이런 생각한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마세요
    그렇게 생각해서 될 일이면 세상에 이혼할 일 없어요

  • 2. 뭐가문제인지
    '14.12.4 2:43 PM (175.223.xxx.130)

    남친돈이 내돈같아 쓰는게 아까운지 셀프효도도 싫다는건지 남자는 부모랑 매일도 아닌 한달 한두번도 쇼핑하면 안된다는건지 님은 엄마랑 연끊고 살아요? 감당안되면 내려 놓으면됩니다

  • 3. 모자 사이가 아니라 부부 사이네요
    '14.12.4 2:43 PM (210.210.xxx.211)

    아버지는 핫바지,그 부족함을 아들인 남친이 채워주는거구요.

    보통 가족여행에서 한 사람 빠지면 안가지 않나요? 많지도 않은 세식구에서 아버지가 빠진 가족 여행

    의미 없을거 같은데,그런데도 강행하는거 보면

    남친 부모님 사이가 별로 좋지는 않아요.

    그속에 님이 끼어들어서 불청객되는 그런 관계네요.

  • 4.
    '14.12.4 2:44 PM (61.73.xxx.216)

    원글님 속 좁으세요.
    원래 가족여행 가려고 했는데 아버님이 사정이 생겨 빠지면 두분만 갈수도 있죠.
    그리고 크루즈여행은 노인분들에게 적합한 여행 맞구요 노인분들이 가고싶어하는 것도 맞아요. (제가 크루즈 두번 타봤는데 노인분들이 많으세요)
    아들이 어머니 모시고 크루즈여행 가는게 무슨 잘못이라고 그걸 속좁게 구나요?

    오히려 윗님 말씀처럼 다른 부분에서 어머니랑 남친이 너무 이상스레 가까운 것을 경계하셔야지.. 이 여행 가지고 그러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어차피 결혼하면 그렇게 모시고 갈 일도 없는데.. 총각때라도 여행은 모시고 가야죠.
    저도 결혼 16년차로 시어머니 참 싫어하지만.. 님 남친 같은 그런 경우까지 어머니 여행 못 모시고 가게 막고싶진 않네요 진심.

  • 5. ...
    '14.12.4 2:46 PM (14.34.xxx.13)

    아빠, 남편빼고 모녀끼리 맛집, 데이트, 여행 억수로 잘들 다니는구만 모자가 다니면 미저리에요? 암튼 자칫 결혼했다간 더 헬게이트가 열릴테니 그냥 버리세요.

  • 6.
    '14.12.4 2:47 PM (61.73.xxx.216)

    맞아요 모녀끼리 저 정도 다들 다니죠.

    "남자친구는 한달에 두어번 어머니와 단둘이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드라이브하고, 맛집을 찾아다닙니다.
    일년에 두세번은 어머니를 모시고 쇼핑가서 이쁜옷 사드리구요.
    쉬는날 어머니가 약속이 있으면 약속장소까지 모셔다 드리고, 또 모셔옵니다."

    저는 처음에 일주일에 두번 단둘이 장보러 간다는줄 알고 이상하다 했는데 그렇게 이상한 관계 아닌데요. 물론 결혼앞둔 배우자 입장에선 좀 신경 쓰일수 있지만..
    딸이 할 일을 아들이 대신 할 수도 있죠 뭐.
    16년차 며느리 입장.

  • 7.
    '14.12.4 2:48 PM (180.65.xxx.29)

    엄마랑 결혼후도 저러고 만나고 맛난거 먹고 쇼핑하는데
    가끔 아버지랑도 만나 밥먹고 아무도 저보고 이상한 여자라 한사람 없어요

  • 8.
    '14.12.4 2:49 PM (114.240.xxx.223)

    저랑 데이트하면서도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색이다,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반찬이다, 우리 엄마가ㅇㅇㅇ하는거다-
    위에 것만 빼면 다 정상이예요. 위에 말을 하면 여느 여친이라도 싫어할건데, 이 부분은 너무 생각없이 말하네요.

    그외 다른건 미혼의 아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닌가요?
    참.. 일부 82댓글 기준대로라면,,,아들은 크면 엄마와 칼 같이 연 끊고 살아야겠네요?

  • 9. ...
    '14.12.4 2:50 PM (27.35.xxx.143)

    뭐가 문제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한가지 좀 거슬릴게 있다면 툭하면 우리엄마가 우리엄마가 하는거? 여행, 장보기, 맛집탐방 이런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님은 님 어머님이랑 그렇게 안하세요? 전 하는데.. 딸이랑 아들은 달라야하나요?

  • 10. ..
    '14.12.4 2:50 PM (219.241.xxx.30)

    저도 서른 먹은 아들과 한달에 한두번 둘이서만 마트 갑니다. 남편은 마트 나들이 싫어하니 순전히
    제 짐꾼으로 따라가주는거니까 뭐 나무라시든지 말든지..
    여친과 어디 다니다가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브랜드다 싶은 물건 보기도 하겠지요. 입밖으로 그런 소리는 안 떠든다고 하네요.
    어쨌든 우리는 남들이 보기에 굉장히 친한 모자간 맞습니다. 저는 딱 요 정도가 좋아요.
    그런데 원글님 남친은 도가 심해요
    제가 딸도 있는데 저런 남친이면 사귀는거 말립니다.

  • 11.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14.12.4 2:50 PM (210.210.xxx.211)

    자식이 어릴때는 부모를 좋아하지만,사춘기때는 부모보다 친구가 더 좋고,그 시기가 지나면

    애인이 더 좋고 그런게 지극히 상식적이죠.

    저런 오랜 기간 해외여행은,부부끼리가 정상적인데 남친은 무슨 직업이길래 그리 오래 직장을 비워둘수 있는지

    그리고 비울수 있다고 해도,그게 부모를 위한다는게 이상하잖아요.

    애인 끼리도 저렇게 오래 해외여행 같이 못다녀요.시간이 없어서요.

    어쨌든 남친의 모든 스케줄이나 레이다는 자기 엄마를 위해서 맞추어진건 확실한거 같고요.

    여긴 또 아들이 다 큰 엄마들이 많기때문에,자기 희망사항을 쓰기도 한다는걸 알아두세요.
    객관적인 충고나 조언이 불가능해요.

    원글님은 어쨌거나 후순위입니다.

  • 12. ..
    '14.12.4 2:50 PM (180.182.xxx.179)

    너무 서운해마세요...

  • 13.
    '14.12.4 2:50 PM (61.73.xxx.216)

    보통 가족여행에서 한 사람 빠지면 안가지 않나요? 많지도 않은 세식구에서 아버지가 빠진 가족 여행 의미없을거 같은데..

    이 말씀도 좀 아닌것 같아요.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은 부부사이 아무리 좋아도 남편 못가게 되면 혼자라도 갑니다. 취소수수료도 아깝고 그 이유 때문에 다 취소할 수 없으니.
    저도 남편, 아이 다 같이 여행 예약했다가 막판에 남편 일 생겨서 못가게 되서 남편만 빼놓고 애들이랑만 여행 갔다온게 대여섯번은 됩니다. 남편이 핫바지고 부부 사이가 안좋아서 그렇다라니.. ㄷㄷㄷ

  • 14. ~~
    '14.12.4 2:53 PM (58.140.xxx.162)

    어쩌다 가는 여행이나 일상에서 그 정도는 이상하지 않고요,
    입만 열면
    우리 엄마가~ 이러면 좀 생각해 보셔야 할 듯.

    제가 전에 잠깐 사귀었던 남자가
    엄마랑 장문의 편지를 주고받았는데요, 아들이 외국에 있었을 때요,
    무슨 영화보시고 감상평, 소녀 감성의 에세이.. 이런 거
    빽빽하게 서너 장씩 보내셨어요.
    그 때는 특이하시네.. 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좀 소름끼치더라고요.
    부부간에 소통 없어서 장남과 연애하신 듯.

  • 15. ss
    '14.12.4 2:54 PM (218.144.xxx.243)

    여성적 성향의 아들인가부죠

  • 16. 공주병 엄마들이 있어요
    '14.12.4 2:58 PM (210.210.xxx.211)

    자신의 모든 수발을 다 해줘야 하는 사람ㅋ

    그 수발을, 아들인 원글님 남친이 들어주는거예요.남편이 안해줘서~

  • 17. 그의미소
    '14.12.4 2:58 PM (112.162.xxx.171)

    딸이든 아들이든 부모와 사이가 좋은거라 생각하세요.
    원글님이 아들이 있어서 아들이 그렇게 살갑게 한다면
    나이든 엄마 입장에서 고마울거예요.
    근데 결혼하면 지금처럼 하고 싶어도 님 남친 그렇게 못할거예요.

  • 18. .............
    '14.12.4 2:59 P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혹시라도 원글님이 남친과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그 집안 속 시끄럽겠네요.
    시부모랑 아들 사이 갈라 놓기 십상일 듯.

  • 19. &&
    '14.12.4 3:00 PM (175.208.xxx.177)

    바른 인성의 소유자라고 생각합니다

  • 20. ??
    '14.12.4 3:00 PM (175.113.xxx.57)

    딸은 엄마랑 여행 가는 게 안 이상하고
    아들이 엄마랑 가는 게 뭐가 이상한건가요?

    둘이 합쳐 계란세판 하는 여행책도 있는데...
    그럼 엄마랑 1년 정도를 여행 다닌 그 남자는?

  • 21. ...
    '14.12.4 3:06 PM (1.241.xxx.219)

    엄마랑 유럽여행같은데 딸은 갈 수 있는데 아들 이야기가 나오면 꼭 이런게 우리나라 여자들은 남자. 하면 누군가의 아들도 남자라고 보기 때문인거 같아요.
    님에게나 그 사람이 남자이지 그 남자의 어머니에게 그 남자가 남자인가요?
    아들 둔 입장에서 참 님같은 분 보면 우리나라는 뭐든지 극과 극으로 달려간다는 생각이에요.
    미저리 같은 시어머니에 어머니와의 사이를 오해하는 여친.
    그냥 부모와 자식 사이가 좋다고 해서 그 어머니가 님을 괴롭히는건 아니에요.
    근데 간혹 보면 부모자식 사이가 좋으면 그게 딸일경우엔 다정한거고 아들일경우
    별로 본인에게 해가 되는것도 없는데 가정이 깨질것처럼 방정떠시는 분도 있긴 하시더군요.
    전 가끔 남편만 먼거리에 있는 어머님댁에 데이트 하라고 보내는데
    어머님이 그 전부터 아주 들떠하시는게 보여요.
    우리엄마도 제가 들르기전에 이것저것 김치도 해놓고 기다리시는데
    자식을 향한 부모마음은 그냥 부모인것 뿐이에요.
    딸사랑하는 아빠도 이상한건 아니잖아요.
    엄마가 아들 사랑하면 그것도 이상한 거 아니에요.
    그리고 저희집도 아이들이 다 컸는데 남편이 그냥 애들만 데리고 어디 다녀오지 그래. 라는 말 합니다.
    남편의 빈자리를 그럼 그게 아들이 채워주는걸로 보일까요?
    참 사람들 이상한거 같아요.
    전 제가 나이들고 아이들도 장성했지만 제가 데리고 가서 맛있는것도 사먹이고 논다. 는 느낌인데
    남편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아들 데리고 간다. 이런 느낌 정말 아니거든요.
    아들 딸 다 소중한 아이에요.
    아들 엄마도 아들 좀 이뻐하게 놔두심 좋겟어요.
    제가 아들에게 두살때 뽀뽀하는거 보고 너같은 년이 미저리 같은 시엄씨가 되는거라던
    제 친구.. 둘째로 삼년후에 아들 가지고 나선 저한테 연락을 끊고 매일 카스에 아들 목욕사진 이런거
    올리고 그래요.
    그거 보고 보기 좋은데 보통의 생각이 아들에겐 뽀뽀만 해도 미저리같은 시어머니가 연상이 되는구나
    그만큼 우리나라 여자들 고달펐나 싶으면서도
    좀 안그러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아요.

  • 22. 그거
    '14.12.4 3:08 PM (182.221.xxx.59)

    크루즈 여행 한건만 보면 그럴수 있지에요.

    그런데 말끝마다 엄마가 엄마가... 이게 서른 넘어 남자의 일반적인 모습은 아니죠.
    엄마 입장에서나 바른 모습이겠지요 .

    꽤나 피곤할 소지가 많아 보여요.

    홀시모가 힘들다는건 생활속에서 소소하게 부부가 할 일을 아들이 대신해줘야하는게 많은데서부터 시작이 되거든요. 근데 저 집은 아빠의 존재감이 영 미미해 보이네요.
    부부 사이 괜찮으신가요??

    결혼은 신중하게 생각해 보셔야 할듯요.

    그냥 저냥 보통인 집이 편해요.

    저렇게 유별나면 힘들 일이 더 많죠

  • 23. 그럴순 있는데요....
    '14.12.4 3:09 PM (110.5.xxx.35)

    갈수는 있지만....뭐 어머니와 아들의 애착관계가 장난은 아니네요.

    여친과 데이트 내내 어머니~~~타령하던 아들이 결혼후엔 쿨하게 아내와 둘이 놀러다닐지...결혼 후에도 어머니타령하면서 지금처럼 하면 그게 좀 골치 아프게지요.

  • 24. 하늘이 낸 효자
    '14.12.4 3:10 PM (111.118.xxx.140)

    온통 엄마생각으로 가득차 있는데 왜 굳이 여친을 만드는지...
    대단한 효심의 아들이네요.
    여행은 계획했던거라 사정이 생겨 못 가시는 아버지 없이 갈 수 있다고요? 가족과 함께 계획한 여행에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못 가게 되는 가족이 생기면 '함께'의 의미가 되색하기 때문에 저희집은 미루는 분위기라서 의아 하네요.
    철저하게 모계 중심의 집안인가 보네요.

  • 25. 하늘이 낸 효자
    '14.12.4 3:10 PM (111.118.xxx.140)

    되색>퇴색

  • 26.
    '14.12.4 3:11 PM (223.62.xxx.71)

    다르건 그럴다해도 마트가고 맛집가고 같은 일상적인 일은 보통 아닌가요? 우리집도 그 정도는 해요
    친구랑 약속 있다고 궁시렁대긴 해도 시간되면 따라나서죠
    전 그것보다 원글님 집 분위기는 어떻길래 저 정도 일을 그렇게 심각하게 보는지가 궁금해요
    집안에서는 딸일텐데 가족들 사이가 소원한건지 왜 그게 그럴게 이상해 보인다는 거죠?
    자라나는 환경의 탓도 있겠지만 식구둘끼리 뭉쳐서 놀러다니는거 익숙치않은 사람은 다른 경향의 사람하고 힘들어하던데 그냥 그 남자분하고는 인연이 아닌가 봐요

  • 27. ㅎㅎ
    '14.12.4 3:13 PM (175.223.xxx.18)

    저도 아버지 모시고 크루즈여행하고 싶네요 남편이 시어머니랑 둘이 간다고 하면 두말않고 보내주겠어요 부모자식 사이 떼놓으려 하는게 더 이상하네요

  • 28.
    '14.12.4 3:16 PM (61.73.xxx.216)

    여행이 가족이 '함께' 가야지만 의미가 있는 여행인가요??
    저는 남편이 막판에 일 생기면 남편만 취소하고, 애들은 데리고 여행 다녀온 적이 많아서 좀 이해가 안되는데요.
    3명 유럽 여행 취소료 어마어마 할텐데요. 얼리버드로 항공권 잡거나 취소환불 불가능 요금으로 호텔 잡아놓으면 다 날리는거니까요.
    저희집은 절대로 모계중심 집안도 아닌데...걍 여행 가고싶어서 갈 뿐인데... ㅜㅜ
    이런 여행이 의미가 없고 미뤄야만 한다니...ㅜㅜ

    그리고 비행기 타고 유럽까지 가서 열흘동안 배만 타다 오는게 말이 되는가? 하는데 제가 그런 크루즈 여행에 미쳐서 두번 하고 이번에 세번째 하려고 알아보고 있잖아요.
    유럽 가서 앞뒤로 1박씩 하던지, 시간되면 바로 배를 타던지 그렇게 일정 맞춰서요.

  • 29. ..
    '14.12.4 3:17 PM (115.178.xxx.253)

    여행 갈수도 있지요. 그보다는 늘 모셔오고 모셔다드리고 말끝마다 엄마를 올리는 부분이 걸립니다.

    그런데 혹시 아버님이 가정을 돌보지 않아 어머님이 고생하셨다든가하면 그럴 수 있어요.
    결혼전 제 남편도 좀 그런편이었는데 결혼후에도 어머니편을 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잘 살펴보세요. 어른께 잘하면 좋은 부분입니다. 마마보이랑은 다르지요.

  • 30. 우리도
    '14.12.4 3:18 PM (175.196.xxx.202)

    해외여행은 시간 되는 사람끼리 가요
    그게 뭐 이상해요???
    그리고 나이먹으니 딸은 쇼핑다니면 피곤하고
    아들은 짐도 들어주고 운전도 해주니 아주 편하고 좋습니다

  • 31. 남편
    '14.12.4 3:18 PM (1.221.xxx.165)

    제 남편이 어머님이랑 사이가 아주 좋습니다.
    크루즈 여행은 돈이 없어 못 가지만, 결혼 전 모자가 둘이 쇼핑도 하고 맛집도 가곤 했구요.
    결혼하고서도 여윳돈이 생기면 예쁜 옷이나 가방도 사드리고, 작지만 깜짝 선물도 잘 합니다.

    그만큼 저한테도 다정한 남편이고 장모에게도 살가운 사위입니다.

    남편이 어머님이랑 사이 좋다고 제가 소외당한다는 느낌 없습니다.
    저랑 엄마랑 친하다고 남편이 소외당한다 느낀다면 그게 더 문제 아닐까요?

  • 32. 효자
    '14.12.4 3:18 PM (1.240.xxx.53)

    제 친구 남편이 저래요..같이 사는데 와이프보다 엄마와 대화시간이 더 많답니다
    퇴근하구 식탁에 앉아 늦은 시간까지 수다를 떤다구
    시아버지랑 친구는 각자 방에 들어가 있구요
    모자사이 애틋한건 죄가 아니나 각자의 배우자들이 2순위가 밀려난다는거죠
    나이들수록 아들한테 의지는 더 하실테고요

  • 33. 왜왜
    '14.12.4 3:20 PM (112.155.xxx.34)

    대체 뭐가 이상하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저 아는 남자애가 저래요.
    형제중 막내인데 엄마랑 아주 각별해요.
    집 앞 슈퍼 나갈때도 엄마가 같이 가자 하면 쪼르르 따라가고
    여행 맛집 엄마랑 외출 되게 자주해요.
    그 아주머니 막내 아들 자랑 얼마나 하는데요.
    울 엄마도 막 부러워하시더라고요 딸(저)보다 낫다고;;;

  • 34. 남친
    '14.12.4 3:21 PM (39.7.xxx.218)

    남친은 남친ㅡ 절대 남편이 아닙니다. 남친을 남편처럼 생각 아니 착각하지 마세요.
    남친의 성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헤어지면 되구요. 그래도 참을 수 있으면 남편으로 만드는 겁니다.

  • 35. ..
    '14.12.4 3:24 PM (116.37.xxx.18)

    저번 유럽 여행에 모녀3팀..모자 1팀
    아들이 대열에 끼지 못하고 겉돌더만요
    숙소 2인1실..것두 불편해하더군요

    모계사회...

  • 36. ,,,,
    '14.12.4 3:29 PM (72.213.xxx.130)

    가족끼리 여행 가는 건 이상하지 않아요.

    그런데, 딸 - 아버지 조합 여행이나
    아들 - 어머니 조합 여행이 흔한 건 아니죠 사실.

    문제는 입만 열면 울 엄마랑 이거 이거 이거 이게 문제죠.
    아들이 아버지와 추억이 거의 없어 보여서요. 그게 문제 아닌가요?
    부자 사이가 어떤지, 부모님 두분 사이가 어떤지 이게 핵심임.

  • 37. ....
    '14.12.4 3:29 PM (1.241.xxx.162)

    우리엄마가 좋아하는 색이다~~이건 좀 신경쓰이겠지만
    한달에 두번정도 장보고 맛있는거 사드리고 여행 다니고 뭐가 문제인가요??
    엄마한테 잘하는 아들 다정한거고....엄마가 어떤든 신경 안쓰고 그런 사람보다 낫죠
    원글님 성향에 안맞으면 헤어지셔요

    딸들도 엄마랑 잘다니고 아빠랑 딸이랑 잘 다니는 집도 있어요
    다정한 사람들이 와이프한테도 다정하던데....
    남친입니다....아니면 헤어지셔요 괜히 모자사이 질투하지 마시고....
    내가 살아온 환경이 부모랑 소원하다고 다른 사람도 그래야 정상인건 아니죠
    엄마와 아들 사이인데요....님도 나중에 결혼해서 아들 낳아보셔요
    자식과 엄마의 관계.....이문제는 정상이구요

    여친이라고 모든 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하려고 하시마셔요
    결혼해서도 마찮가지...그냥 엄마와 아들사이,부부사이, 연인사이 다 관계의 범위가 다른겁니다.

  • 38. 우리 집은
    '14.12.4 3:33 PM (141.223.xxx.32)

    제가 일도 있고 갈 만한 형편이 못돼서 남편이 어머니 모시고 두 사람이 말레이지아 휴양지 여행다녀왔는데 고맙고 좋던데요. 모자가 여행하는게 왜 문제가 되는지요?? 우리 남편도 어머니께 참 잘해요. 제 성격이 살갑지 못한데 남편이 그래도 효자라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편 저한테도 잘하고 지냅니다. 성격이 좋으니 부모님, 자기 동생들, 저, 우리 아이들, 친정 식구들 두루두루 잘 지냅니다.

  • 39. 대체
    '14.12.4 3:37 PM (182.208.xxx.69)

    뭐가 문젠가요?
    아들이 엄마와 다정하면 하자있는거예요??
    주위에 딸 없이
    정 많은 아들 둔 엄마들은 아들과 저렇게 다녀요.
    난 부럽던데요.
    모자간이 가까우면 큰일이나 난 것처럼
    온갖 상상에 호들갑에 팔딱거리는 모습
    솔직히 웃겨요.

  • 40. 제 생각은...
    '14.12.4 3:38 PM (72.194.xxx.66)

    댓글들이 다 뭐 어때? 라고 하시는데
    리버크루즈에 2인 1실일테인데 좀 그래요.
    그리고 원글님 걱정은 충분히 이해되는데요...

    나중에 입 꽉다물고 사실 수 있는 아량이시면 좋고요
    따 당할때 있어도 상관없으시면 된거고요.
    시어머님은 여왕님 공주님 난 무수리가 되어도 좋으시면 오케이.

    전 싫네요!!!!

  • 41. 아이쒸
    '14.12.4 3:39 PM (114.204.xxx.72)

    전 딸이랑도 콘서트가고
    아들이랑만 1박2일 여행도 가고
    남편없이도 여행 잘가고
    따로 또 같이 잘 살아요


    내 이래서 우리 애들한테 결혼을 선택하라고 하지 강요하지 않아요
    이거 원 시집도 안 온 며느리가 도리어 시어머니 노릇하는지

  • 42. .....
    '14.12.4 3:40 PM (112.155.xxx.34)

    여행가서 어머니와 2인 1실이 왜요????? 그저 좀 불편할뿐인거지 그걸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더 이상하고 징그러움.

  • 43. .....
    '14.12.4 3:41 PM (1.241.xxx.162)

    살면서 늘 누구의 여친으로만 누구의 아내로만 사는것이 아니라
    나이먹으면서 아내며 엄마며 나중엔 할머니 이렇게 변화되여 갑니다.
    색안경을 쓰고 내 남자의 여자는 나 이외에 모두 남녀 관계로 보시면
    님 인생 불행해요....
    참 아들 낳지 말아야지....딸들과 여행은 효녀다 칭찬하면서
    아들이 그러면 다 미저리 맘이고 마마보이니 ......

  • 44. 아이쒸
    '14.12.4 3:42 PM (114.204.xxx.72)

    원글님 여자형제만 있는 집 딸이죠??

  • 45. 콩딱콩
    '14.12.4 3:43 PM (223.62.xxx.5)

    그런 아들 낳고 싶네요. 가족한테 잘하니 원글님과 본인 자식한테도 잘할듯^^

  • 46. 그런데
    '14.12.4 3:44 PM (116.87.xxx.14)

    저런 다정다감형 아들은 드물기나하지 원래 저것보다 더 잘하는 딸들은 더 많지 않나요. 비난받을 일은 아닌데요.
    어머니가 아들한테 집착할까봐 걱정이신건지 아닌 효자 아들이 걱정이신건지.
    그건 지금은 잘 몰라요. 저런 다정한 성격의 남자가 그 성격그대로 부인한테도 극진히 잘하는 사람들도 많고, 저렇게 아들과 친한 어머니가 결혼 시킨후에는 아들보다 며느리 엄청 예뻐하시는 분도 많구요.

  • 47. 아휴
    '14.12.4 3:45 PM (125.251.xxx.49) - 삭제된댓글

    아직 결혼 전인데, 남자친구가 자기 엄마랑 놀러 좀 가면 어때요;;;
    뭘 그런것 까지 따지십니까?
    원글님도 효도차원에서 본인 부모님과 여행 다녀오시면 되겠네요.
    저는 미혼시절 아버지와 단 둘이 유럽 10일 다녀왔는데 저도 진상 딸래미였겠네요.
    근데 결혼하고 나니까 제일 잘한 일 중 하나에요.

    보아하니, 가풍이 좀 다른거지 이걸 이상하다, 이상하지 않다고 판단할 일이 아닌데;;;;;
    거참. 나중에 꼭 아들 낳으셔서 절.대. 같이 여행다니지 마세요.

  • 48. 아들만 둘
    '14.12.4 3:45 PM (118.220.xxx.76)

    딸 없이 아들만 둘 있는 엄마입니다. 애들 어렸을때 아빠 회사가고 바쁘면 저 혼자 애들 데리고 이리저리 구경 가고 먹으러 다녔는데 이제 크면 그래선 안되는건가요?
    아들이랑 유럽 여행 가면 안돼요? 왜요? 남편은 열흘이상 휴가 내기 힘들다고 하고 난 유럽 가고 싶고. 혼자는 자유여행 힘들거 같아서 애들 데리고 갈까하는데 그러면 이상한건가요? 패키지는 싫은데.. 영어 딸리고 길치라 혼자는 엄두가 안나는데 아들 데리고 가면 큰일나나요?
    정말 딸 없는 엄마 서운하네요ㅜㅜ
    엄마랑 딸은 잘도 다니는데 엄마랑 아들은 왜 안될까 이상하네요.

  • 49. 좁쌀영감
    '14.12.4 3:46 PM (121.166.xxx.24) - 삭제된댓글

    딸같은 아들인가보죠
    엄마한테 잘하는 아들이 아내한테 더 잘할걸요

  • 50. 자식한테 결혼 강요 안하는거
    '14.12.4 3:47 PM (210.210.xxx.211)

    그건 친구 같은 자식을,남의 자식한테 빼앗기고 싶지 않아서 그런건 아닐까요?

    저 원글에서 보면,원가족인 남친 아버지 어머니,남친 이렇게 세 식구에서 아버지 이야기는 쏙빠지고

    오로지 남친이 엄마랑 뭐했다,엄마가 뭘 좋아한다~그런것만 있지 아버지 이야기가 없잖아요.

    가족 구성원중에 누구 한사람.. 뭔가 역할 면에서 소홀하고,소외되어 있고

    남친 어머니의 비중이 더 크고,남친 어머니 위주인데 그게 이상하지 않다니ㅋ 뭔가 이상해요.

    상식의 충돌이랄까요?

    근데 어느것이 상식이든 아니든,원글님이 문제를 느낀다는게 문제입니다ㅋ


    남이 아무리 옳다고 해도,내가 싫으면 그만이고 내가 이상하면 그만인거예요.

    결혼하면 문제의 불씨는 더 커져요.아직은 빙상의 일각일뿐~


    결혼할때 부모님 사이가 어떤가 아주 중요해요.

    부부 사이가 어긋나면, 자식을 통해서 부모는 보상을 받을려고 하거든요.

  • 51. 왜요?
    '14.12.4 3:49 PM (182.208.xxx.69)

    대학생인 울아들도 저렇게 해요.
    크루즈여행은 아직 못해봤지만 해외여행은 갔었죠.
    남편은 일이 바빠 못간다해서 아들과 둘이 갔어요.
    제가 몸이 좀 부실한 편이라
    울아들이 자진해서 같이 다녀요.
    뭐 잘못됐나요?

  • 52. .....
    '14.12.4 3:57 PM (222.108.xxx.88)

    아버지도 계신데, 매번 저렇게 아들이랑 장보러 다니고, 맛집 다니고...
    뭔가 일반적이지는 않네요.
    가장 이상한 부분은 데이트하면서 '우리 엄마가~, 우리 엄마가~ 우리 엄마가~' 하는 부분이예요.
    아들이고 딸이고 부모랑 다니는 것도 좋지만, 성인이 되서 연애하고 결혼하면 어느 정도는 부모로부터 독립해야죠..
    이게 문제가 뭐냐면, 그냥 평생 미혼으로 살면 그냥 효자인 건데,
    결혼해서 정상적으로 부모로부터 독립을 해도 어머니가 상실감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고부갈등이 생기고,
    결혼해서도 계속 어머니와의 과도한 애착관계가 유지되면 결혼해서 만든 새로운 가정이 흔들리게 됩니다.
    그래서 성인이 되면 좀 정상적 독립 과정을 가지는 것이 좋은데..

    딸이라 해도, 저렇게 데이트할 때마다 '우리 아빠가~, 우리 아빠가~, 우리 아빠가~' 하고,
    아빠랑 단둘이 크루즈 10일짜리 다녀오겠다 하고,
    엄마 뺴놓고 아빠랑 단둘이 매주 맛집 투어하고 장보러 다닌다 하면 좀 이상하지 않으세요?

    제 생각에 저 남자분은 부모랑 정상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레 독립을 하지 못하는 상황 같고,
    그걸 어머니가 방조하고 계신 듯 보입니다.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겠어요.
    여기서 원글님은 모자간 사랑의 방해자일 뿐이니까요.

  • 53. ......
    '14.12.4 3:59 PM (72.194.xxx.66)

    남편이 시어머님하고만 쏙닥거린다고.....
    시어머님이 남편 불러내서 이거 보자 저기 가자해서 속상하다고....
    남편이 시어머님하고 같이 여행가려고 한다고 그럼 우리 신혼은 어디 있냐고.....
    집안일은 나몰라라 시부모님 계신집 일은 쪼르르 달려 간다고 불만하던

    그 억울하고 불만많은 82아내분들은 다 어디 갔어요?????

    웃겨들!

  • 54. 원글님
    '14.12.4 4:05 PM (72.194.xxx.66)

    원글님 본인이 이상하게 생각되는거 당연한 거예요.
    여행은 그렇다쳐도
    서른넘은 아들이 데이트하면서 엄마 엄마하는 것은
    나중에도 그럴 확률높아요.
    부모 생각하는 효자와 지나친 마마보이와는 분명 다르죠!

  • 55. ㅋㅋ
    '14.12.4 4:05 PM (1.241.xxx.162)

    웃님이 웃겨요~
    결혼했나요??? 여친인데
    결혼해서도 와이프만 빼고 크루즈 가고 그럼 나쁘지만
    지금은 뭔 상관~
    결혼해야 소유권 주장가능 한거 아닌가요?

  • 56. ...
    '14.12.4 4:08 PM (115.41.xxx.233)

    가족끼리 여행가는게 뭐가 문제인가요???

  • 57. 님은 남친이 이상해보여요?
    '14.12.4 4:09 PM (125.180.xxx.172)

    딸들은 늘 엄나와 함께 여행하고 커피마시고 쇼핑하는데
    아들은 한달에 두번 마트가고 크루즈여향가는것도
    이상해요? 이상한 편견을 가지셨네요
    부모에게 잘하는 남친을 좋게 안보네요
    그 남친과 부모님위해 자신없음 연인관계 포기하세요
    우리남편도 어머님 많이 위하고 잘 대해드리는데
    저한테도 정말 잔소리없이 잘해요
    전 부모님께 잘못하면서 자기 와이프에게만 끔찍히 잘하는 남자들 정말 별로에요

  • 58. 정상아닌듯
    '14.12.4 4:10 PM (211.109.xxx.124)

    저도 딸과 여행다니지만
    무조건 외국이 좋은 것도 아니지만
    모녀만가 해외여행 다니는 것도 이상하게 생각이 든다는게
    외국인들의 반응이라

    아들과 사이 좋구
    아들과 잘 지내는게 맞지만
    그래도 정상은 아녀

  • 59. 참 이상해
    '14.12.4 4:16 PM (49.144.xxx.72)

    딸은 엄마랑 쇼핑 다니고 맛집 다니고 다정다감하게 지내는데
    아들은 엄마한테 무심하게 굴어
    아들 가진 엄마들 불쌍하다 그러다가
    이제 다정다감한 아들보니 이상타고 난리.

    왜 아들가진 엄마는 아들이랑 다정하게 지내면 안되나요.
    여친이 자기 아버지랑 쇼핑가고 맛집 다닌다고
    남친이 싫어하고 그걸 문제시 삼을까요.

    내 남친은 나한테만 잘하고
    본식구들이랑은 데면데면 남같이 지내야 만족스러운가요.
    결혼할 남자는 인성과 화목한 가정을 원하면도
    실상 가족끼리 친하게 지내면
    눈꼴사나워하는 이중성이란...이해가 안갑니다.

  • 60.
    '14.12.4 4:17 PM (61.73.xxx.216)

    모녀만 해외여행 다니는 것도 이상하게 생각이 든다는게 외국인들의 반응이라...

    => 윗님, 어디 사는 외국인들을 만나셨길래 그런 반응이????
    저도 여행이라면 엄청나게 다니지만, 잘생긴 아들이 어머니만 모시고 크루즈 탄 경우 몇 번 보았어요. 너무 잘생겨서 아주 유심히 보았네요. 저 나이 많은 여자가 애인은 아니겠지 하며. 엄마 모시고 온거더라구요.
    모녀가 가벼운 배낭메고 트레킹 온 경우도 보았구요.
    외국인들이 아니라 유독 한국인들이 그렇게 보더군요. 남편이 바빠서 제가 애들만 데리고 여행 다니면 꼭 한국 아주머니들이 여쭤보세요. 남편은 어디 두고 혼자 왔어? 하구요. 외국인들은 저한테 그런 반응 보인적 없어요.

  • 61. 이론
    '14.12.4 4:27 PM (58.229.xxx.62)

    머 어때서?
    결혼전 여행인던

  • 62. ~~
    '14.12.4 4:32 PM (58.140.xxx.162)

    그 남친이
    우리 엄마가~ 만큼
    우리 아빠가~도 자주 했더라면
    원글님이 그걸 본문에 따로 쓰셨겠나요???
    그런 거 일일이 다 물어봐야 아나?

  • 63. 결론은
    '14.12.4 4:38 PM (182.221.xxx.59)

    저런 남자가 괜찮다는 댓글단 사람들이 저런 남자 만나야죠.

    원글님은 평범한 남자 만나세요.

    엄마가 엄마가... 저라면 제 딸 저런 남자랑 결혼은 결사 반대에요.

  • 64. ~~
    '14.12.4 4:45 PM (58.140.xxx.162)

    그니깐요..
    일반적으로 자식들이 엄마, 아빠 언급하는 비율보다 그 남친이 유난하니까
    원글님이 벅차다시는 거 아니냐고요오오오오~~~!!!

  • 65. ~~
    '14.12.4 4:55 PM (58.140.xxx.162)

    음 님은
    그 남친이 우리 아빠가~도 하는 지 원글에 없는 걸 어찌 알고 그 집안 분위기 넘겨짚냐는 댓글만 쏙 지우셨네요?
    덕분에 제 댓글만 뻘소리 됐고요ㅋ

  • 66. ~~
    '14.12.4 4:58 PM (58.140.xxx.162)

    그래요, 뭐..
    이 많은 사람들이 다 넘겨짚기 챔피언인가보죠.ㅋ

  • 67. ~~
    '14.12.4 5:02 PM (58.140.xxx.162)

    아~ 실언하면
    싹 지우고 수정댓글 올리시는 분인가보군요.
    어쨌거나, 제 뻘댓글은 그냥 둡니다~. 행쇼~!!

  • 68.
    '14.12.4 5:03 PM (61.73.xxx.216)

    우리나라 부모님 세대 특성상 아빠는 밖에서 일하고 엄마는 집에 계신 경우가 많아서 특히나 엄마와 자식간의 관계가 아빠와 자식간의 관계보다 가까운걸 가지고.. 아빠가 그 집안에서 역할이 축소되고 소외된 존재라는 유추, 엄마가 아들에게 남편으로서의 역할까지 시키는 비정상적인 집안 이라는 유추까지 하시는 분들이 다 있으니까요.
    원글만 보고 어찌 그런 결론이 나오는지 전 이해가 좀 안되네요. 원글 역시 원글님의 '주관적'인 시점일 뿐인데.

    전 원글만 읽고는요, 그 집안이 아주 이상한 집안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구요.. 그냥 평범한 집안인데 다른 집보다 엄마와 아들간 관계가 좀더 가까운 집안일수도 있어요. 아빠는 워낙 바쁜 아빠구요. 그런 집안들 많잖아요.
    오히려 원글님의 시점이 잘못되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예요. 뭐랄까 남친과 어머니의 관계를 도끼눈 뜨고 지켜보는 시선이랄까요?
    아직 결혼한 상태가 아니니 그런 남친 원글님이 감당할 수 없다면 헤어지는게 맞고요,
    단, 그 남친 집안이 이상하다 이런 결론을 내는건 이 원글 하나로는 부족하다는 거죠.
    원글님이 감당할 수 없으면 헤어지는게 서로를 위해 좋구요.

  • 69. ㅇㅇ
    '14.12.4 5:10 PM (203.226.xxx.57)

    전 원글님 어떤 맘인지 알겠어요.남친으론 뭐 별문제 없어보이지만 결혼생각하면 좀 아닌것같고요..감당할수 없으면 헤어지는게 맞아요..제 친구 신랑이 딱 이런스타일..많이 싸우고 힘들어합니다..ㅜㅜ

  • 70. 타임오버
    '14.12.4 5:32 PM (125.128.xxx.25)

    정성이 담긴 댓글 꼼꼼히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 71. ...
    '14.12.4 5:53 PM (49.175.xxx.59) - 삭제된댓글

    남자친구가 33살 이라면 그어머님과 제가 나이가 비슷하겠네요. 큰딸이 D외고를 나와 한달에 한번씩 모임을 가서
    서로 얘기를 하지만 저런 아들 흔치 않습니다.
    어머님과 해외여행은 갈수있지만 평상시에 하는행동과 말이 글쓴이를 힘들게 할수있어요.
    결혼까지 생각하시면 남자친구와 서로 그문제에 대해 얘기를 하길 권해요.
    항상 엄마와 다정했던 조카가 결혼 2년만에 이혼했어요.
    그이유를 전 절찾아와서 울던 조카며느리한데 이와유사한
    얘기를 듣고 알게됐어요.(제가 그조카 이모고 시집갈딸 이 있다는 이유)

  • 72.
    '14.12.4 6:22 PM (110.10.xxx.192)

    여기서 남친이 뭐가 문제냐 모녀가 사이좋게 여행 다니고 쇼핑 다니고 하는 건 괜찮고 모자가 그러는 건 이상하냐 하는 분들도
    막상 본인이 그런 상황이면 싫어할 듯ㅋ

    뭐 남친 잘못이 뭐가 있겠어요 다정하고 가정적인 거죠
    근데 저도 제 남편감이라면 심각하게 고민할 듯
    시어머니 성품 따라 다르겠죠

    뭐 내 남친이 자기 아빠랑 아무리 쇼핑 자주가고 여행가는 건 아무렇지 않아요ㅋ

  • 73. ...
    '14.12.4 6:25 PM (80.101.xxx.163)

    여행은 갈수 있죠.. 여행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 사이일 경우 부부사이 안좋은 경우 많고요. 아들이 엄마를 각별하고 안쓰럽게 생각합니다. 결혼 후에는 자기 부인도 자기처럼 시어머니한테 해주길 바라고요. 결혼 후에 아들이 그전에 하던 것들을 못하게 되면 시어머니는 결혼 후에 아들이 변했다고 하거나, 아들이 미혼때 하던거 아들부부가 계속 하는 걸 당연하게 여깁니다. 며느리 심신이 괴롭게 되죠.. 부부사이 꼭 알아보시고 남편에게 의지하는지 아들에게 의지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74. 뭐가이상해
    '14.12.4 6:27 PM (210.123.xxx.216)

    한달에 두어번 어머니와 단둘이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드라이브하고, 맛집을 찾아다닙니다.----저도 울 엄마랑 그리 합니다.

    일년에 두세번은 어머니를 모시고 쇼핑가서 이쁜옷 사드리구요.------ 저는 일년에 서너번 정도;;; 제 친구들은 좀 더 자주 그러는 듯;;;;

    쉬는날 어머니가 약속이 있으면 약속장소까지 모셔다 드리고, 또 모셔옵니다.-----쉬는 날 아니더라고 시간 맞으면 하죠.우리 제부도 자기 부모들에게 그러구요..차 가진 사람들은 종종 있는 일 아닌지요

    저랑 데이트하면서도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색이다,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반찬이다, 우리 엄마가ㅇㅇㅇ하는거다----------------- 너무 심하면 듣기 싫을 거긴 한데... 엄마 말고 다른 사람은 얘기 안해요? 내 친구는, 우리 회사 누구는, 내 동생은... 뭐 그런 말버릇이라면 상관 없고, 엄마만 얘기하면...엄마라서 싫은 게 아니고 누구 한 사람을 너무 자주 등장시키면 저는 불편하더라구요.

    결론-님이 좀 예민하신 듯. 가족이나 친한 관계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아들 키워서 쇼핑이나 여행좀 편히 못가나요? 아들 가진 엄마들 서로 애착 강하던데...쯧, 안됐네요....

  • 75. ㅇㅇ
    '14.12.4 6:29 PM (116.33.xxx.17)

    딸같은 아들 많아졌어요. 예전이야 아버지들이 물도 떠다 바쳐야 했지만, 요즘은 장도 같이 보고
    설거지도 하고 명절에는 송편이나 만두도 같이 빚죠. 그런 아버지를 보고 자란 아들들이 결혼하면
    자기 아내에게 본대로 배운대로 하는거고요. 이 분 남자친구는 그저 다정한 아들인거예요.
    요즘 여성들이 연애하면, 그 때부터 본인한테 돈을 쓰기 바라고, 남자친구의 월급이 엄마에게
    쓰이는 거 조차 아까워 난리네요. 아까 다른 게시물에서도, 결혼 전 남편이 부모에게 월급을 맡긴 것을
    홀라당이라는 식으로 표현했더군요. 굉장히 과한 간섭이죠.

  • 76. ㅇㅇ
    '14.12.4 6:39 PM (116.33.xxx.17)

    수능 때 마다 백팔배를 하면서, 혹은 철야기도를 하면서 아들 딸과 똑같이 수험생의 고난을 똑같이
    겪는 어머니들. 딱 대학 입학 1~2년 정도까지만 내 아들이겠어요.
    여자친구만 생겼다하면 벌써 엄마와 아들이 할 수 있는 모든 행동들이 다 미저리의 범주에 속한다며
    그 집 부부전선 이상없나 살펴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니까요

  • 77. ...
    '14.12.4 7:14 PM (116.87.xxx.14)

    다른거 다 떠나서 남친이 33살이면 그 어머니는 적어도 60가까이 되신거 아닌가요.
    그런데 마트 같이 가는것 까지 이상하게 보신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그게 무슨 데이트 가는 겁니까?
    마트가면 물건 많이 사잖아요 그리고 마트가서 그게 어머니 혼자 드실거 사는겁니까?
    원글님 남친포함 그 집식구 쓰고 먹는거 사러가는 거잖아요.
    그럼 별 다른일 없이 시간 있는 미혼의 자식이 있다면 그게 아들이든 딸이든 자식이 할 수있으면 운전도 해드리고 짐도 들어들이고 해야하는 겁니다. 원글님은 님 부모님한테 그런거 안합니까? 안하니까 그런게 이상하게 느껴지는 거겠죠.
    부모는 평생 식구 먹일거 자식먹일거 사다나르면서 같이 가서 짐이라도 좀 들어달라고 하면 안되는 건가요? 별것도 아닌 이런 것도 삐딱하게 보나요?
    아님 마트 배달 잘 되있으니 자식한테는 절대 부탁하지 말고 마트에 배달 요청해야하는 건가요?
    원글님 나이도 적지 않을실거 같은데 진짜 순전 자식 입장에서만 생각하니 참. 님도 부모님 운전도 해드리고 마트에가서 짐도 좀 같이 들고 오고 하세요. 맨날 당연한 듯이 받지 마시구요. 그걸 하시는 분이라면 남친이 자기집 물걸사러 같이 장보는것 까지 이상하게 보시지는 않겠지요.

  • 78. ..
    '14.12.4 7:53 PM (49.144.xxx.72)

    다른건 시대가 달라졌다고 주장하면서
    남자는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여전하네요.

    집안일 하나 안시키면서 키운 아들보러
    엄마가 너무 떠받들어 키웠다고 비난하면서
    장보러 마트 함께 가면 이상한일입니까.

    애착관계가 강하면 시어머니 노릇 심하게 한다는 것도 옛말이죠.
    그땐 남존여비 사상이 있었으니 며느리한테 막대한거고
    지금은 효도는 셀프시대라는데 아들 사랑한다고
    며느리 미워한다는 것도 시대착오적 발상이죠.

    원래 키울때 무뚝뚝한 아들이 무뚝뚝한 남편되기 쉽고
    다정한 아들이 다정한 남편될 가능성이 높아요.
    82 명언이 사람 절대 안변한다는건데 이건 왜 예외로 보는지.

  • 79. ㄱㄴ
    '14.12.4 7:55 PM (218.52.xxx.186)

    하하하 아들 어머님들 시어머니병 도지셨네..
    님들 남편, 딸 남친이 저런다면 도시락 싸들고
    말릴 거면서요

  • 80. ...
    '14.12.4 8:08 PM (116.87.xxx.14)

    당연히 가정을 가지고 독립한 아들이 저러면 이구동성으로 이상하다고 하죠.
    결혼해서 가정을 꾸린 아들이 마트 짐들어 주러 와야합니까 아님 엄마랑 맛집 투어를 다녀야합니까? 그건 당연히 자기 부인이랑 해야죠.
    근데 결혼한 사이도 아니면서 부인이나 되는것 처럼 이것도 이상하다 저것도 이상하다 벌써부터 그러는건 여자쪽이 더 이상해요.

  • 81. 자기 주제 파악이
    '14.12.4 8:29 PM (125.177.xxx.27)

    제일 중요합니다. 내가 저걸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저 모습이 아무렇지도 않을 수도 있고, 싫을 수도 있는 것이고..내가 어떤 사람인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남녀의 역할의 차이가 있다고 봐요.
    남자는 울타리라는 말이 있듯이..어떤 외부적인 일의 처리나 뭐 그런 등등..
    여자는 감정의 공유나 일상의 공유와 같은...어찌보면 편협한 생각일 수도 있으나..저는 자연스러움이 좋은것이라 보기에.
    제 기준에는 마마보이일 가능성이 많지요. 뭔가를 많이 공유해야 하는..
    저는 감당할 수 없기에 효자이되..저런 형태의 효자는 아닌 남편과 결혼했고, 무난하고 불만 없이 시부모님과 저도 남편도 사이 좋았습니다.
    저희 남자 형제들도 효자이되..저런 형태의 효자는 아니에요. 뭐랄까..지금 원글님의 촉이 이상하다고 감지하는 것을 잘 생각해보시면..아마 원글님은 저런 남자가 맞는 스타일이 아닐거에요.

  • 82. ㅇㅁ
    '14.12.4 8:54 PM (223.62.xxx.60)

    125,121윗님들 말씀처럼..여기에 쓰신거 외에 다른상황은 모르니..;;남친에 대해서 느낀 부분, 감을 잘 생각해보시구요.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83. 위의
    '14.12.4 9:05 PM (175.118.xxx.182)

    어느 분도 쓰셨던데...
    서로 가정환경이 다르면 원글님 같은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원글님 가정은 부모님과 그렇게 가깝거나 화목하지 않은데
    남친 가정은 원글님 가정과 너무 다르니까요.
    가족들이 유독 잘 뭉쳐지고 관계가 끈끈한 집들 있지 않나요?
    그게 시댁이나 처가가 아니라 남이면 보기좋은 화목한 가정인거고
    내 시댁이나 처가면 가족끼리 집착하는 이상한 사람들로 몰려야 되는 건지...
    남친이 우리 엄마는...어쩌구 하는 소리가 유독 거슬리는 것도
    원글님이 그 부분에 그만큼 신경을 쓰셔서 그럴 수도 있다고 봐요.
    물론 뭐 걱정하시는대로 남친이 마마보이거나 그 엄마가 올가미 엄마일수도 있지만...

    가족끼리 유럽여행이나 크루즈여행까지 계획한다고 하니
    모르긴 몰라도 넉넉한 집안일 확률도 높고
    남친부모님도 사실은 좋은 분들일 가능성이 많고
    무엇보다 남친이 다정다감한 성격의 좋은 사람인 듯 한데
    자칫 원글님의 삐딱한 시선때문에 그런 남친을 놓칠 수도 있어요.
    잘 생각하세요.

    혹 정말 객관적으로 백만번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이건 뭔가 이상하다, 남친이 정상의 범위를 벗어났다 싶으면
    뭐 물론 당연히 지금 당장 헤어지시구요.

  • 84. ...
    '14.12.4 9:30 PM (115.143.xxx.77)

    역으로 친정 오빠가 이런다고 생각해봐요.
    정상인가요.ㅎ

  • 85. ㅇㅇ
    '14.12.4 9:35 PM (121.173.xxx.87)

    마트나 여행이야 보호자로서 아들이 따라갈 수 있다쳐도
    뭐 할때마다 "우리 엄마가, 우리 엄마는, 우리 엄마한테...."
    이러면 이 사람 나중에 결혼해서도 이 말 달고 사는 거
    아닌가 걱정 안되겠어요?

    모자간에 사이 좋고 나쁨을 떠나 저 남자의
    저런 말을은 무슨 사인처럼 느껴지는 것이...
    마마보이와 효자는 종이 한장차이니까요.
    단순히 사이가 좋구나로 끝내기엔 찝찝한 것이 사실이죠.

    딸이 평상시 아빠랑 사이좋고 여행
    자주 다니는 게 뭐 문제겠어요.
    하지만 남친이랑 둘이 뭐 할때마다
    "우리 아빠는, 우리 아빠가, 우리 아빠한테...."
    이런다면 그 여자도 이상해 보이지 않겠어요?
    어디에서나 정도를 좀 지킵시다.
    저 남자는 원글님께 예의가 없었어요.
    둘이 사이 좋은거 알겠으니 본인 앞에서
    엄마 얘기 좀 작작하라 하세요.

  • 86. 헉!
    '14.12.4 9:51 PM (222.238.xxx.107)

    나 저번 7월에 아들 둘 (대학생) 데리고 호주 뉴질랜드 다녀왔는데....
    남편은 일이 바빠서 못갔는뎅....
    그러면 안 되는 거였나?

  • 87. 엄마가...
    '14.12.4 9:59 PM (1.162.xxx.216)

    엄마 엄마 하던게 데이트에 거슬리던 결혼 3년차 주부에요.
    쇼핑을 가도 제거는 하나도 안사주고 엄마선물만 사던 남친이었네요.
    가족간에 특히 엄마와 아들 아빠와 딸 이렇게 유난히 결속력이 강해서 결혼 후
    그거 끊어내느라 엄청 고생했어요.
    이것도 남편이 그나마 저를 더 존중해서 가능했던 일...
    데이트때 거슬리던게 결국 결혼 후에도 문제 됩니다.

  • 88. ....
    '14.12.4 10:09 PM (220.75.xxx.102)

    저런 남친이면 사귀는거 말립니다2222222222222

    마마보이, 마마걸 뭐든 지나친건 말리고 싶네요

  • 89. .....
    '14.12.4 10:15 PM (203.142.xxx.79)

    남동생 결혼전에 부모님 모시고 해외도 아닌 지방 근교로 여행 갔는데 거기까지 여자친구가 전화와서 그것도 질투하더라구요
    너~무 효자인거 같다고
    진짜 욕 나오데요
    그렇다고 남동생이 부모님에게 아주 잘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성격이 보통 남자들보다 좀 부드러운 편이에요
    전 그 모습 하나로 여자친구 다 알아봤고요
    혹시 님 남자 형제는 없죠? 그 여자친구도 남자형제 없이 자매거든요
    지금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했지만 개인적으로 동생에게 연락도 안하고 동생 내외 오는 집안 행사에도
    참석 잘 안하네요
    꼴보기 싫어서요

  • 90. 다른 건
    '14.12.4 10:20 PM (116.127.xxx.116)

    어머니랑 여행다니고 쇼핑 다니고 차로 모셔다 드리고 하는 건 착하고 다정한 아들이라 그런가 보다 하면
    되는 겁니다. 그건 이상하지 않아요.
    그런데 여친이랑 데이트하는데 말끝마다 우리엄마가 어쩌고 저쩌고 우리엄마가 좋아하는 것 어쩌고
    어쩌고 하는 건 문제네요. 세상 모든 게 엄마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남자라면 여친으로서 견디기 힘들죠.

  • 91. 아들이 있어서 그런가
    '14.12.4 10:52 PM (125.177.xxx.190)

    제 아들이 저랬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원글 읽었네요.ㅎㅎ
    근데 여친 입장에서는 좀 심각하게 느껴질거 같아요. 결혼하고서도 그러면..

  • 92. 그러네요
    '14.12.4 11:13 PM (61.73.xxx.216)

    정말 그러네요.
    원글님은 걍 '엄마가 좋아하시는, 엄마가~ 하시는' 이런 말을 남친이 '자주' 한다 정도로만 표현했을 뿐인데
    그게 댓글로 오면서 '남친이 원글님이랑 둘이 뭐 할때마다' 우리 엄마가~ 라는 말을 달고 산다.', '남친이 말끝마다 우리 엄마가~ 라는 얘기만 한다' 이렇게 다른분들에 의해 변질되네요 정말.

  • 93. ....
    '14.12.5 12:11 AM (1.251.xxx.181)

    그 어머니분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을 거에요 아마... 그런 분들은 아들이랑 며느리가 사이좋게 지내는 것도 못견뎌해요. 님 촉이 맞을 거에요.

  • 94. 제남편
    '14.12.5 12:22 AM (157.160.xxx.208)

    제 남편은 더 했어요. 맛잇는 거 먹고 나면 하나 더 주문 해서 싸 가고... 어쩌다가 저한테 실수로 엄마 라고 부르기도 할 정도... 진짜 듣기 싫었고 은근히 걱정도 되었어요. 홀 어머니세요. 젊은날에 과부가 되셔서, 엄청 고생 하시면서 ( 야쿠르트 배달 + 가게 점원) 아이들을 키우셨거든요. 근데, 남편 뿐 아니라 그집 형제 전부가 그렇게 어머니께 극진해요. 효자가 부인한테도 잘한다던가 뭔가 그런말을 믿고 결혼 해서 지금 10년 넘게 살고 있는데요.

    일단 제 친정이랑 분위기가 달라요. 친정은 항상 틱 말 대꾸 큰 소리 약간 시비쬬... 어려울때는 서로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하고 좋을때는 또 서로 덕담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살갑지 않아요.

    시댁은 항상 이쁜 소리 다정다감... 근데, 어려울때는 서로 모른척 해요. 좋을때도 그렇게 서로 축하의 매시지를 강열하게 전하지 않고요.

    친정이나 시댁을 사람으로 보면 친정은 다혈질이고 시댁은 민민해요.

    남편 경우는 어머니를 극진히 위하고, 저도 어머니 인생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처음 부터 효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폭 지지 하고요. 남편이 친정에는 이렇게 잘 할 수 잇을까 싶을 정도로 잘 해요. 저희 아버지가 좀 전형적인 진상 아버지신데 비위 다 맞춰 드리고 용돈 드리고 부모님 매년 해외 여행 보내 드리고 생활비도 드리고요. 물론 제게 잘 하는 것도 당연하고요.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효자가 애처가가 된다 어쩌고 하는 말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 아들이 제 남편을 꼭 닮아서 제게 잘해요. 전 사실 약한 여자 스타일이 아닌데, 아직 어린데도, 항상 엄마는 자기가 보호 해야 한다고 생각 하고요. 남편 흉내를 내내요.

  • 95. 참...
    '14.12.5 12:29 AM (121.175.xxx.117)

    저런 상황이 이상하지 않다구요?

    아들의 여자친구가 아버지와 활동을 많이 하고, `아버지가~'란 소리 자주 하며, 엄마는 쏙 뺴놓고 아버지랑 둘이서만 장기 해외여행 가는데 그걸 화목한 가정이라고 보게 되나요?

    긍정적인 댓글 다신 분들은 꼭 저런 며느리 보시길 바래요 ㅋㅋ

  • 96.
    '14.12.5 12:35 AM (183.96.xxx.246)

    제 조카가 그랬어요.
    코드가 잘 맞아 엄마랑 국내.해외 여행 엄청 다녔어요.
    결혼하더니 부인하고 그렇게 다닙니다.
    언니가 아들 얼굴 보기도 힘들대요.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해요.

  • 97. 딸도 아빠랑 갈 수 있죠 뭐
    '14.12.5 1:06 AM (211.246.xxx.93)

    셋이 가려다 엄마 직장일 꼬여서
    아부지랑 다녀온 딸 여기 있어요.

    전등하나 못 가는 남편대신 제가 갈고
    엊그제 65인치 티비샀는데 스탠드조립까지 어찌했으나
    도저히 들질 못 해서 아빠소환했네요ㅋ

    가족끼리 여행도 못 가고 마트도 못 가나요;;;

  • 98. 아니오
    '14.12.5 1:29 AM (122.38.xxx.22)

    저라면 결혼은 안하고 싶어요. 님께서 불편하게 느끼시는거 결혼하면 몇배로 더 불편하실거에요. 자라온 환경 부모와의 관계가 님과 너무 다른거죠. 그리고 저런 집 많다고 하는데 30중반 제주변에는 저런 아들 한번도 못봤어요. 20대는 모르겠네요. 저희집은 엄마랑도 저렇게 안다니는 분위기고 전화도 먼저 안하는데요. 제동생 저렇게 엄마랑 각별한 남자 만나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해요. 사사건건 엄마가 모르는 일이 없대요.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전화를 자주 길게 하니까요.

  • 99. ...
    '14.12.5 2:15 AM (125.178.xxx.147)

    님 남친이 저랑 비슷하네요. 전 여자이고 남자친구 있고요. 제가 저희엄마를 너무 좋아해서 그래요. 하지만 님남친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전 그렇다고 해서 남친을 서운하게 하지는 않아요. 물론 제가 우리 엄마가 이거 좋아한다~ 이런소리를 종종 하니, 친구도 제가 엄마를 유별나게 좋아한다는건 알죠. 하지만 누구나 유별나게 좋아하는 사람을 갖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물론 저의 경우 엄마 외에도, 누가 이거 좋아하는데 이런식으로.. 이를테면 쓸데없는거? 기억을 잘해서, 좀 잘얘기를 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건 둘째치고, 엄마랑 단둘이 여행가는게 뭐가 문제인가요. 그리고 아빠는 사정이 생겨서 빠지게 됐다면서요. 이제 부모님들 나이 더 드시면, 가고 싶어도 같이 못갈 날이 옵니다. 저 아는 지인중에 (남자), 언제 한번 엄마랑 유럽여행 가야되는데.. 이런말을 했던 사람이 있는데, 그후 결혼해서 신혼여행으로 유럽한번 가고, 엄마랑은 못갔죠. 그리고 그렇게 몇년 있다가 세상 떠나셨어요. 결혼하면 사실 더 하기 힘드니, 그 전에 할 수 있으면 하면 좋죠. 님이 만약에 나중에 결혼해서 자식을 낳았는데, 그 자식이 여친이나 남친눈치 보여서, 님이랑 여행도 한번 못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100. ...
    '14.12.5 2:22 AM (125.178.xxx.147)

    지금 다시 댓글들을 쭉 읽고 느꼈데, 님 남친이 현재 님에게도 잘해준다면, 나중에 결혼하고도 남친어머니께 잘하는것 처럼 님에게도 잘할것 같고요. (근데 님이 지금 여행갔다고 질투?를 하시니..) 만약 현재 님에게 잘못하면서 어머니만 챙기는거라면, 남친과의 관계를 고려해봐야겠죠... 근데 결혼도 안했는데, 그렇게 님께 못한다면야, 사실 사귀는것 자체가 좀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라고도 봐야할듯..;

  • 101. 저 그랫던 남자랑 결혼했는데
    '14.12.5 4:52 AM (71.172.xxx.63)

    결혼하고 나니 저한테 또 아이들한테 정말 다정다감한 남편이고 아빠예요.
    물론 여전히 효자였는데 마마보이랑은 달랐어요.
    뭔가 어머님이 지나치다 싶으면 제편에서 보호해주고 고부사이도 중간에서 잘 조율해줬고요.
    그냥 원래 성품이 가족을 사랑하고 잘하는 사람인거에요.
    전 부모에게 잘하는 사람이 결혼후에 아내와 자식에게도 잘한다고 생각해요.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까지 매일 전화 잠깐씩이라도 하고 또 저희 친정에도 제가 시키지 않아도 먼저 전화 많이 드리드라구요.

  • 102. 비정상회담
    '14.12.5 6:05 AM (119.71.xxx.15)

    이거 비정상 회담 주제로 해도 될듯


    저랑 데이트하면서도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색이다,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반찬이다, 우리 엄마가ㅇㅇㅇ하는거다-
    위에 것만 빼면 다 정상.

    우리 아들 26세인데 극히 이기적이지만
    쇼핑은 가끔 갑니다. 이건 운전해주고 짐 들어주고... 자기 필요한것 엄마돈으로 살려구.

    그리고 여친 있을 때도
    저랑 콘서트 가고 극장도 갑니다.
    이건 저랑 취향이 비슷한데다
    돈을 엄마가 주로 내니까요.

    여행.... 둘이서만 간적은 없지만
    처음부터 둘이서 가는 것은 비정상이지만
    상황이 그러하니....엄마가 가고 싶으면 가줄 수 있을듯.

    참고로 저희 아들은 현재 수입이 인턴 수준입니다.

  • 103. 일주일에한두번도
    '14.12.5 8:29 AM (203.142.xxx.231)

    아니고 한달에 한두번 마트도 못가나요? 원글님은 엄마랑 마트 안다니셨으면 지금부터라도 좀 다니고 효도좀 하세요. 남의 효도 하는걸 걱정하지 말고. 결혼한것도 아니고 남자친구인데. 오지랖도 많네요. 자식 키워서 그정도도 못받나요? 어차피 결혼하면 지 가정위주로 살지 말라고 해도 사는게 요즘 대세아닌가요?

  • 104. 일주일에한두번도
    '14.12.5 8:30 AM (203.142.xxx.231)

    그리고 일부 이상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부모한테 효도하는 기본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자기 처자식도 잘 챙긴다는 윗위분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자기 부모한테 이기적이고 냉정한게 아주 좋아보이나요? 그 이기적과 냉정함이 나한테도 오는날이 있을거라고는 생각안하시는지.

  • 105. -_-
    '14.12.5 8:58 AM (112.220.xxx.100)

    크루즈여행 가는게 문제가 아닌데?
    저남자 계속 만날껀가요?
    완전 마마보이인데..;;
    데이트중에 엄마가 어쩌고 하는남자가 좋아요???

  • 106. 생각의차이
    '14.12.5 9:20 AM (223.33.xxx.132)

    내 아들이 그와 같다면 너무 행복할 뿐이고....
    내 남편이 과도하게 그러면 부담스러울 거고..

    남편이 어느정도 부모 챙기는건 인지상정일 뿐이고...
    아들 결혼하기 전에 크루즈여행 하는건 나의 로망....
    며느리가 사이 좋은 우리를 미저리같이 본다면 나도 며느리가 무서울 뿐이고...

  • 107. YJS
    '14.12.5 9:42 AM (1.231.xxx.174)

    아들이라면 좋은거고
    남편이라면 최악이죠;

  • 108. 어때서
    '14.12.5 9:58 AM (218.52.xxx.186)

    저희 시동생이 엄마께 엄청 각별했는데, 결혼하더니 명절때 외에는 얼굴 보이기도 힘듭니다.

  • 109. 순콩
    '14.12.5 10:24 AM (112.219.xxx.99)

    님이 질투를 느끼시는거구요. 이상할 거 전혀 없는데.
    저런 아들 있음 좋겠네요. 좋기만 하구만.

  • 110. 흠...
    '14.12.5 10:36 AM (110.14.xxx.150)

    솔직히 어느누가 미래를 알겠어요.
    결혼 전에 그 다정함(?)이 결혼 후에까지 지속되면 사실 아내 입장에서는 힘들 것 같아요.
    나중에는 적정선을 긋고(?) 너무 우리 엄마엄마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요.

    저는 여행은 좀 의외(?)이긴 한데 외아들이고 결혼전이고 하면 백번 이해해줄 것 같아요.
    나 안 만나는 시간에 어머니와 시간 보내는 것도 천번 이해해줄 것 같아요.

    그런데 나랑 만나는 동안에 "우리 엄마가 ~~~" 이거는 거듭되면 좀 힘들 것 같아요.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이 부분은 이야기 해볼 것 같아요.

    저는 아직 애 없는 결혼한 여자입니다.

  • 111. ㅉㅉ
    '14.12.5 11:31 AM (203.226.xxx.102)

    딸이 저랬다면 자식 잘 키웠다고 부러워 죽는 아줌마들 많을텐데요
    하여간 82 의 이중성이란

  • 112. 한마디로
    '14.12.5 12:05 PM (109.73.xxx.106)

    마마보이 같네요

  • 113. 달땡이
    '14.12.5 12:12 PM (211.107.xxx.108)

    딸없이 아들만 둘 키우는 엄마로써 제가 바라는 아들상입니다..

    물론 애인에게 엄마에 대한 구구절절한 얘기는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지금 중학생인 이 아이들이 커서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같이 유럽 여행도 가고 맛집도 가고

    크루즈 여행도 가고 싶은 계획이 있습니다.

    지금도 마트는 같이 다니고 있고.. 미혼이고 같은 집에서 사는 아들이 엄마와 같이 마트 가는것은 정상인듯 싶은데요..

    글쓴이 님이 이상하게 보이고 싫으시다면 그냥 관계를 그만두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 114. 효자는 자기 부모한테만 잘해요
    '14.12.5 12:14 PM (210.210.xxx.136)

    자기 부모한테 잘하는 효자가,처자식한테도 잘하면 굿인데

    그런 사람도 있고,아닌 사람도 있어요.

  • 115. 효자
    '14.12.5 12:31 PM (110.14.xxx.150)

    위에도 댓글 썼는데, 추가해요. 왜 이글이 은근 집착되는지 ㅠㅠ

    남편이 정말 효자인데요.
    효자 여러 종류 있는 것 같아요.

    1) 원래 집안 분위기가 화목하고 가족애가 돈독해서 밝고 맑게(?) 엄마랑 친한 거
    2) 고생한 엄마 생각만 하면 가슴이 미어져서 / 애뜻해서 사회생활 시작하며 = 돈 벌기 시작하며 보상 차원으로 잘하려고 하는 효자
    3) 아들과 엄마가 서로서로 의지하는 진정한 마마보이 / 아들바라기

    어떤 타입의 효자인지 잘 보셔야 돼요.
    1번이면 애처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2번 3번은 말리고 싶어요.

    저희는 2번 타입인데 며느리로서 시부모님은 둘째치고 남편에게 조차도 어떻게 하든 좋은 며느리 소리 못 들어요. 시부모님과 남편의 기대치가 높아서요.
    그리고 2번 3번은 자기 부모한테만 잘해요 ㅠㅠ

  • 116. 아니
    '14.12.5 12:43 PM (115.136.xxx.31)

    뭐가 문제인가요?
    딸들은 엄마하고 여행가도 되고 아들은 엄마랑 가면 안된다는 건가요?
    처음부터 둘이 가기론 한것도 아니고 아버지 사정상 못가시게 되고 어머니가 안타까워 하시면 아들이 모시고 갈 수도 있는거지.....

    여기 남친 글 올리는 여자분들 마인드 진짜 후져요..
    지난 번에도 남친네서 5억짜리 아파트 준다는데 님친이 능력은 별로라서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다는 썩은 똥내 나는 글 올린 여자도 있더구만..그리고는 댓글 안좋으니 삭제 ㅠㅠ

    님도 정신 차리시고 딴 남자 찾으세요..괜히 저 집안 들어가서 사이 좋은 모자 관계 망치지지 마시고요 !!
    엄마를 개똥으로 아는 남자 만나서 알콩달콩 사세요 !!!

  • 117. df
    '14.12.5 12:52 PM (125.246.xxx.130)

    뭐가 문제인이 모르겠어요.. 아들을 딸로만 바꿨으면.. 사람들이 부럽다고 난리 났을 듯 해요..

    저희 오빠도 저런 스타일이에요.. 결혼 전 결혼 하려고했던 여자 친구가.. 저희 오빠랑 엄마랑 친한거 싫어해서.. 저희 오빠가 급기야 헤어졌답니다.. 심지어 저희 엄마랑 오빠가 같이 차를 탄다거나.. 엄마가 사준 옷을 오빠가 입는 것 조차 싫어하더라구요.. 질투가 많으셨던 것 같아요..

  • 118. N.Y.
    '14.12.5 12:59 PM (121.190.xxx.29)

    어머니와 아들 단둘이 몇달이라도 여행 다녀올 수 있고요. 평소에 한달 한두번 마트가고 데이트하고 할 수 있어요.
    문제는, 여기 댓글이 온통 다들 나도 그런 아들 갖고 싶다 혹은 내 아들도 그런다 뿐이지, 내가 그런 아들을 내 남편으로 맡고 싶다, 그런 아들을 내 딸 넘편으로 삼고 싶다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거에요.
    왜인지 아시겠죠? 삼십대 남자가 우리 엄마가, 우리 엄마가,... 이건 모녀관계와 단순비교할 일이 아닙니다.

  • 119. 남녀평등
    '14.12.5 2:40 PM (114.203.xxx.136)

    딸은 엄마와 쇼핑 가고 맛집 찾아 다니며 맛있는 거 먹고 영화도 같이 보고...는 괜찮고
    아들은 안돼는 이유는 뭔가요?
    크루즈 여행은 젊어도 가고 싶은 여행이에요
    아버지가 사정이 생겨서 모자가 간다는데 뭐가 뭔제에요?

    다만, 우리 엄마가..우리 엄마가..우리 엄마가..
    엄마 타령을 한다는게 문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190 전세금 관련 상황 좀 봐주세요. 1 나비잠 2015/06/29 484
459189 비타민 B복합제의 역한 냄새 8 비타민 2015/06/29 7,236
459188 뉴스나 나올법한 일을 당했네요ㅠㅠㅠ 3 ㅠㅠㅠ 2015/06/29 3,005
459187 요새 짧은 바지가 유행이예요? 10 궁금 2015/06/29 3,484
459186 모유수유중인데 아기 몸무게가 안늘어요ㅠ 26 초보맘 2015/06/29 10,052
459185 카톡 이모티콘...ㅎㅎ 3 ㅎㅎ 2015/06/29 1,568
459184 여 중학생 수련회가방 뭐가 좋은가요 2 수련회 2015/06/29 2,468
459183 임신초기인데 근육통이 너무 심하네요. 4 임신 2015/06/29 5,368
459182 제 성격 뭐가 문제인걸까요..? 5 .. 2015/06/29 1,064
459181 페북 동성애 반대 프로필은 없나요? 16 .. 2015/06/29 1,682
459180 몇살때까지 책을 읽어줘야하죠?! 11 이쁜 2015/06/29 1,767
459179 에센스+컬 고정 시켜주는 헤어제품 있을까요? 3 헤어스타일 .. 2015/06/29 3,018
459178 82에서 삭제되는 제목이 오마이뉴스 톱 제목 2 오마갓! 2015/06/29 946
459177 신발장 유리가 폭발했어요. 8 유리 2015/06/29 2,423
459176 래쉬가드 입는 분들은 수영할 때는 벗고 비키니만 입고 수영장 들.. 3 ... 2015/06/29 3,347
459175 들장미소녀 캔디 배경이 어느나라인가요? 38 만화 2015/06/29 9,993
459174 면허 갓 취득한 초보 운전자에게 새차는 안될까요? 18 초보운전 2015/06/29 4,014
459173 출근길 지하철에서 성추행하고 다니는 거 여전 2 드런 할배 2015/06/29 1,304
459172 세모자성폭행 사건.정의구현사제단에 알리면 11 답답해서 2015/06/29 2,156
459171 7살 아들이 저더러 죽어서 7살로 태어나라고 하네요 7 오잉꼬잉 2015/06/29 2,921
459170 돌사탕,박하사탕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나요? 1 달달 2015/06/29 5,584
459169 대학로 맛집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2 초대권 2015/06/29 1,437
459168 제 피부고민좀 들어주세요(도대체 왜 이러거죠-=-) 2 ㅇㅇ 2015/06/29 710
459167 주택에 사는데요..식구가 자꾸 늘어요^^ 3 감나무 2015/06/29 2,586
459166 세금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여쭤보아요 쌩쌩이 2015/06/29 381